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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이라고 자리 비키라고 하는것도 보기 안좋네요

음... 조회수 : 4,546
작성일 : 2023-11-20 17:43:21

퇴근길 지하철을 탔는데

노부부가 탔어요. 

영감님이 앉으시고 할머니는 서계신데

영감님이 옆옆자리에 앉은 남학생에게

(바로 옆엔 아저씨)

일어나라고 손으로 휘휘 하는데 

좀 어이 없더라고요.

그 남학생도 기분 나쁜지 안일어나고 있다가

할아버지 소리가 점점 커지니

마지못해 일어나던데

젊은 사람이 알아서 비키면 좋겠지만

안그런다고 대놓고 비키라고 하는것도 

보기 안좋네요. 

 

IP : 223.38.xxx.21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0 5:45 PM (175.197.xxx.73)

    경로석 아닌데 비키라고 했다는거조?
    것도 옆사람도 아닌 만만한 학생에게?

    할많하않

  • 2. ...
    '23.11.20 5:45 PM (58.145.xxx.130)

    늙는 것도 잘 늙어야 해요
    저런 꼴은 욕 버는 일인건 아시나 몰라...

  • 3. ...
    '23.11.20 5:45 PM (220.75.xxx.108)

    노약자석 가야죠.
    자리 맡겨놨나...
    젊은 사람도 힘들어요.

  • 4. 이러니
    '23.11.20 5:46 PM (123.199.xxx.114)

    노인에 대한 존경이나 연민이 사라지는 겁니다.
    그렇게 힘들면 집에 계시지

  • 5. 싫다싫어
    '23.11.20 5:46 PM (175.120.xxx.173)

    저도 보기 안좋아요.
    내가 다리가 아퍼서 그러니 학생 양보 좀 부탁할께..
    좋은 말 많잖아요.

  • 6. 맞아요
    '23.11.20 5:46 PM (172.225.xxx.234)

    양보해 주면 고마운 거지, 강요하면 안되죠.
    젊은 사람들, 학생이라고 다리 안 아픈가요?
    저도 20대 때 출퇴근하면서 저런 일 많이 당했는데 정말 불쾌했어요. 출근길에 피곤해서 졸고 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지팡이로 툭툭 치기도;;; 매너 있는 어른이 되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인가요?

  • 7. 그럴땐
    '23.11.20 5:46 PM (116.34.xxx.24)

    노인석 가시라고 한마디 거들어 주세요

  • 8.
    '23.11.20 5:48 PM (39.7.xxx.251)

    저도 그건 별로 일반석 양보해주면 감사한거지 무슨 권리처럼 기분나쁘게 손짓으로 저러면 노인대접도 못받을듯

  • 9. 바람소리2
    '23.11.20 5:48 PM (114.204.xxx.203)

    진짜 저러면 불쾌하죠
    경로석으로 가시던지

  • 10. 원글
    '23.11.20 5:50 PM (223.38.xxx.215)

    노약자석은 자리 없었고요 .
    할아버지도 어떤 여성분께 양보받아 앉으신거였어요.
    퇴근시간쯤이라 사람들 엄청 많아요.

  • 11. ...
    '23.11.20 5:51 PM (175.197.xxx.73)

    양보가 권리인줄 아네요
    누구더러 일어나래 ㅁㅊ

  • 12. 원글
    '23.11.20 5:51 PM (223.38.xxx.215)

    오타
    자석 - 좌석

  • 13. ㅇㅇ
    '23.11.20 5:51 PM (119.69.xxx.105)

    할머니 앉게 안하고 자기가 앉은것만 봐도 그노인네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만하죠
    그러니 생판 남한테 무례하게 굴죠
    인격이 함량 미달인 인간이죠
    나이대접 해줄 필요가 없는데

  • 14. ...
    '23.11.20 5:57 PM (112.144.xxx.137) - 삭제된댓글

    최소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노인 무료승차 없앴으면...
    진짜 맡겨논 자리 내노라고 큰소리 치고 우산같은걸로 툭툭 치는 노인도 있어요 짜증남.

  • 15. ...
    '23.11.20 5:58 PM (112.144.xxx.137)

    최소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노인 무료승차 없앴으면...
    진짜 맡겨논 자리 내노라는 듯 큰소리 치고 우산같은걸로 툭툭 치는 노인도 있어요 짜증남.

