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생인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애들 데리고(애들 아직 어려서 초딩들) 진짜 극한 추위에도 미세먼지에도 애들끌고 잘 돌아다녔거든요 제가 좀 역마살있는 스타일이라 새로운 장소 그런거 다니는거 좋아하고 그랬어요 남편이 바빠서 저 혼자서 애들데리고 그렇게 다녔었어요
근데 올해 날씨가 딱 추워지자.. 이젠 올겨울은 한발자국도 안 나가야지 싶은거예요 추운데 캠핑? 여행? 으 생각만해도 다 싫더라구요 그냥 집에서 따뜻한 이불덥고 있자..싶어요 모든게 귀찮아지고.. 재미고 없고 아플까봐 걱정만 되고 ..이렇게 늙어가는건가 싶어서 좀 슬프긴하네요
그래도 애들위해서 어디론가 가기는 해야겠죠 에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