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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키면 바로바로 안하는 남편

진짜 짜증 조회수 : 8,600
작성일 : 2023-11-19 16:39:04

진짜 열불납니다.

예를 들어 쓰레기 좀 비워라 이것좀 베란다에 갖다놔라 등등 이런 사소한 거

시키면 다 하긴 합니다만 TV보고있거나 컴 하고있거나 그러면 아주 한~~참 후에 한 5분후 10분후에 합니다.

전 일을 빨리 빨리 처리하고 그담 걸 하고싶은데 진짜 열불나서 이것땜에 몇번을 싸웠는지!

그렇다고 속터지는 제가 하자니 그러면 모든 일을 다 제가 하게 되는 꼴이잖아요??

말하면 대답은 잘해요 근데 바로 안합니다.

한참 후에 해도 될게 있고 바로 했으면 좋겠는게 있잖아요.

근데 한번 앉으면 일어나는걸 너무너무 귀찮아하고 힘들어해요.

과일 같은것도 접시에 담아놓고 가져가라 하면 대답만 하고 한참을 안갖고갑니다.

한 5~10분후에 겨우 가져가요. 전 그 과일 접시 놔둔 자리를 빨리 비우고싶거든요.

보통은 뭔갈 할일 해달라고 하면 바로 하지않나요?

남편분들 시킨 일 바로 그자리에서 바로 하시나요?

그렇다고 뭐 대단히 바쁜 일을 하는 중이라서 바로 안하는것도 아니고요, 대부분 TV보고 컴으로 영상같은거 보고 그런 전혀 안급한 것들이에요.

진짜 이것땜에 홧병날듯.

IP : 218.48.xxx.188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19 4:4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엄마가 시켜도 5분은 지나서 했었던 것 같아요ㅎㅎ

  • 2. 그러니
    '23.11.19 4:41 PM (105.112.xxx.98)

    자라면서 시엄니 속이 얼마나 터졌겠어요
    울 애들도 그러는데 .. 햐 .. 빙의 돼요

  • 3. ㅡㅡ
    '23.11.19 4:41 PM (114.203.xxx.133)

    5분 10분 정도면 그냥 참고 넘기세요

  • 4. 세상에
    '23.11.19 4:42 PM (37.140.xxx.85)

    내가 시키는대로 바로 바로 하는건 돈주고 산 사람이거나 로봇이거나 둘 중 하나예요
    배우자가 그러기를 바라는게 애초에 무리죠
    자식도 안되고 나도 누군가가 시키는대로 하지 못해요

  • 5. 원글
    '23.11.19 4:43 PM (218.48.xxx.188)

    5분 10분일때도 있지만 심할땐 20분정도일 경우도 있고 나중에 한다고 했다가 결국 까먹고 또 말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년 이상 안고쳐졌으니 절대 안고쳐질거같은데 저만 홧병나고 저만 암걸릴듯

  • 6. ......
    '23.11.19 4:44 PM (112.104.xxx.134)

    시키자마자 하던거 멈추고 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5분 정도면 양호하죠
    바로 안하면 숨 넘어가는 일도 아니고요

  • 7. ㅇㅇ
    '23.11.19 4:45 PM (118.235.xxx.203)

    세상에나 말씀 100%맞습니다
    그냥 눈에 안보이게 내가 자리를 뜨세요
    안그럼 사이만 나빠질뿐
    저런 성향은 왜? 재촉하지 ? 오히려 원글님 원망함 그냥 다른 성향임
    그리고 네버 절대로 님이 답답해 먼저 해치우지마삼

  • 8. 반대로
    '23.11.19 4:45 PM (116.42.xxx.47)

    남편이 날 그렇게 시키면 짜증날듯.;.

  • 9. 0011
    '23.11.19 4:46 PM (180.69.xxx.30)

    빨리빨리 해치워야 하는건 원글님의 입장과 성격이고
    남편분은 아니시라 그래요

    남편분이 끝내 해주길 원하시면 말씀을 바로 해달라고 말씀 하시거나 아님 기다려 주셔야 할 것 같아요~

    두분의 다른 성격 때문이에요

  • 10. 시키지
    '23.11.19 4:46 PM (218.159.xxx.15)

    시키지 마세요.

