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 방문 상담 받고 있는데... 착잡해요

[Dd]

뭣보다 그냥 유아 어학원 같아 보이는 

그런 교육 환경이 걱정 되요 

막 뛰어놀고 싶을 때 

4시간? 가까이 책상에 앉혀 놓고 

파닉스 부터 가르치고 

제 지역 영유 들은 상가 건물에 다 있어서 

진짜 어학원 같아요 

영어야 뭐 잘할 수도 있겠지만... 

4-7 세의 그 정서와 창의력 개발은 

어쩌나 싶네요

사실 제가 영어를 좀 하는 편이고 ㅠ 

영어 대회 나가서 상도 좀 학창시절에 

많이 받아서 

영어 제가 가르치려면 가르칠 수 있을거 

같은데... 

원어민 한명 고용 해서 차라리 그렇게 할까요 

우리 아이 전용 1 인 영어 놀이교실... 

영어 유치원의 그 좁은 교실을 보니 

5 세를 보내도 되나 싶어요 

[정서와]

창의력은 어디서든 개발돼요

[네???]

그렇게 착잡하고 괴로운데 영유 왜 보내요??
그것도 5세를요?
6세도 아니고?
애도 애미가 즐거운마음 좋은 맘으로 영유를 보내야 도움이 되지
그리 착잡하다고 죽상을 하고 영유 보내면 될거도 안되겠네요~~

[음]

아이 둘 대학보낸 나이에요
아이 친구들 영유나온 애들 다 영어 못해요
언어는 그 나이 수준을 넘어갈 수가 없어요
영유 보내서 하루종일 공부시켜봐야
유치원 수준의 영어를 하는 거에요
초등 고학년때 하면 한달이면 끝낼 수준이죠
엄마가 잘 하신다니 집에서 시키세요
요즘은 영어공부할 환경도 너무 좋잖아요
전 일반유치원 보내고 초등1학년때부터 잠수네영어 했어요
영어학원은 중3때 텝스학원 6개월 다닌게 다에요
지금 영어수준은 원어민과 차이 없어요

[....]

개인적으로 5세 영유는 반대입니다. 너무 어려요.
꼭 영유를 보내고 싶으시다면, 그냥 집에서 영어 노출 하고 파닉스 정도 가르치다가 6세나 7세에 보내세요.
영유를 보고 엄마의 마음이 그렇게 괴로운데, 굳이 보낼 이유가 있나요?

[..]

여기서 말하는 영유는 한남동과 대치동 영유를 얘기하는거지 그런곳은 이름만 영유죠..좀..

[ㅇㅇ]

저도 아이들 다키웠지만 딱 그나이때 그런 고민을 했어요
저는 더더더 대안교육쪽으로 마음이 가있던터라
마당 넓고 많이 놀리는 일반유치원 보냈어요
저도 잠수네로 귀트이고 입트이고 그랬어요
지금이야 자료가 널렸으니 너무 좋죠
아이가 알고 익히는것이 즐겁고 재미있다는 경험으로 쌓이는게 중요해요

[음.]

숲영어유치원 알아보세요.

[123123]

제가 제일 잘 했다 싶은게
영유 안 보내고 초저때까지 영어학원 안 보낸 거요
그냥 하루 30분ㅡ 1시간씩 영어 동영상 아주아주 쉬운 거 틀어주세요 반복해서요 1년을 그리 적신 다음에 글밥 적은 쉬운 그림책과 리딩펜 갖고 또 1년 놀듯 보내세요
7살쯤 돼서 체계 갖춰 시작하면 순식간에 올라갑니다
영어는 재미와 노출이 전부입니다

[원글님.]

유아어학원 같아 보인다고 하셔서… 유아어학원이 맞아요
유치원으로 허가받은기관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학원이지요
제가 유명한 **유치원(남들이 그렇게 부르니 알단 적어요)부담임 이었어요. 저는 그 실체를 알아서
안 보냈습니다. 일주일에 40분 짐수업 있고, 그게 체육활동 다에요. 그것도 교실옆 조그만 강당에서요.
아이들 저는 짠했어요.