  • 16.
    '23.11.20 6:00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뭐든 안 그런 게 있나요?
    과유불급.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건 그냥 일반적인 경우를 말하는 것이지 지나쳐서 안 좋은 건 뭐든 마찬가지죠.
    그렇다고 만약 저 경우에 남학생 일행이나 부모가 나서서 노인한테 아니 왜 애한테 그래요?#%%~ 어쩌구 하면 그것도 보기 싫을 건 마찬가지예요. 요즘 사람들이 다들 조금도 지고는 못 사네요.

  • 17. 요즘
    '23.11.20 6:07 PM (223.62.xxx.62)

    젊은사람들이 더 힘들어요.ㅠㅠ

  • 18. ....
    '23.11.20 6:10 PM (211.197.xxx.50) - 삭제된댓글

    지혜롭지 못하신 어르신이네요...? 택시를 타시던지...정중하게 부탁을 하던지..?..ㅉㅉ

  • 19.
    '23.11.20 6:29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젊은 사람들이 '더' 힘들 건 뭔가요?
    무슨 병이 있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선.
    젊은 사람들이 힘들면 노인들은 얼마나 더 힘들겠어요?
    늙었다고 일도 못하게 하고 운전도 못하게 하고 힘으로 밀어대면서. 코걸이라 했다가 귀걸이라 했다가 식이지.
    작은 예를 갖고 말하면 안되죠.
    그리고 여기서도 사십대만 돼도 여기저기 아프단 소리 하잖아요?

  • 20.
    '23.11.20 6:31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젊은 사람들이 '더' 힘들 건 뭔가요?
    무슨 병이 있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선.
    젊은 사람들이 힘들면 노인들은 얼마나 더 힘들겠어요?
    늙었다고 일도 못하게 하고 운전도 못하게 하고 힘으로 밀어대면서. 코걸이라 했다가 귀걸이라 했다가 식이지.
    작은 예를 갖고 말하면 안된단 거죠.
    그리고 여기서도 사십대만 돼도 여기저기 아프단 소리 하잖아요?

  • 21. ㅇㅇ
    '23.11.20 6:34 PM (121.175.xxx.47)

    다들 각자의 나이, 각자의 자리에서 힘들어요
    누가 더 힘들다?
    그 고통을 1부터 10까지 수치화해서 경중을 매길 수 있나요?
    다들 자기손톱밑의 가시가 제일 아픈거 아닌가요??

  • 22. ㅇㅇ
    '23.11.20 6:37 PM (121.175.xxx.47) - 삭제된댓글

    예전 어디서 본 글이 생각나네요

    버스에서 노인이 젊은 사람한테 자리 비키라고 했더니
    그 사람이 목발 짚고 일어서더라는 글

  • 23. ㅇㅇ
    '23.11.20 6:45 PM (121.175.xxx.47)

    그 남학생이 순하니 그냥 당하고 있었지

    아니었으면
    늙은게 벼슬이냐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지 않나요? 그 영감탱이

    영감탱이 부인도 똑같이 부창부수니 안말리고 가만히 있었겠지만

  • 24. love
    '23.11.20 7:20 PM (220.94.xxx.14)

    발로 툭툭 차는 노인네도 있죠
    졸다 놀라 일어났는데 생각해보니 두고두고 기분이 나빠요
    젊잖게 늙었음 좋겄어요

  • 25. ...
    '23.11.20 7:45 PM (218.55.xxx.242)

    미친 노인네 지 마누라 앉히고 싶으면 지가 앉힐일이지
    젊은이도 앉아야하는 상황인지 어떻게 안다고

  • 26. ...
    '23.11.20 8:13 PM (183.102.xxx.152)

