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첫연애로 결혼한 사람의 장점

ㅎㅎㅎ 조회수 : 5,521
작성일 : 2023-11-19 14:41:44

대학4학년때 남편 만나서 7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저 역시 한때 연애를 많이 해보고 결혼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연애 진짜 많이 하고 그 당시 산전수전 다 겪고 결혼한 아는 지인이

술마시고 해주는 말...

 

비교할 대상이 없어야 행복하답니다. ㅎㅎㅎ

가끔

많은 스쳐지나간 애인들의 장점들이 생각나서 괴롭답니다.

분명 헤어질때는 이유가 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지금 남편이랑 결혼하니

정말 잘해준 남자들이 생각나서 힘들때가 있답니다.

 

결혼 생활할때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받아들이고 바꿀 생각만 안해도

50% 는 성공이라고 하더라고요.

 

남편 역시 제가 첫연애였기에 물에물탄듯 술에 술탄듯 

그냥 있는 그대로 원래 남자는 그런가보다 원래 여자느 그런가보다

생각하면서 사는 것 같아요.

그래서 평온하고 뜨뜨미지건하게 오래가는 구나 싶어요.

이젠 척 하면 알아봐서 서로 싸우지도 않고 

"그거"  응.... "여기"

하는 사이가 되어 버렸네요.

 

안가본 길 괜히 아쉬워해봤자 나만 손해예요.

그냥 그렇다고요.....

 

주말이 다가고 있어 넘 아쉽네요.

뒤늦게 살림 좀 한다고 배추 2포기 겉절이 하고 녹초가 되어

쉬면사 한자 적고 갑니다.

 

 

IP : 14.50.xxx.1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9 2:46 PM (73.148.xxx.169)

    결혼 20대에 하는 게 낫다 싶어요.
    그나마 연애해서 순수할때 남녀 모두 젊을때 하는 게
    나쁘지 않았다 싶구나 해요.
    하긴 누굴 만나느냐 좋은 인연이 가장 최고겠지만요.

  • 2. 50대
    '23.11.19 2:51 PM (182.226.xxx.97)

    친구 하나가 연애 많이 하고 결혼했습니다.
    심지어 외국에서 거의 동거에 준하는 수준의 생활 하고 한국 들어와
    조건 좋고 성품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더군요.
    남편이 참 성품이 좋아 보이는데 결혼 초에 속궁합 안맞아서 괴롭다
    뭐가 어떻다 징징 대다가 잘 사는데요.
    남편이 몸이 아프던 말던 사회적으로 엄청 성공하길 무지 바라더라구요.
    참 좋은 남편인데 남자만큼 제 친구는 옛 남친들에게 한 희생의 반도
    자기 남편에게 하지 않는걸 봤어요. 연애 많이 한 사람들이 좋은 배우자 보는 눈은
    확실히 있지만 비교를 해야 하는 단점은 감수 해야 하는거 같아요.

  • 3. 추천
    '23.11.19 2:55 PM (213.89.xxx.75)

    맞아요.
    저도 원글님과 동감 입니다.
    배우자감은 어차피 사주팔자에 박혀있고, 거기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런 비슷한 사람사이에서 고르게 되어있어요.

    원글님과 같은소리를 많이 들었었어요.
    많은 연애를 한 사람이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못하다고요.
    오히려 순결지킨 사람이 배우자에게 순결을 지킬수 있다고 하고요.
    생각해보니 해 본 놈이 또다시 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 4. 그래도
    '23.11.19 3:05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대학 1학년 봄에 만난 첫 남친하고
    내년에 결혼할까 생각하던데
    내년이래봐야 스물넷인데 괜히 제가 다 아쉽네요 ㅋ

  • 5. 그래도
    '23.11.19 3:06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대학 1학년 봄에 만난 첫 남친하고
    내년에 결혼할까 생각하던데
    내년이래봐야 스물넷인데 괜히 제가 다 아쉽네요 ㅋ
    희한하게 딸애 과에는 2학년때 결혼한 친구도 있고 이미 애아빠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결혼시기도 양극화인가 봐요

  • 6. 211님
    '23.11.19 3:13 PM (14.50.xxx.126)

    저도 딸가진 입장이라서 웬만하면 2년 정도 있다 결혼시키면 안되나요?

    장기연애하면서 느꼈던게 제가 일찍 결혼했으면 정말 많이 울었고 어쩌면 이혼도 하지 않았

    을까 생각되서요. 바로 결혼한 친구, 직장생활 2년 정도 하고 결혼한 친구, 저처럼 한 7년 연애

    하고 결혼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여자는 늦게 결혼할 수록 시댁이나 부부와의 관계가

    노련해지더라고요. 한 2년정도는 사회경험하고 결혼하길 적극추천드려요.