[....]

그런데는 그냥 학원이죠.

원글님 능력 되시면 원어민 고용해서 해도 좋죠.

사실 진짜 공부 관건은 수과학인데 애들 어릴땐 영어에 안달하니 희한한 일이에요.

[이런글 올리면]

영유 안 보낸 엄마들만 댓글 달겠죠..
영유 보내면 플랜b가 있어야해요
저는 제가 젤 잘한게 영유 보낸건데
제 지인은 잠수네해서 망한 케이스여서
시간과 투자 대비
영유 보낼껄 후회 하던데요,,

[보내지마세요]

보냈다가 2개월만에 뺐어요
그 입학비랑 체육복 가방비등등 아까웠지만 그냥 포기

그냥 원어민 가져다가 일반 영어강사 붙여놓고 둘이서 아이 10명정도 교재 가져다가 공부시키는 학원
행사때 엔터테인 좀하고 사진 잘 찍어주는 학원
유아교육 1도 없음

발도르프 어린이집.유치원 검색해 보세요
분당 발도르프 이렇게 지역 넣어서요
하나 언어 몰빵 하지말고 인간 고유의 감각을 탄탄하게 키워내는 교육이예요

[보내지마세요]

저도 원어민 붙여보려고 했는데요
제주 내려가서도 찾고...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화상영어는 더 비추ㅠ
저는 그냥 제가 데리고 해외 자주 오래 나가고 엄마 해외친구들과 만나고 교류하면서
아이들이 더 영어에 관심가지고 책보고 노래듣고 놀이처럼 합니다

[행복한새댁]

저도 고민 많이 하거든요. 영유가 확실히 학습에 효과가 있고 케어가 잘 된다는 점은 좋은데.. 또 그나이때 배워야 하는것들을 놓치는것도 분명하기때문에 장단이 있어요. 내 자식은 영유나와도 잘한다 하겠지만 뭘해도 잘하는 아이일 수 있구요. 이게 답이 없더라구요..

저희얘 초4이고 집앞 폴리있는데.. 여기 나와서도 계속 유지하는 얘들이 소수이고 거의 초4인데 유지 안된다고.. slp에프터반 꾸준히 다니던 얘는 모의고사 슬슬 풀기 시작했다고 하고.. 지방인데.. 초3때 1,2년 뎃고 나가더라구요.. 근데 또 뎃고 나가면 그 동안 수학 선행 놓치니까.. 뭘 해도 다 잘할수는 없다봐요.

그래서 전 그냥 수능, 내신영어만 한다 생각하고 교육중입니다...

[당연히]

유치원 아니고 학원 맞습니다

[영유]

나와도 잘할놈 잘하고 못하는 놈은 계속 못해요
저희애는 영유 한참 뜨는 시기에 일유 나오고
대신 영어학원 영어놀이 두개 병행하고
초등때 어학원 빡세게
외고 영어과
지금 완전 날라요
작은애는 다들 영유 다니던 시절 영유나오고
초등때 어학원
영어절대평가로 중고등때 설렁설렁
지금은 졸업시험 토익 점수 안나올까 겁먹은 상황 ㅠ

[..]

언어에 재능이 있는 아이라면 영유 효과가 진짜 커요. 그렇지 않으면 별 효과 없더라고요. 저희 애들이 둘 다 말도 빨리하고 길거리 간판 보면서 그냥 한글 뗀 케이스인데 둘 다 영유 보냈더니 가자마자 기존에 다니던 애들 몇달만에 따라잡고 지금 둘 다 ib식 영어하는 곳 다니는데 잘합니다. 어머님이 영어도 하시니 몇 달 보내보면 아실거에요. 그리고 일반 유치원이라고 창의력 개발되는 수업 하는것도 아닌데요 걱정마시고 보내세요. 파닉스 떼고 발음만 좀 제대로 배워와도 나중에 어머님이 가르치기 훨씬 수월하실거에요

[Dg]

중학 입학 전 영어학원을 처음 보낸 케이스도 아이가 소질있고 똑똑하니 7년간 영어한 아이들보다 더 잘함.
초등땐 놀게하자 주의였던 그 학부모는 지금도 자유롭게 풀어놓는데 아이가 알아서 함.
교육시기에 정답은 없음.

