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
'23.11.19 9:02 PM
(61.253.xxx.84)
거의 모든것의 역사 읽었는데 논픽션작가라 그런지 작가자체에는 관심가지 않고 그냥 빅히스토리를 가독성있게 쓴 작가구나 정도로만 느꼈는데,번역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2. …
'23.11.19 9:05 PM
(1.234.xxx.84)
저도 좋아요. 실제로 만나봐도 유쾌하고 매우 솔직한 사람일 듯. ㅎㅎ
이 분 말고도 물고기는 어류가 아니다인가 그 작가도 한번 만나보고 싶음. 재기발랄하고 호기심 넘치며 진중한 타입.
3. 좀
'23.11.19 9:09 PM
(112.214.xxx.197)
논란이 있지 않았나요?
직접 경험한게 아니다
남의 이야길 무단 도용 편집했다
등등
4. 앗, 그래요?
'23.11.19 9:16 PM
(211.215.xxx.21)
영국판 전여옥인가??
사실이라면 대실망인데요ㅜㅜ
5. ㅇㅇ
'23.11.19 9:21 PM
(211.250.xxx.136)
영국살때 영국인과 결혼해 영국서 오래 살았어요
그래서 영국역사책 엄청 기대했는데 그냥 자기의 개인사책이라 너무 실망했답니다
6. 원
'23.11.19 9:22 PM
(59.27.xxx.107)
다양한 주제를 쉅게 다뤄줘서 즐겁게 읽었고, 전직 기자다운 작가라고나 할까...취재를 잘하고~ 사람들의 흥미를 잘 파악한다는 느낌이 들었었어요.
7. 발직한유럽산책
'23.11.19 9:23 PM
(1.236.xxx.71)
막 좋아하진 않지만 재밌긴 해요. 발직한 유럽산책을 처음 읽었구요,
최근에 ‘바디’라는 책도 흥미로웠어요.
진중한 타입은 아닌듯 싶던데.
8. Mmm
'23.11.19 9:31 PM
(122.45.xxx.55)
영국 도버해협 첨 닿은 순간 묘사만 읽고 더 못 보고 있는데 넘 웃겨요. 생생했고.. 미국인으로서 영국 보고 느낀 점이 재밌었어요. 공감되고.. 애팔래치아 산맥 기행에서 이상한 여자만나 욕한거 책 읽은 사람이 읊어줘서 이런것도 책으로 쓰나 쫌팽이다 그랬는데 그런걸 알아서 그런지 다른건 덜 이상.. 원서로 보면 더 웃겨요.
9. 저 위에
'23.11.19 10:00 PM
(110.11.xxx.126)
물고기는 어류가 아니다가 아니고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닌가요?? 물고기는 어류가 아니다 라는 책도 있나봐요 ㅜ
10. ....
'23.11.19 10:19 PM
(106.101.xxx.32)
'나를 부르는 숲'
네이버 검색하시면 어느 영어능력자+감수자가 오역 지적하고 고쳐놓은 포스팅 있어요.
11. ㄴ아하!
'23.11.19 11:25 PM
(211.215.xxx.21)
그렇군요.
제가 나를 부르는 숲 초판본으로 읽었는데 이거 번역한 사람이 전문번역가가 아니고 기자였던가 그랬죠. 뭔가 좀 모자란 느낌이 들어 아쉬웠는데 다음 책 권상미 씨 번역은 맛깔스러워서 더 재밌게 읽었던 것 같아요.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해요.
12. 네
'23.11.19 11:38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그 시니컬함과 위트는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죠.
좋아했는데...편견을 강화하는 것 같아 각 나라의 특성을
일반화해서 묘사하는 부분 같은 건 조금 거르게 됐어요.
적나라하고 노골적이라 ㅎㅎ
어쩔 때는 선을 넘는다 싶을 때도 있더라고요.
차마 입 밖으로 못 하는 말을 거침없이 해줘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도 해주지만,
그 사람만의 프리즘으로 바라본 세상의 해석본에
틀린 것도 많았다...세월이 지나고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13. 네
'23.11.19 11:38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그 시니컬함과 위트는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죠.
좋아했는데...편견을 강화하는 것 같아 각 나라의 특성을
일반화해서 묘사하는 부분 같은 건 조금 거르게 됐어요.
적나라하고 노골적이라 ㅎㅎ
어쩔 때는 선을 넘는다 싶을 때도 있더라고요.
차마 입 밖으로 못 하는 말을 거침없이 해줘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도 해주지만,
그 사람만의 프리즘으로 바라본 세상의 해석본에
틀린 것도 많았다...세월이 지나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4. 네
'23.11.19 11:40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그 시니컬함과 위트는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죠.
좋아했는데...편견을 강화하는 것 같아 각 나라의 특성을
일반화해서 묘사하는 부분 같은 건 조금 거르게 됐어요.
적나라하고 노골적이라 ㅎㅎ
어쩔 때는 선을 넘는다 싶을 때도 있더라고요.
