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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요. 외국강아지라고 다 천사 아니에요.

견주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23-11-19 12:23:46

저 해외 살고 강아지 키우는데요.

항상 한국분들 왜 외국강아지들은 얌전하고 견주들도 다 매너좋은데 한국만 개들 성질더럽고 견주도 개판이냐 욕하시는데요.

외국나와서 보는 개들이 주로 아마 시내나 관광지에서 지나다니는 개들을 보셨겠지요? 그런데 데리고 나가는 개들 자체가 얌전한 개들만 데리고 나가는거에요. 생각해보세요 짖고 소란떠는 개들 그런 번화가에 데리고 다니겠나요. 저만해도 저희개는 다른개들만 보면 짖어서 절대 그런 번화가에 데리고 나가지않아요 동네에서만 산책을 하지요.

그리고 여기도 개똥 안치우는 견주 천지고요(잔디밭은 그냥 개똥밭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외국가서 잔디밭에 절대 그냥 앉지마시길) 휴지통주변에 제대로 안버린 개똥봉투 널려있고 산책다니다보면 짖는 개들도 만만찮게 많아요. 무엇보다 오프리쉬공원도 아닌데 줄 풀고 다니는 견주들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한국분들보면 기함할 견주들 천지입니다.

보면 너무 한국견주들만 욕하시는거 같아 안타까워서요. 저는 개 오줌누면 물뿌려야한다는 얘기듣고 정말 이곳에서는 듣도보도 못한 매너였어요. 걍 개는 여기저기 오줌을 싸는게 당연한거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거같아요.(물론 여기도 개 싫어하고 그런 개오줌 싫어하는분들 있겠죠. 실제로 자기앞마당에 오줌 싸게하면 싸움나는경우도 있고요)

암튼 어디에나 무개념 견주 있겠지만 한국만 유달리 많은건 아니에요.

IP : 99.228.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9 12:58 PM (175.117.xxx.126)

    윗님...
    원글님 논지는 그게 아닌데요..
    외국 강아지라고 다 매너있는 거 아니다.. 는 거죠..

    파리는 길거리가 개똥 천지라더라고요.
    우리 나라도 물론 안 치우는 견주들 반성해야하는 거지만
    유리 나라가 해외보다 딱히 더 엉망은 아닌 듯요..

  • 2. ..
    '23.11.19 12:59 P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주변에 견주들 많은데 한국에 원글님 같은 생각 가진 사람 한 번도 못 봤어요
    국민성은 있지만 강아지는 국적 초월 힐링입니다

  • 3.
    '23.11.19 1:33 PM (39.7.xxx.207)

    외국강아지가 천사란 소린 첨들어봄

  • 4. ㅇㅇㅇㅇㅇ
    '23.11.19 2:2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견주인데 이번에 유럽가서 보니
    일단 강쥐에대해 한국보다 더 여유로워요
    예를들면 테라스에서만 강쥐 가능이라면
    강아지 데리고 주문하러 안에들어가도
    안에있는사람이 뭐라하지 않더라고요.어짜피
    주문하고 나갈거니까요
    슈퍼도 아예 밑에 강아지를
    태울수있는 카트도 있고요
    거기에 제법 큰개 태우고 장보는 사람보고
    좀 부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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