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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 60대 되면 부부싸움

ㄷㄷ 조회수 : 7,651
작성일 : 2023-11-23 01:39:38

젊어서 치열하게 싸운 부부도 기운 딸리면 덜 싸운다던대 진짜 50 60대 되면 안 싸우게 되나요?

그 나잇대가 아직 기운 딸릴 때는 아니지만요

 

 

IP : 223.38.xxx.19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0대도
    '23.11.23 1:43 AM (58.123.xxx.123)

    매일 피터지게 싸우는 부부있대요
    친구 부모님이 80가까이 되셨는데 매일 싸우고 부수고 ㆍ 자식한테 화풀이로 전화하고 ㆍ
    지긋지긋하게 싸운다네요 ㆍ친구는 체력도 좋은가보다해요.평생을 싸우고 사셨다고.ㆍ 버릇인가봐요

  • 2. 저요
    '23.11.23 1:55 AM (58.237.xxx.162)

    피터지게 싸워 답을 찾는 스타일인 저와 회피형 남편
    50이 되니 나오는 답 빤하고 사느라
    너도 애쓴다 싶고 (동갑부부)
    싸우면 너무 피곤하고 우울하고 검정소모 심하고.
    나이도 나이지만 일단 자잘한 기싸움 서로 안하고
    진짜 크게 싸울일은 은근 서로 피하니
    국지전으로 끝나지 대전으로 발발은 안하는듯요.

  • 3. ...
    '23.11.23 2:26 AM (118.176.xxx.8)

    안싸우는데 대신 조금씩 더 멀어지죠
    싸우고 화해하던게 더 사이는 좋았던거 같은데
    안건드리고 알아서 하고 싸움까지 번질일은 없으나
    실망을 하는건 계속되고 안싸우려니 멀어지는거 같네요

  • 4. ㅇㅇ
    '23.11.23 2:36 AM (58.234.xxx.21)

    기운 딸려서라기보다
    결말을 아니까
    적당히 회피하고 사는거죠

  • 5. ㅇㅇ
    '23.11.23 2:40 AM (175.207.xxx.116)

    아니더군요
    둘다 갱년기가 돼서 그런 건지
    둘다 나이만 들고 미성숙한 사람이라 그런 건지
    하루종일 내 말이 맞다, 내가 언제 그랬냐..
    이런 말들로 싸우고 있어요

  • 6. 전혀요
    '23.11.23 2:40 AM (70.106.xxx.95)

    80대에도 죽어라 싸우십니다

  • 7. ㅇㅇ
    '23.11.23 3:06 AM (223.39.xxx.235)

    성격 따라 다르죠
    저희 부부는 둘 다 약간 회피형이라서 안 싸워요
    안 싸운다고 막 사이가 엄청 좋은것도 아니고요.

  • 8. 저흐
    '23.11.23 5:15 AM (118.46.xxx.100)

    26년째 죽어라 싸웁니다.
    그 피곤함.우울 말도 못해요ㅜ

  • 9. ..
    '23.11.23 5:37 AM (58.79.xxx.33)

    그냥 헤어질 용기가 없으니 서로 말로 긁어대고 상처주고 물건던지고 그 물건에 맞으면 들이박고..ㅜㅜ 60대초반 부부 가족중에 있어요. 본인말로는 결혼생활 내내 이혼하고싶다고 시부모죽고나면 나을 줄 알았는데 ㅜ 더하면 더하지 달라지는 건 없고 세월가니 늙어서 이혼할 용기도 없다데요 ㅜㅜ

  • 10.
    '23.11.23 5:53 AM (102.215.xxx.66)

    생각이 다르니 …
    상황도 다르죠
    그리고 가정을 깨서 나온다는 자체가 귀찮은거죠
    늙어 보세요 정말 만사 귀찮..