  • 11. .....
    '23.11.19 4:47 PM (118.235.xxx.51)

    님편이 알아서 하면 시킬일도 없겠죠.
    자기가 할 일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러는 거에요.
    책임감을 느끼지 않아서

  • 12.
    '23.11.19 4:48 PM (116.42.xxx.47)

    원글님 살은 안찌시겠어요

  • 13. ㅇㅇ
    '23.11.19 4:49 PM (122.35.xxx.2)

    엄청 달달 볶는 성격 이신 듯...
    그냥 좀 포기 좀 하고 내려놔요.
    남편이 원글 성격이면 이혼해요.

  • 14. .....
    '23.11.19 4:51 PM (211.234.xxx.6)

    왜 원글님 타이밍에 딱딱 맞춰야하죠?
    그때 안하면 큰 문제있는거 아니면 가만히 두세요.
    엄마가 그래도 싫을텐데 제 배우자가 그러면 너무 싫을것같아요.
    심지어 그걸로 싸움까지 하시다니..
    저는 부부싸움 10년에 한번 할까 하는 사람인데 이해가 안되네요.

  • 15. 같이 하는게
    '23.11.19 4:51 PM (117.111.xxx.83) - 삭제된댓글

    어때요?
    원글님 혼자 일 하면서 중간중간 시키지말고
    지금부터 몇시까지 뭘 할건데 같이 하자고 시작부터 끝까지 같이 움직이고 같이 쉬는거죠.

  • 16.
    '23.11.19 4:52 PM (116.37.xxx.236)

    5-10분이면 양호하고 20분 걸려도 하시네요. 잊어버려 다시 말하는게 싫으시면 원글님이 하시면 돼고…근데 꼭 시켜야해요?
    집안일 하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남편은 말로 저를 다 시키거든요. 머리카락 있네…-청소안하니? 쓰레기 버릴때 된거 같다-빨리 버리고 와라 싱크대에서 안 좋은 냄새 나는거 같아-싱크대 완벽하게 치웠니? 뭐 이런 남편과 살고 있어서 시키면 하신다니 부럽네요.

  • 17. 러블리자넷
    '23.11.19 4:53 PM (211.36.xxx.162)

    5~10 양호한데요? 20분도 양호함
    하는게 어디예요?
    본인 성격대호 움직여 주야 하는지 ㅠㅠ

  • 18. 남동생만
    '23.11.19 4:53 PM (219.255.xxx.120)

    둘인데 걔네가 하는 말이 시켜서 하면 착한 남편이래요

  • 19. ..
    '23.11.19 4:54 PM (114.200.xxx.129)

    그냥 포기하고 사세요 . 홧병나면 원글님만 병나는거잖아요.. 어차피 말해도 안되는걸 .ㅠㅠ
    5분안에 안할거 계산하고 1시간내로 할거 계산하고 시키던지요
    어차피 마음을 좀 비우고 살아야지 .. 원글님이 스스로 들들 볶으면 원글님만 힘들어지죠..
    남편이아니라 남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이구요

  • 20. 나비
    '23.11.19 4:55 PM (27.113.xxx.9)

    하기라도하면 다행인네요..

  • 21. 서로
    '23.11.19 4:56 PM (217.149.xxx.20)

    다름을 인정하세요.
    님은 성질이 급하고
    남편은 미적미적.

    둘다 별로.

  • 22. 그게
    '23.11.19 4:57 PM (223.39.xxx.176) - 삭제된댓글

    원글이 성격이 급해서 그래요
    냄비에 음식이 탈 거 같아서 불꺼줘 하면 바로 일어나야겠죠
    근데 다른일은 좀 천천히 해도 되고 또 좀 늦어도 해주잖아요
    당장 큰일이 나는 것도 아니고 우리엄마가 원글같아요
    일곱시에 일어나도 되는데 여섯시부터 깨우고 바로 안일어 난다고 타박하고 밥도 아직 안됐는데 밥먹어라 부르고 지각도 아닌데 게으르다 또 화내고 자기가 급하니까 다른 사람도 잡는 스타일 진짜 피곤해요 그렇다고 상대방이 게으른게 아닌데

  • 23. ....
    '23.11.19 4:59 PM (116.38.xxx.45)

    대개 남자들이 그렇더라구요.
    근데 시댁 가족들이 얘기하면 재깍재깍 잊지않습니다...

