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17516
국내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각종 할인행사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는 것 외에 구광모 LG 회장이 구단주인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을 위해 오는 21일 ‘LG윈윈 페스티벌’을 연다.
29년만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것에서 착안해 할인율은 29%로 정해졌다. 단일 품목에 대한 29% 할인율은 임직원 할인율과 비교해 봤을 때도 파격적인 수준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삼성 위크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펼치며 맞불을 놓고 있다. 여기에 연초마다 열리는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이른바 ‘삼세페’도 열릴 계획이어서 할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 브랜드숍인 삼성닷컴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2개 품목 이상을 동시에 구매시 기준가 대비 최대 47% 싸게 살 수 있다. 단일 제품의 경우 20~40% 할인율을 적용 받는다.
삼성카드로 결제를 할 경우 금액대별 할인을 달리 적용해 2000만원 이상 결제는 90만원, 1500만원 이상 결제는 70만원, 1000만원 이상 결제는 50만원을 깎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