  • 11. 만사귀찮
    '23.11.23 5:57 AM (39.7.xxx.185)

    40대임에도 기운이딸리네 하…

  • 12. .....
    '23.11.23 6:11 AM (1.241.xxx.216)

    다 다르더라고요
    근데 자주 싸우다 나이 들어 덜 싸우는 집은
    한쪽이 포기하고 싸우기 싫어서 맞춰주고 살아서 덜 싸우는 경우가 많을거에요
    기력이 떨어졌다는 말이 싸우기도 지쳤다는 말이니까요

  • 13. ㅇㅂㅇ
    '23.11.23 6:17 AM (182.215.xxx.32)

    안싸우는 대신 멀어진다.. 맞아요
    포기하니까요
    관계의 성장도 포기하게 되고

  • 14. 솔직히
    '23.11.23 6:29 AM (164.160.xxx.251)

    관심이 없음 싸움도 없어요
    그러던가말던가 아예 무관심 , 상대조차 하기 싫은거죠

  • 15. 거리두기
    '23.11.23 6:38 AM (175.114.xxx.123)

    가까워지면 싸우더라구요
    그래서 거리두기해요
    그러면 서로 조심하게 되는거 같아요

  • 16.
    '23.11.23 6:55 AM (223.39.xxx.151)

    기운딸리면~~ 치고박고 난투형ᆢ만 가능한일일듯

    서로 거리두기~~무심함~무관심ᆢ~서로 나이드니
    과거,현재 상처 서로 안건들기ᆢ그냥 한집거주하는

  • 17. ...
    '23.11.23 7:36 AM (118.176.xxx.8)

    그냥 한집 거주하는.. 맞네요
    집팔아 나누기도 애매한..

  • 18. ....
    '23.11.23 7:36 AM (116.41.xxx.107)

    70대에도 징하게 싸웠어요.
    80대에 두분 다 한번씩 크게 아프신 후엔
    덜하세요.

  • 19.
    '23.11.23 7:37 AM (211.234.xxx.72)

    아니더군요
    둘다 갱년기가 돼서 그런 건지
    둘다 나이만 들고 미성숙한 사람이라 그런 건지
    하루종일 내 말이 맞다, 내가 언제 그랬냐..
    이런 말들로 싸우고 있어요2222


    부모님 딱 70까지 싸우고
    이제 기력없어 못하심.
    우리집까지 쫓아와서 울고불고

  • 20. ...
    '23.11.23 7:39 AM (118.176.xxx.8)

    70까지는.. 건강하신분들이네요
    50넘으니 몸이아파 안싸워요
    말도잘안하고
    근데웃고는있죠

  • 21. 224
    '23.11.23 7:45 AM (59.29.xxx.152)

    포기하는거에요. 오래 살다보니 서로 안되는건 인정하고 적당히 합의하에 사는거죠. 그거 못견디면 이혼하는거구요. 그래서 제3자가 보면 안싸우는걸로 보이는거 같구요

  • 22. 오십대후반
    '23.11.23 7:54 AM (121.133.xxx.137)

    귀찮아서 못싸워요
    혼잣말이 늘었습니다
    욕도하고 ㅋㅋㅋㅋ

  • 23. 원래
    '23.11.23 8:35 AM (183.102.xxx.105)

    거의 안 싸우던 저희 부부는 오히려 40후반되니까 이제 안 참고 한 마디씩 하게 되네요 ㅎㅎㅎ
    전엔 그럴 수 있지 넘겨지던게, 이젠 아직도 저걸 못 고치고 저러네 하는 맘이 들어서 서로 한마디씩 툭툭 뭐라해요
    적극 싸우진 않지만 좀 툴툴거리고 받아치고 이 정도

  • 24. ..
    '23.11.23 8:49 AM (125.186.xxx.181)

    저희 부모님 80대에 신혼부부처럼 싸웁니다. 자식들은 옆에서 빙그레....

  • 25. 파이터
    '23.11.23 9:24 AM (116.32.xxx.155)

    애정과 별개로 성격 안 맞으면 더 늙어도 싸우는 듯요.

  • 26. ㄴ드
    '23.11.23 3:32 PM (125.128.xxx.213)

    싸움 포기하는거에요. 오래 살다보니 서로 안되는건 인정하고 적당히 합의하에 사는거죠일단 자잘한 기싸움 서로 안하고
    진짜 크게 싸울일은 은근 서로 피하니
    국지전으로 끝나지 대전으로 발발은 안하는듯요.
    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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