  • 24. ..
    '23.11.19 4:59 PM (112.145.xxx.43)

    결국은 하면 원글님이 좀 느긋해지세요

  • 25. 그게
    '23.11.19 4:59 PM (223.39.xxx.176) - 삭제된댓글

    원글이 성격이 급해서 그래요
    냄비에 음식이 탈 거 같아서 불꺼줘 하면 바로 일어나야겠죠
    근데 다른일은 좀 천천히 해도 되고 또 좀 늦어도 해주잖아요
    당장 큰일이 나는 것도 아니고 우리엄마가 원글같아요
    일곱시에 일어나도 되는데 여섯시 반부터 깨우고 바로 안일어 난다고 타박하고 밥도 아직 안됐는데 밥먹어라 부르고 지각도 아닌데 게으르다 또 화내고 자기가 성격 급하니까 다른 사람도 잡는 스타일 진짜 피곤해요 그렇다고 상대방이 게으른게 아닌데

  • 26. ...
    '23.11.19 4:59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남편은 그렇고 자식은 잘 따라주나요.??? 자식들도 내마음대로 잘 안따라줄것 같은데
    그냥 다름을 진짜 인정하면.. 덜 속터지겠죠 ..

  • 27. ...
    '23.11.19 5:01 PM (39.7.xxx.98)

    군대도 아니고 시키면 즉시 빠릿빠릿 하게 하나요?
    쓰레기 비우기 같은 것도 당장 급한 건 아닌거 같은데요

  • 28. ....
    '23.11.19 5:01 PM (114.200.xxx.129)

    남편은 그렇고 자식은 잘 따라주나요.??? 자식들도 내마음대로 잘 안따라줄것 같은데
    그냥 다름을 진짜 인정하면.. 덜 속터지겠죠 ..
    심지어 산 로봇기계도 내마음대로 안될때도 있더라구요...
    로봇청소기 쓰면서 가끔 느껴요. 여기로 가라고 하는데 저기로 가고 있을때 가끔 있어요 .
    하물며 사람인데 내 뜻대로 알아듣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 29. 모모
    '23.11.19 5:01 PM (219.251.xxx.104)

    와~~이런 아내가
    내남편이라면
    난 못살아!
    왜 원글 하는대로
    하라는대로
    딱딱 맞춰야되죠?
    노예도 아니고
    남편 의사대로
    하게 좀내비 두세요!

  • 30. ㅇㅇ
    '23.11.19 5:01 PM (122.35.xxx.2)

    그러 게요 할 거 다하면 그냥 좀 두지
    저렇게 옥죄고 들들 볶고
    혼자 방방 뛰면서
    니들 때문에 홧병 낫다고 하면 ㅎㅎ

  • 31.
    '23.11.19 5:01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말하면 바로 해줘요.
    남자들 알아서 하지는 못할망정
    말할때 바로 하기라도 해야하는거 아닌지…

  • 32. 원글
    '23.11.19 5:01 PM (218.48.xxx.188)

    제가 성격이 급한건 맞는데 예를 들어 냉장고에 넣어놔야할 걸 차에 놓고왔다 그러면 바로 가지러 가야하잖아요. 근데 그런걸 10분 후에 가는건 남편이 잘못된거잖아요...
    제 문제도 있는건 맞습니다 댓글들대로 마음을 비워야하나봐요.. 근데 잘 안되네요 화부터 나서...

  • 33. 모모
    '23.11.19 5:03 PM (219.251.xxx.104)

    원글님이 가지러가면 안되나요?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는겁니다

  • 34. 그게
    '23.11.19 5:03 PM (223.39.xxx.176)

    원글이 성격이 급해서 그래요
    냄비에 음식이 탈 거 같아서 불꺼줘 하면 바로 일어나야겠죠
    근데 다른일은 좀 천천히 해도 되고 또 좀 늦어도 해주잖아요
    당장 큰일이 나는 것도 아니고 우리엄마가 원글같아요
    학창시절 일곱시에 일어나도 되는데 여섯시 반부터 깨우고 바로 안일어 난다고 타박하고 밥도 아직 안됐는데 밥먹어라 부르고 지각도 아닌데 게으르다 또 화내고 자기가 성격 급하니까 다른 사람도 잡는 스타일 진짜 피곤해요 그렇다고 상대방이 게으른게 아닌데 그래서 저는 빨리 독립해서 나왔어요 진짜 숨막혔음

  • 35. 저는
    '23.11.19 5:03 PM (219.255.xxx.120)