[....]

전직 영유 강사였습니다. 그 좁은데서도 5살때부터 다닌애들은 나름 재미있게 다닙니다. ㅋ 오히려 6살.7살때 일반정규유치원 넓은데 다니다가 온 아이들 학부모님들이 쨘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적응하면 다 잘 다녀요. 8명 정원이라 그 안에서 단짝 친구도 사귀고 맘맞는 친구들끼리도 어울리고 합니다. 한달 정도 다니면 대충 적응 잘할 친구 적응 어려울것 같은 친구 ( 학습적으로...) 잘 보이고요... ㅠ ㅠ
적응 어려울 것 같은 친구들은 많이 빠지기도 합니다.
같은걸 학습하는데 다 받아먹고 활용까지 잘 하는 친구가 있는 반면 멍때리고 있는 애들도 많아요..
영유 짐gym 도 엄청 작은데 거기서도 애들 할거는 다 합니다... 어머님들이 안쓰럽게 생각하시는데.비해 생각보다 애들은 재밌게(?).다녀요...

근데 저는 제 애는 일반유치원 보냈어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 애가 깜이 안되보여서요.
멘탈도 약하고 언어구사력이 좀 떨어져서요.

[....]

참 영유 어머님들이 영유만 보내시는건 아닌거 아시죠? ㅠ
정규 과정에서 부족하다 생각하는... 사고력 수학이며 과학실험학원이며 각종 운동 미술 악기 예체능학원...방과 후에 다 다닙니다...^^;; 퇴근 후에 자기네 집으로 와서 자기 아이 몰래 따로 과외 해달라는 부모님도 계셨구요...아마 새끼괴외 같은 것도 많이 하실 것 같아요.

[그냥]

제 여동생 보니까 집에서 보는 모든 TV를 영어로 보던데요. 넷플릭스에서 언어설정 영어로 해서요.
애들이 만화같은거 보고 싶으니까. tv 보려면 영어로 본다. 이 룰을 정해놓고 나니까.
그냥 일반 유치원 다니고 초등다녀도 자연스럽게 영어 듣기가 되고 그러니 말하기도 되고 그렇더라구요.
스칸디나비아 나라들이 다들 영어를 자연스럽게 하잖아요. 근데 그 이유가 그들은 넷플릭스 나오기 전.. 오래전에 그냥 tv 공중파로 볼때부터 미국 외화물을 더빙을 안하고 그냥 영어로 내보냈대요. 자막 달아서. 그거 보고 자라서 다들 영어 쉽게 한다고..
너무 어릴때 애를 영어를 공부식으로 내몰아서 영어에 거부감이 생긴다거나 하게 하지 마시고. 그냥 tv 로 보여주시고 일반 유치원 보내는건 어떨까요.

[그냥]

그리고 저위에 댓글님 123123님 말씀이 정말 맞는것 같아요. 언어는 재미와 노출이 전부라는거.
tv는 영어로. 그리고 애들이 점점 나이먹고 학교가면 집에 영어책들을 그나이대에 맞게 사서 흩뿌려 놓으면 어느순간 조금씩 집어서 읽고 그러면서 점점 어휘도 늘고요.
애들한테 노출만 적정히 잘 시켜주면 애들이 찾아서 잘하게 되어요. 공부로 내몰지 마시고요.
언어는 공부라는 느낌이 드는순간 오히려 가로막힌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