    저는 아직 경로석에 앉을 나이는 아닌데
    허리 아프고 관절염도 있어서 자리에 앉고 싶어요.
    차 가지고 다니지만 서울시내 종로에 갈 일 있으면 주차 때문에 가끔 전철 타거든요.
    누가 자리 양보해주면 정말 고맙겠지만
    제 외모에 누가 양보해주는 사람 하나도 없어요...당연하죠. 아직 머리도 검은데.
    우리 아이에게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물론 엄마 비슷한 아줌마에게도 자리 양보하라고 부탁했어요.
    그들은 다 엄마처럼 허리 아프고 다리 아픈 사람들이라고요.
    우리 애들도 출퇴근하느라고 힘들겠지만
    나이 든 사람만큼은 안힘들거라고 생각해요.
    돈 많으면 경로운대 눈치 안보고 기사 딸려서 차 타고 다니겠지만
    전철은 서민의 발이잖아요.
    새벽에 전철 타보니 일하러 나가는 할머니들 진짜 많았어요.
    퇴근시간에도요.
    다 강남 쪽에 파출부나 청소나 아이돌보미로 다니시는거 같아요.
    그런 분들은 저임금 저소득층일텐데
    경로 우대도 욕먹어야 한다는...ㅠㅠ
    댓글 쓰신 님들은 모두 부자라 부모님이 절대로 전철 안타시고 본인이 늙어도 전철 안타실 예정인가요?
    우리 이모는 70살 되시니 운전면허 반납하시든데요.
    나이 들면 면허 반납하고 가까운데는 전철 타고 다닐 건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학교 다닐때는 버스에 어른이 타면 일어나 자리를 양보한다고 배웠고 실천했는데
    그 가르침은 이제 쓸데없어졌나봐요.
    전철에서 일어나라고 강요하는 어른들도 다 그렇게 배우고 젊을 때는 일어나셨을겁니다.
    다 낀세대의 불행 중의 하나죠.
    나는 당연히 일어났는데 요즘 애들은 아무도 안일어난다...ㅠㅠ

  • 27. ....
    '23.11.20 8:20 PM (110.13.xxx.200)

    저런 늙은이들이 제일 꼴불견이에요.
    나이 ㄸㄱㅁ으로 처먹은 늙은이죠.
    ㄱㅈㄹ들하니 노약자석 만들어놓은건데
    어따대고 맡겨놓은것 마냥 저러나요?
    거기에 또 와이프 서있게 하고 지가 앉은 꼴좀 봐요.
    역시나.. 하는짓이.. ㅉㅉ 무식하고 무례한 인간이죠.
    그 학생 그냥 똥밟은거죠. 재수없는 하루..

  • 28. 오래전
    '23.11.20 9:36 PM (39.122.xxx.3)

    아침 일찍 인천에서 강남 출퇴근이라 새벽에 출근하는데 지라철 한산 그러나 자리가 없었어요
    너무 피곤해 노약자석엔 자리가 꽤 많아 그냥 앉았어요
    노인분 오면 일어나려구요
    노인한분이 타길래 가까이 오면 일어나려 했는데 가까이 오자나자 따귀를 때렸어요
    20중반이였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따귀를 맞아봤네요
    따귀 때리며 일어나라고 소리소리 지르는데 억울하기도 하고 이게 따귀 맞을일인가 싶고 수치스러워 그냥 내렸어요
    노인들 간혹 노약자석에 좀 젊다 싶은사람 앉으면 소리 지르고 자리 내놔라 하는데 그뒤로 저란 노인들 보면 너무 싫어요 왜 때리냐고 강하게 어필하고 고소한다 이야기 할걸
    두고두고 후회했어요

  • 29. 무식한
    '23.11.20 10:02 PM (211.206.xxx.180)

    노인네들 때문에
    노인 혐오는 노인 인구 최대로 많은 지금 4050들 때 극대화 될 거임.

  • 30. 222
    '23.11.20 10:53 PM (211.51.xxx.77)

    할머니 앉게 안하고 자기가 앉은것만 봐도 그노인네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만하죠
    그러니 생판 남한테 무례하게 굴죠
    인격이 함량 미달인 인간이죠
    나이대접 해줄 필요가 없는데2222

  • 31. 에효
    '23.11.21 8:36 AM (106.244.xxx.134)

    자기보다 힘센 남자한테는 찍 소리 못 하고 어린 사람이나 여자한테만 그러는 게 짜증나요.
    전 만삭에 (실제로 그 다음 주에 출산) 노약자석에 앉아 있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와서 저보고 일어나라는 거예요. 다른 할머니 앉으라고요. 근데 웃기는 건 다른 노약자석에 40대 남자가 앉아 있었단 거죠. 그땐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났는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노약자석에는 텅텅 비어도 절대 안 앉고 일반석에서는 할아버지들한테 절대 자리 양보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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