    제가 지시받는거 싫어해서 남편한테도 지시안해요

  • 36. 모모
    '23.11.19 5:04 PM (219.251.xxx.104)

    내가 성격급하면 내가 하면됩니다
    내가 깔끔한성격이면
    내가 치우면됩니다
    옆에사람들볶지 마세요

  • 37. 내말을
    '23.11.19 5:05 PM (118.235.xxx.228)

    바로바로 듣는게 기분나쁘대요.그래서 더 질질 끈다고..
    웃겨요.실은 그냥 미루다보면 안할수있을것같으니 그러는거죠.일부러 화내고 안해버리더라구요

  • 38. .......
    '23.11.19 5:05 PM (114.200.xxx.129)

    위에 남편이랑 이원글님 남편은 성격이 다르니까요... 이건 한집에 사는 아버지랑 아들 사이에서도 남자식구들도 다 성격이 제각각인데
    마음을 비워야지 그럼 홧병나서 사시게요.??? 님 남편이랑 이혼할거 아니라면 .. 뭐 어쩌겠어요 . 남편이 바뀌겠어요 .???
    님도 마음 비우는거 잘 안된다면서요.. 남편도 똑같죠 뭐..

  • 39. 원글
    '23.11.19 5:06 PM (218.48.xxx.188)

    급하면 저보고 하라고 하시는데 그렇게 해버리면 결국 모든걸 제가 다 해야합니다
    저도 비록 파트타임이지만 맞벌이이긴 한데 그렇게 모든 집안일을 제가 다 하고싶진 않습니다...

  • 40. 시댁가서
    '23.11.19 5:07 PM (219.255.xxx.120)

    아침에 거실서 자고 일어나면 밥상 차리게 이불개라고 어머니가 말하시면 남편은 담배 피고 와서 할게 하고는 나갑니다
    성질급한 어머니랑 시누가 다해놔요
    가만보니 일만 시키면 담배피러 나가거나 화장실가서 30분동안 안나와요

  • 41. 우리아들
    '23.11.19 5:08 PM (220.120.xxx.170)

    우리아들이 그래요. 안고쳐져요. 뭘 시키면 365일 대답이 똑같아요. 엄마 오분만요!

  • 42. 원글
    '23.11.19 5:08 PM (218.48.xxx.188)

    결국 제가 홧병 안나려면 마음을 비울수밖에 없네요 진작에 알면서도 그게 너무 잘 안되네요ㅜ

  • 43. ……..
    '23.11.19 5:09 PM (114.207.xxx.19)

    저희 엄마가 원글님같은 성격이라서 저는 너무 싫어요.
    내가 부르면 너는 당장 와야하고, 내가 시키면 버로해라~ 이런 태도 너무 싫어요.
    내 성질이 급해서 바로 해치워야 하는 일은 남의 손 빌어다 쓰지 말고 내 손 내 발이 하는 게 맞아요. 쓰레기를 당장 내 눈앞에서 치우고 싶으면 내가 들고 나가야하는거죠.
    저는 그냥 쓰레기봉투 묶어놓고, 나갈 때 들고나가라고 해요. 미리 정해놓거나 예고한 일도 아닌데, tv를 보든 게임을 하든.. 왜 당장 그 명령하는 일을 해야하는건데요?
    과일 간식 준비해놓았는데, 불러도 안오면 나는 먼저 먹고 남겨두거나 그냥 치우고 나중애 찾으면 니가 챙겨먹어라 하세요.

  • 44. 아니
    '23.11.19 5:11 PM (223.39.xxx.241)

    그러니까 어차피 하잖아요
    원글님 생각보다 늦는거고 한두시간 버티거니
    말만하고 안하면 남편이 욕을 먹어도 돼요
    5분 10분 늦어도 20분이면 님은 시켜놓고 딴 일 하거나
    쉬세요 왜 스트레스 받아요 어차피 남편이 해주는데
    그러니 성격 급한거 맞죠

  • 45. 828
    '23.11.19 5:12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차에둔 냉장 할 물건 10분도 못 기다리면 성격 급하시네요
    내가 가고 말지 남편이 하길 바라고 동동대는 것도요
    저도 몇번 시켜봤다가 더럽고 치사해서 내가 해요
    그러니 나중에 눈치보며 먼저 알아서 하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많은 기대는 안해요
    내 정신건강이 더 소중한걸 알았어요

  • 46. ㅁㅁ
    '23.11.19 5:14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일생을 같이하기엔 끔찍한성격
    여자들에 그 쟁쟁거림비위맞추기싫어 연애도 안한다는 ,,,

  • 47. Dd
    '23.11.19 5:17 PM (73.83.xxx.173)

    진짜 이상한 분이네요
    무슨 노예 부리듯.

