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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말에 엄청 예민해요.

저는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23-11-20 19:28:39

저는 상대방 말에 엄청 예민하고 혼자 되새김질 해요.

 

제가 기분 나쁘다고 생각이 들면 하루종일 문득 문득 생각

 

나구요.

 

회사 생활을 하다보니  상대방 말에  상처를 많이 받아요.

 

나중에 생각하면 그냥 웃어 넘겨도 되는데는 말에도

 

상처를 받고  되새김질 하더라구요.

 

직장생활을 많이 해서 그냥 지나쳐도 되는데도요.

 

항상 속으로 제 자신한테 나는 남들 말에 예민할까 계속 물

 

어봤어요.

 

근데  갑짜기 문득 드는 생각이 있더라구요.

 

어릴적  좋아하는 남학생이 옆집에 살았는데요.

 

항상 엄마 아빠는  퇴근하면 동네 떠나갈듯에  저희 형제들

 

한테 소리를 질렀어요.

 

소리 지르고  혼내고 그게 죽기보다 싫었어요.

 

그 기억이 지금까지 남아 있어요.

 

저는 속으로 너무 창피하고 정말 우울했거든요.

 

시골동네라...소리 조금만 질러도 다 들리잖아요.

 

엄마 초등학생한테 소리지르고 아빠 소리 지르고...

 

밥 먹다가  엄마 아빠한테  잔소리 무한반복  같은 말만

 

계속하구요.

 

진짜 밥 먹는 내내 그러고 있고 저희는 고개 숙이면서 밥 먹

 

구요.

 

아빠는 잔소리 한다고 밥상을 엎어요.

 

저희는 그러면서 자랐어요.

 

이제는 상대방 말에 기분 나쁘면요.

 

일하면서 되새김질 했는데요.

 

이제는 되새김질 하게 되면 저 스스로한테 이야기 합니다.

 

내가 저렇게 자라서  상대방 말에 예민하구나 

 

괜찮아...저런 말을 듣고 자랐으니 그렇치..

 

스스로한테 이야기 합니다..

 

그럼 마음이 어느순간 쫙 풀립니다.

 

 

 

 

 

 

 

 

 

IP : 118.235.xxx.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0 7:26 PM (118.235.xxx.199)

    저는 난방비를 약값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느 정도 따뜻하게 생활합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 2. 난방
    '23.11.20 7:27 PM (219.249.xxx.53)

    구옥 주택 아니고는
    요즘 아파트는 추워 봤자
    아닌지..
    혼자 사시는 거 같은 데 난방비 나와봐야

  • 3. 노노
    '23.11.20 7:31 PM (219.249.xxx.53)

    아니요
    그런 말 들었을 땐
    내 인사권 쥔 사람 아니면 바로 반응 하세요
    선 넘는 언행은

  • 4. ㅇㅂㅇ
    '23.11.20 8:01 PM (182.215.xxx.32)

    애먼댓글들이..

    맞아요
    자존감이 단단하지 않으면
    남의 말 한마디한마디에 반응하게 되죠

    어릴적 나의 정체성형성기에
    부모로부터 받은 영향은 강력하죠...

  • 5. ....
    '23.11.20 8:07 PM (110.13.xxx.200)

    그게 부모가 눈치주면서 키우니 자꾸 남눈치보면서 커오고 인이 박힌거라고 봐야죠,
    그래서 남의 이야기가 내면에 크게 자리하는거구요.
    무조건적으로 믿어주고 정상적으로 사랑받으며 자랐다면
    그렇게까지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죠.
    뿌리가 되어주지 않는 부모인지라 영향을 받은거구요.
    기질적인 면도 있다지만 강하지 않은 타입은 전반적으로 영향이 큰거 같아요.
    이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힘든 일이지만 자꾸 하다보면 나아질거에요.
    심리학자,정신과의사들도 인정한부분이에요. 부모의 영향력은 평생간다고.

  • 6. 성인
    '23.11.20 8:08 PM (118.235.xxx.71)

    성인이 되어서도 예민하면 회사 생활이 매우 힘들죠 그냥 전업 해야지

  • 7. ....님
    '23.11.20 8:13 PM (118.235.xxx.26)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 하나요????
    어떤 말을 해주면 저한테 더 위로가 될까요??

  • 8. ....님
    '23.11.20 8:15 PM (118.235.xxx.26)

    스스로한테 다른 말도 해주고 싶어서요.

  • 9. 내가
    '23.11.20 8:42 PM (123.199.xxx.114)

    나를 이해하는데 더이상 어떤말이 필요할까요

  • 10. 말은
    '23.11.20 8:58 PM (61.254.xxx.88)

    남의 말은 땅에 떨어지는 화살이야.
    나한테 아무런 영향을 미칠수 없어.
    근데 나는 오늘도 또 그 땅에 떨어진 화살을 직접 주워서 가슴에 꽂았네.
    그냥 지나가면 되고
    그사람의 영향을 받기엔 그사람과 나는 너무 거리가 먼사이어서 아무런 상관도 없는 관계인데
    내가 바보같이 또 그 화살을 굳이 줏어서
    내 가슴에, 마음에
    다시 아파하고 있네.

    어떨땐 내가 아프지 않으면 괴롭지 않으면 살아있는거 같지가 않은가봐.
    내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아주 마음 깊은 곳에서 나도 모르는 내가 나를 그렇게 조종하고 있나봐.
    이건 내가 스스로 만들지 않은 나의 나쁜 습관이야.
    나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어. 이렇게 살고 생각하려고 태어난게 아닐텐데
    부모탓 환경탓하면서 언제까지 이렇게 살껀데?

    이제 더이상 다시는 화살을 줏어서 내 마음에 꽂지 않을꺼야.
    그 어떤 사람도 나를 힘들게 할순없어.
    내가 허락하지 않을거야.
    내 마음의 습관은 내가 정할 거야.

  • 11. 저는
    '23.11.20 9:27 PM (211.208.xxx.226) - 삭제된댓글

    내가 강해지자 흔들리지말자 생각해요
    버티자 이기자

  • 12. 에머랄드
    '23.11.21 9:05 PM (112.171.xxx.194)

    마른님 댓글 참 좋네요. 원님도 이렇게 생각하시고 스스로를 위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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