차마 입 밖으로 못 하는 말을 거침없이 해줘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도 해주지만,
그 사람만의 프리즘으로 바라본 세상의 해석본에
틀린 것도 많았더라..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5. 네
'23.11.19 11:41 PM
(116.34.xxx.234)
그 시니컬함과 위트는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죠.
좋아했는데...편견을 강화하는 것 같아 각 나라의 특성을
일반화해서 묘사하는 부분 같은 건 조금 거르게 됐어요.
적나라하고 노골적이라 ㅎㅎ
어쩔 때는 선을 넘는다 싶을 때도 있더라고요.
차마 입 밖으로 못 하는 말을 거침없이 해줘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도 해주지만,
그 사람만의 프리즘으로 바라본 세상의 해석본에
내 생각과 다른 것도 많았더라...
시간이 지나 느낀 감상이었습니다.
16. 빌브라이슨다독자
'23.11.20 2:04 AM
(108.41.xxx.17)
빌 브라이슨의 팬은 아닌데 읽으면 재밌어서 대부분의 책을 사서 읽은 편이라 나름 팬으로 분류될 듯 합니다, 실제 집 책장에 열 권 가까이 있네요.
A walk in the woods (나를 부르는 숲?) 를 너무 재밌게 읽어서 그 뒤로 A short history of nearly everything 을 읽고 그 뒤로 이것 저것 사 읽고 모았네요.
번역본은 본 적이 없으니 누가 번역한 것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고.
늘 이 사람은 먹고 살려고 글 쓴다는 것을 숨길 생각이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어요.
이 사람의 책을 좋아하신다면 뉴요커 잡지 좋아하실 거예요.
진짜 이 사람은 딱 그 잡지랑 그 느낌이 비슷하거든요.
"지적이고 시니컬한 나 너무 멋지지 않아? "^^ 그런 느낌?
잡지에 칼럼으로 기고한 것들을 모아서 책으로 낸 경우가 많은데,
그 책들 중 하나가 I am a stranger here myself 라는 책인데 이게 미국 아이오와 출신인 빌 브라이슨이 영국에서 일 하다 영국인과 결혼해 20년정도를 영국에 살다가 90년대에 미국(뉴햄프셔)으로 역이민해서 쓴 영국물 오래 먹은 미국인의 관점에서 미국인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쓴 칼럼을 모은 거거든요.
너무 실랄한 비판이 많아서 부인이 대놓고 'bitch bitch bitch 불평 불평 불평밖에 없네' 라고 뭐라 할 정도인데.
미국의 풍요함과 미국인들의 무절제에 대해서 외국인의 관점에서 비난하는데 웃긴 건 영국인인 아내와 영국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들은 미국의 그 모든 것에 열광하면서 받아들이는데 막상 미국인인 빌 브라이슨은 모든 것이 다 문제로 보이고 고쳐야 할 것으로만 보이는 그런 내용이 많아서 재밌었어요.
읽은 책들 중에서 본인 어릴 적의 경험에 대해서 쓴 자전적인 책, The Life and Times of the Thunderbolt kid 는 좀 지루하고 억지스러운 편이라 별로였어요. 스포츠 기자였던 아버지에 대한 묘사가 여기 저기 칼럼에서도 많이 나오는데 일관성이 없단 느낌을 받았었고요.
실제로 가깝게 지내고 싶은 사람은 아닐 듯 해요.
뉴 햄프셔의 이웃들에 대한 묘사나 여기 저기 주변 지인들에 대한 묘사가 좀 별로죠.
17. 투머치인포
'23.11.20 2:15 AM
(108.41.xxx.17)
미국의 촌구석 미죠리주에서 태어나서 젊은 나이에 영국으로 이주해 작품활동해서 영국작가로 오해받는 유명한 작가는 T.S. Eliot (황무지랑 뮤지컬 cats 가 만들어지게 된 시집--늙은 주머니쥐의 실용적 고양이 안내서를 쓴 작가) 이 있지요 ^^ 뭐 사실 미죠리에서 태어나긴 했어도 보스턴 브라민 (미국내의 유명 WASP 들, 미국내에서 지금까지도 귀족들 행세하는 명문가들)중 하나인 명문가 출신이긴 하지만요.
18. ㄴtmi 님
'23.11.20 5:57 AM
(211.215.xxx.21)
보스턴 브라만이죠? 브라민, 오타 내신 것 같아서...
몰랐던 거지만 요정도는 척 하면 척~^^(아니면 어쩐담;;)
미국인에게 영국이란 태생적 동경인가요? 영국인이고 싶어하는 미국인들이 있군요. 재밌네요. 더 읽어봐야겠어요.
아, 나도 원서로 읽을 실력이 있다면 좋을 텐데...
19. 브라민으로알아요
'23.11.20 6:17 AM
(108.41.xxx.17)
보스턴 브라민(Boston Brahmins) ...
20. 앗, 쥐구멍 어디
'23.11.26 1:18 AM
(211.215.xxx.21)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