  • 48. ……
    '23.11.19 5:17 PM (114.207.xxx.19)

    원글님은 급한 성질때문에 모든 일을 나혼자 다 해야하는 게 된거에요. 다른 집들 다들 시키면 온 식구가 일사분란하게 나서서 남편 자식들이랑 가사분담하는 거 아닙니다. 그냥 업무분장을 하고 책임지고 하게 두는거에요. 본인이 맡은 바 임무를 다 안할 때 화도 내는 거고, 페널티도 주고, 절충도 하고… .
    원글님처럼 살면 정작 집안일은 혼자 동동거리며 다 하고 힘든데, 가족 입장애서는 와이프가 엄마가 너무 시도때도없이 이것저것 시키며 버럭버럭 하는 사람이 되어버리쟎아요.

  • 49. ...
    '23.11.19 5:18 PM (222.239.xxx.66)

    이래서 비슷한사람끼리 살아야..
    저희남편은 제가 뭐보고있을때 말듣고 바로움직이면
    아 지금당장 하란건아니고 보던거 마저 보구해~라고하는데;

  • 50. 아니요
    '23.11.19 5:23 PM (217.149.xxx.20)

    혼자 하란 말이 아니라
    느긋하게 시간싸움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냅두세요.

    냉장고 넣을 물건 같은 경우 직접 하지만
    예를 들면 빨래 정리하기 세탁기 돌리기
    이런건 그냥 냅두세요.

    세탁기 안 돌려서 자기 입고 갈 양말 없어도 그냥 냅두세요.
    님 옷은 여벌 준비해놓고.

    그렇게 닥달하면서 시키면 오히려 역효과에요.
    자식교육에도 그렇게 하지 마세요.

    기다림의 미학.

    머리 잘 써서 현명하게 사세요.

  • 51. 다른 성격
    '23.11.19 5:24 PM (122.34.xxx.13)

    일 차례가 원글님 머릿속에만 있어서 그래요.
    a를 한 다음에 b를 해야 하는 일이면 남편 시키지 마세요. 그건 원글님이 하고,
    독립적인 일c나 d를 남편 주세요.
    가령 그릇을 물에 담궈야지 설거지를 한다면, 그릇 담그는거 남편 시키지 마시고,
    담그기랑 설거지를 원글님이 하세요.
    빨래 개서 옷장 안 넣기, 차 내부 청소하기 같은거 시키세요.
    아니면 당신이 빨래 치워줘야 내가 청소한다라는 식으로 순서를 알려 주시던가,
    그러면 남편이 빨래 빨리 치울 수도있어요.
    아니면 마른 빨래 침대 위에 던져놓고 원글님이 청소 먼저 하세요.
    침대위 빨래는 남편이 10분 뒤에 개게 놔두시고.

    좀만 릴렉스 합시다.

  • 52. 제목만 봐도
    '23.11.19 5:25 PM (125.183.xxx.224)

    거부감이 확 드네요. 제가 남편이라면 싫을 거 같아요.

  • 53. ......
    '23.11.19 5:30 PM (211.36.xxx.166) - 삭제된댓글

    남편 보살이네

  • 54. ......
    '23.11.19 5:32 PM (211.36.xxx.166) - 삭제된댓글

    아프신거 같은데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 55. ....
    '23.11.19 5:34 PM (118.39.xxx.241)

    남편을 자기 수족처럼 생각하네요.
    원글이 머리, 남편이 팔다리라고 생각하세요?