  • 7. 저는
    '23.11.19 3:18 PM (123.199.xxx.114)

    여럿 만나고 결혼하고 느낀게
    아 나는 이런놈들 밖에는 안되는구나
    좋은 놈을 데려다 줘도 싫다고 했을듯

    정상이 아니니
    제대로된 놈을 못보는 거고
    어떤 놈이 좋은 놈인지도 몰랐고
    연애하고 결혼은 다르다는것도

    왜이렇게 사공이 많은지
    둘이 마음 맞혀서 살기도 어려운데 다수랑 결혼한 느낌에 요구사항은 왜그리도 많은지
    나는 없고 시집식구에 동서스트레스에
    병신남편에

    혼인신고도 나름 머리굴려서 늦게 했어요
    튈준비하고

    근데 아이낳으니 역시나
    본색을

  • 8. 아생각난다
    '23.11.19 3:20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211님은 그래도 졸업하고 결혼할까하네요.
    50대중반 부부 연대커플인데 대학졸업도 전에 결혼을 했어요. 학생부부.
    그 부인이 저와 동갑이었고, 키도 저와 비슷했는데...서른넘어 신혼이었던 저와 비교해서 많이 노숙해보였어요. 애들이 이미 10살배기들이었고 거기에 맞춰가는 느낌 이었어요.
    그 엄마도 저를 보면서 엄청 부러워 했고요.
    다른것도 아니고 너무나도 흔하디흔한 홀가분한 여행, 취미생활, 친구들과 놀러다니기 이런걸 못하니까 혼자서울기도 엄청 울었다고해요.

  • 9. ...
    '23.11.19 3:21 PM (122.40.xxx.155)

    저는 생각이 좀 다른데요. 나랑 맞는 사람을 찾을려면 여러명 만나보는게 좋은거 같아요.. 도박이나 폭력등 심각한 문제가아닌 이상 결혼 후에는 어차피 살아온 정으로 살게 되는거구요. 그러니 젊을때 많이 만나서 내취향을 알아내야죠.

  • 10. 제친구
    '23.11.19 3:26 PM (175.223.xxx.102)

    연애 진짜 많이하고 외국인도 만나고 했는데 불행하게 살아요
    자기 그릇마큼 사는듯 손에 보물 모르면 많이 연애해도 제일 못한거 고르던데

  • 11. 첫사랑과
    '23.11.19 4:03 PM (121.165.xxx.112)

    9년 사귀고 결혼한 제 친구는
    남편과 부부싸움 하고나면 떠올릴 첫사랑이 없어 슬프다고 하던데요.
    그래도 한때 나를 아껴주던 엑스남친 떠올리며 위로받고 싶은데
    떠올릴 엑스남친도 없고 현남편에게 인생 올인한게 억울하다고.. ㅋ

  • 12. 저요
    '23.11.19 4:16 PM (116.120.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대학 1학년때 만나
    7년째 결혼해서 오래오래 살고있는데

    언젠가 꿈에 제 남편과 헤어진 상황에
    어찌나 놀랍고 슬프던지 ;;

    꿈에서 깨니
    정말 다행이구나 하는 안도감 ㅎ

    그전엔 가끔 여러사람과 연애해볼걸 ᆢ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 꿈꾸고 나선 절래절래
    휴우~

  • 13. 생애 최고의
    '23.11.19 4:37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배우자감이 있어요. 자신이 만날 수 있는.
    더 좋은 배우자 찾다가 그 배우자와 끝나면 그 보다 못한 배우자와 결국 결혼하고 살아야죠.
    나중에야 그 사실을 알게된다는게 참 아쉽기는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8572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보시는 분, 참고 자료 5 ... 2023/11/20 2,002
1518571 해운대 바다뷰 3 첫외박 2023/11/20 1,745
1518570 전청조효과.. 3 마이바흐 2023/11/20 3,708
1518569 인덕션 옮기는거 비용 많이 드나요 2 인덕션 2023/11/20 1,797
1518568 고등아이 여드름 흉터 조언부탁드려요 6 ㅇㅇ 2023/11/20 1,580
1518567 놀러가고 싶을 때 어디로 가세요 4 ,,,, 2023/11/20 1,666
1518566 부부사이에 경제관념의 차이도 극복가능한가요.?? 13 ... 2023/11/20 2,752
1518565 칠순 어머니 루이비통 가방추천 좀 부탁드려요 24 추천 2023/11/20 4,078
1518564 뿌리염색 다들 어디에서 하시나요? 14 .. 2023/11/20 4,123
1518563 상철... 30 .. 2023/11/20 5,460
1518562 임윤찬 뮌헨필 중계 보세요. 지휘 정명훈 20 오페라덕후 .. 2023/11/20 2,705
1518561 겨울엔 집에 먼지가 더 많은것 같아요ㅜ 6 ㅇㅇ 2023/11/20 2,215
1518560 자궁근종 제거해 보신 분? 12 자궁 2023/11/20 2,394
1518559 편의점에 보답으로 드리면 좋은게 뭘까요? 4 111 2023/11/20 1,531
1518558 유투브 시애틀 로그 9 ... 2023/11/20 1,718
1518557 회사에서 진급을 위해 공적조서를 써내라고 하는데요. 6 진급 2023/11/20 1,539
1518556 대낮 80대女 성폭행한 80대男...귀가 조치 15 음.. 2023/11/20 4,678
1518555 팀장이 팀원 결혼식 축의금 액수 26 .. 2023/11/20 6,787
1518554 뱀부 타월 어때요? 11 타월 2023/11/20 1,616
1518553 모 연옌 고씨 같은 경우 왜 탈세를 하는거에요? 18 ........ 2023/11/20 6,046
1518552 아이와 싸우면 아이 편 드는 남편 8 .. 2023/11/20 1,786
1518551 자전거 수직 거치대 쓰시는 분 2 거치대 2023/11/20 630
1518550 달러를 자국화폐로 쓰는 나라가 있네요. 4 2023/11/20 1,390
1518549 지난 명작 드라마 몰아보기 시작하려는데 2 드라마 2023/11/20 1,093
1518548 냉동실 성에 어떻게 없애나요? 7 ㅇㅇ 2023/11/20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