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은 위가 안좋은거에요...
기름진거 튀긴 거 밀가루
짬뽕 라면 짜장면 햄버거 피자 이런 것들
심지어 돼지고기도 잘못 먹으면 탈나요
어디가 아프면 곡기부터 끊구요
심란한 일 생기면 입맛부터 떨어져요 소화가 안돼서...
이러니 평생 살이 쪄본 적이 없고
지금 사십대 중반인데 말랐다고 주위에서 간혹 부러워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잘드시는 분들 부러울 때가 있어요
그런 분들이 건강하시더라고요... 잔병도 없고
제 남편이 진짜 잘먹는데
한번 크게 아픈 적이 있거든요 암과 비슷하게
항암처럼 면역치료도 받았는데
사람이 소화력이 좋고 뭐든 잘먹으니
그 병을 이기더라고요
독한 약을 먹어도 괜찮고~
전 감기기운 있다고 타이레놀 먹으면
그거땜에 속쓰려서 더아프고 뭐 그래요 ㅋㅋ
당연히 저질체력이기도 한데
바른생활과 가려먹는 소식 운동으로 사람구실은 하고 살아요
남편과 농담처럼 하는 얘기가
전 큰병걸리면 못먹어서 병을 못이길거라고... ㅜㅜ
잘드시는 것도 큰 복인 거 같아요
주변 보면... 잘드시면 큰 병도 이기더라구요
이번주에 빡센 프로젝트 끝나고~ 긴장풀려 주말에 잔치국수 사먹었다가 아파서 왠지 서러워서ㅋ 글써봅니다 (오늘 내과갔다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