  • 56. ㅇㅇㅇ
    '23.11.19 5:37 PM (220.118.xxx.69)

    와~~
    ㄱ남편 이혼하고 싶을듯

  • 57. ...
    '23.11.19 5:43 PM (58.234.xxx.182)

    알아서 척척하면 애당초 시키지 않았겠죠
    일부러 꼼지락 거리는지도 몰라요 성질 급한 사람이 하게 되어 있으니
    그렇게 되면 모든 일은 원글님 차지니 위험하고 시간을 다투는 일은 원글님이 하고 나머진 눈 딱 감고 느긋하게 지켜 보세요

  • 58. ㅇㅇ
    '23.11.19 5:49 PM (118.235.xxx.52)

    에고 원글님 성격이 저랑 비슷해요
    저도 집안 깔끔히
    치워야 쉬게 되는 성격ㅜ
    아들이 남편분 같고요
    휴 제가 가장이고 주부라서 일을 너무 많이 하니
    아들이 분리수거등은 자기가 한다고
    두라고 못하게 하는데 이걸 자기 내킬때 치우니
    한 이틀 삼일후 한밤중에 치워요 ㅎㅎ
    요즘은 그게 어디냐 고맙다 해요 성격 급한저랑
    여러번 부딪혔어요
    이제는 자기도 약간은 빠르게 저는 느리게 하네요

  • 59. 동글이
    '23.11.19 5:50 PM (106.101.xxx.70)

    그래도 하는게
    어디에요 바로 하길 바라면 본인만 피곤해져요

  • 60. ㅇㅇ
    '23.11.19 5:53 PM (122.35.xxx.2)

    사람 부리는게 제일 힘든건데...
    남편이라고 쉬운 줄 아신 모양이네요. ㅎ

  • 61. 이해해요
    '23.11.19 6:02 PM (110.70.xxx.122) - 삭제된댓글

    그런 남편이랑 살면서 쌓인 게 너무 많아서 그렇죠
    30분 한 시간을 기다려도 안하니 5분도 안돼서 지적하게 되고
    원글님만이 아는 패턴이 있지요
    그런 류의 남자들이 보면 본업도 잘 못하고 약간 멍한 부분이 있어요 그걸 얘기하면 삐지니 또 나만 속이 터지는 무한 반복 현상
    안고쳐져요

  • 62. 진순이
    '23.11.19 6:20 PM (59.19.xxx.95)

    오늘할일 도와주일 카톡으로 먼저 보내서 방하나 사이인데
    우짜겠어요
    그리구 나니
    잘 하고 있어요 가끔 그것 조차
    잊어 버리기도 하는데 내가 성을내도
    욱하는 남편 조용히 해줘요

  • 63. 그러니까
    '23.11.19 6:36 PM (59.15.xxx.171)

    시키면 하긴 한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급하게 바로 해야 할일은 시키지 마시고 님이 하시고
    조금 있다가 해도 되는 것만 전부 남편 시키세요

  • 64. ...
    '23.11.19 6:50 PM (183.102.xxx.152)

    울남편이 나에게 이런다면?
    주인님 시키는대로 하던 멈추고 발딱발딱 일어나야돼요?
    남편이 아니라 완전 종 취급이네요.

  • 65. ㅇㅇ
    '23.11.19 6:53 PM (58.141.xxx.2) - 삭제된댓글

    그렇게.안맞는데 결혼은 어케한건지...
    제목보면 아들한테 하는 말 같음

  • 66. ...
    '23.11.19 7:07 PM (180.69.xxx.82)

    제 남편도 그래요. 짜증나죠

    보통 여자들이 집에서 부탁할때는
    지금 바로 당장 해달라는 뜻인데
    남자들은 그걸 모른다네요.

  • 67. 원글
    '23.11.19 7:31 PM (218.48.xxx.188) - 삭제된댓글

    좋은 댓글 많이 감사해요. 댓글 중에

    일 차례가 원글님 머릿속에만 있어서 그래요.
    a를 한 다음에 b를 해야 하는 일이면 남편 시키지 마세요. 그건 원글님이 하고,
    독립적인 일c나 d를 남편 주세요

    라고 댓글 달아주신 님 특히 많이 도움됐어요. 제가 속이 타는건 남편이 그 일을 해야 그 후에 이어서 제가 할일이 있어서 그런거였어요!
    지금은 저도 흥분이 좀 가라앉은 상태라 나무라시는 댓글도 공감해주시는 댓글도 다 잘 세겨듣겠습니다.

  • 68. 원글
    '23.11.19 7:34 PM (218.48.xxx.188)

    좋은 댓글 많이 감사해요. 댓글 중에
    일 차례가 원글님 머릿속에만 있어서 그래요.
    a를 한 다음에 b를 해야 하는 일이면 남편 시키지 마세요. 그건 원글님이 하고,
    독립적인 일c나 d를 남편 주세요.
    라고 댓글 달아주신 님 특히 도움 많이 됐어요.
    저 글 보고 알았는데 제가 특히 화가 나는건 남편이 시킨 일을 하고 나서 제가 이어서 할 일이 있을때였어요.
    저는 애한테는 뭘 시킨적이 없는데도 애도 위에 댓글님들과 똑같은 소릴 평소에 하기 땜에 반성도 좀 했고 저도 지금은 흥분이 좀 가라앉은 상태라 나무라시는 댓글도 공감해주시는 댓글도 모두 다 잘 세겨듣겠습니다.

  • 69. ㅡㅡㅡㅡ
    '23.11.19 7:4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니 무슨 노예도 하인도 아니고.
    시키면 바로바로.
    말만 들어도 숨막혀요.
    시키고 할때까지 시간을 좀 주세요.

  • 70. ...
    '23.11.19 7:49 PM (1.247.xxx.157)

    그래도 하는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 분은 양호~~착하네... 쓰담쓰담~

  • 71. ...
    '23.11.19 8:21 PM (211.108.xxx.113)

    에효 지금해야한다는 기준은 혼자세우시고는 무슨 아랫사람 부리듯 지시하시는거네요

    꼭 지금해야하는것들은 부드럽게 시간들여 설득하고 설명하시구요 그럴시간없는건 직접하세요

    남편은 아랫사람이 아닙니다 그럼내가 다하라고???? 하신다면 일의분배를 잘못하시는 분이에요 급한건 본인이 하시고 시간제한없이 해야하지만 헤비한일은 남편이키세요 분리수거같은거

    그리고 남자는 지금 당장 바로 이런말 보자 정확한 기한과 시간을 부여하시는게 효과적입니다

  • 72. 헐!!!!
    '23.11.19 8:51 PM (211.234.xxx.156)

    원글님은 교사세요?
    왜 배우자가 말을 들어야하나요?
    전 제가 지시 받는게 싫어서 남편에게 지시 안해요
    각자 알아서 잘 삽니다

  • 73. 숨 막혀요
    '23.11.19 9:19 PM (220.122.xxx.137)

    엄청 달달 볶는 성격 이신 듯...
    그냥 좀 포기 좀 하고 내려놔요.
    남편이 원글 성격이면 이혼해요.2222222

    아니 무슨 노예도 하인도 아니고.
    시키면 바로바로.
    말만 들어도 숨막혀요.
    시키고 할때까지 시간을 좀 삽니다22222222

    왜 배우자가 말을 들어야하나요?
    전 제가 지시 받는게 싫어서 남편에게 지시 안해요 222222

  • 74. 저도
    '23.11.19 10:01 PM (99.228.xxx.15)

    뭔지 알거같은데요. 그게 시키는 일이라 그래요. 아무리 해야할일이라 해도 누가 시키면 나라도 그래요. 원글님도 입장바꿔(물론 남편이 주도적으로 집안일하면서 날 시키기라도 하면 다행이다 싶지만요) 남편이 날 이것저것 시킨다고 생각해보세요. 바로바로 하기 싫을걸요. 로보트도 아닌데 어떻게 그래요.
    저는 그냥 오늘중에만 하면 된다 싶은 마음으로 시킵다. 정말 급한일은 정확하게 얘기해요 이거 지금 바로 해줘. 지금 해야 돼.(이유와 함께)
    아이한테도 마찬가지에요. 숨쉴틈을 주세요. 집안이 독재로 숨막히는공간이 되면 안됩니다.

  • 75. 지금 00해줘
    '23.11.19 10:18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이렇게 얘기해도 안하나요?

  • 76. ㅌㅌ
    '23.11.20 3:59 AM (217.230.xxx.164)

    우리남편은 더 심해요
    주말에 같이 오전에 빨리 집안 청소 서로 분담해서 하고 오후에 산책 이나 갈까해도 본인이 청소기 돌린다고 나보고 하지도 못하데 하고는 12시간 뒤에 자기 직전에 겨우 하고 있어요..
    얼마나 열불나고 속터지는지...뭐든지 느립니다.
    느림의 미학 ㅎㅎ
    그냥 로봇청소기 샀어요.
    아들래미도 닮아서 똑같 햐...

  • 77. ㅇㅇ
    '23.11.20 8:19 AM (223.33.xxx.138)

    제가 원글 남편과인데, 울 남편이 원글님처럼 닥달했다면 진작에 말라서 죽었을듯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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