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가
'23.11.19 12:01 PM
(14.32.xxx.215)
정신없는거죠
주량이 그날그날 다른데 요즘같은 세상에 여자애가 겁도 없네요
무슨 벼슬했나요 ㅜ수능생들
있던 벼슬도 박탈할 시기에
2. 아
'23.11.19 12:02 PM
(1.225.xxx.157)
제가 어머니랑 똑같은 성격인데 그래서 화나는맘 이해하는데 객관적으로 따님이 이상한건 아니에요. 하실 술 마시는건 입시랑 독립사건이라 수시 등락과 전혀 관계 없다는거 아시잖아요. 그냥 그런 정신 머리가 싫을뿐이지. 근데 세상에 나같은 종류의 사람만 있는건 아니라는거 계속 되새기세요. 앞으로 기함할 일이 많으십니다.
3. …
'23.11.19 12:05 PM
(211.234.xxx.246)
원래 대학은 미래를 위해서 가는 거잖아요. 그 대학을 위해 공부한 거구요.
그런데 요즘 애들은… 그저 대학에 가기 위한 레이스를 마치면 놀 수 있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입시 준비를 한 게 아니라 언젠가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날을 꿈꾸며
자기들 딴에는 최선을 다해서 인내심과 절제를 발휘하며 공부하더라구요.
4. …
'23.11.19 12:06 PM
(211.234.xxx.246)
입시 준비가 일단락되는 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따님의 마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5. 모모
'23.11.19 12:09 PM
(219.251.xxx.104)
술 실컷 만땅으로 마시고
정신잃고
그뒷 감당은 어떡할거냐고
만약에 혹시 만약에
그날이 너인생 종치는 날이
될지도 모르는데
그거 알고 그런말하냐고
6. ..
'23.11.19 12:14 PM
(211.208.xxx.199)
"헐.. 어이상실."
그렇게 말하고 넘기지
저렇게 진지모드로 싸우자들지 않겠어요.
아이의 실없는 소리에 뭘 그리 생각이 많아요?
아이도 수시 탈락일지 모르는 이때
잠시 그런 미친 생각으로 괴로움을 잊자는건데
무시하시지 그러셨어요?
아이도 머리가 돌지않은 이상 정시에 신경쓰지
술 진탕 먹는걸 실행하지 않을거에요.
7. 828
'23.11.19 12:15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그냥 둘의 감정 포인트가 안 맞으면 저는 대화를 안해요 서로 예민한 상태
8. 바람소리2
'23.11.19 12:33 PM
(114.204.xxx.203)
집에서면 뭐 ..
그래 한번 마셔봐라
고생해 봐야 정신 차리지
사실 첫 술 맛도없어서 먹다 말걸요
9. 그러게요
'23.11.19 12:37 PM
(211.60.xxx.151)
술이 뭐 좋은 거라고 주량확인을 한다는 것인지
10. .....
'23.11.19 12:37 PM
(118.235.xxx.215)
집에서 마시면서 주량 체크하면 좋죠.
밖에서 애들끼리 마시다 사고나는 것보다 낫지 않나요?
그리고 정시 써야한다지만 하루종이 24간 생각만 할수도 없고
수능 끝나 긴장 풀어지니 별생각 다 해보는거죠.
11. ..
'23.11.19 12:40 PM
(211.36.xxx.166)
술은 적당히
취하기 전까지만 마시고
즐기는 게 더 중요하죠
주량 알아보려고 막 마시는 건 반대요
12. ㅇㅂㅇ
'23.11.19 12:42 PM
(182.215.xxx.32)
아이맘도 이해안되는거는 아니고
엄마 맘도 이해됩니다
자식이 몸에 안좋은거 하겠다는데
걱정안되는 엄마가 있을까요
13. ㅇㅂㅇ
'23.11.19 12:44 PM
(182.215.xxx.32)
대학 첫 오티 갔다가
몸이 이기지못할만클 술마시고 죽는 아이
해마다 꼭 있잖아요
적당히 마셔야지요
술이 알딸딸할 정도까지만 천천히 마셔본다면
허용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그것도 합격후면 좋겠지만
아이도 그간 스트레스도 많았겠고하니...
14. 어려요
'23.11.19 12:49 PM
(211.250.xxx.176)
청소년 시기에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엄마는 대학 합격여부가 불투명할 때 들어서 화 난거 같은데요
다른 때 그런말을 들으면
그래 한번 확인해봐라든가
나중에 먹다 보면 주량을 알게 되지 정도 가볍게 넘어갔을텐데요
결국 화나는게 내 감정 때문이죠.
한 마디 한 마디 크게 의미 두지 말고
대화하세요
아이도 크게 생각하고 한 말이 아닐텐데요
15. ..
'23.11.19 12:50 PM
(119.67.xxx.170)
자기주량 아는거 중요한데 전 이해 가네요.
16. 어…
'23.11.19 12:51 PM
(125.132.xxx.178)
애랑 평소에도 많이 다투셨을 듯..
그냥 등짝한대 치고 (진짜 치라는 얘기 아님.) 헐 어이상실~ 하고 넘어갈 얘기에 너무 엄근진하십니다.
그리고 아이가 표현을 과장되게 해서 그렇지 과히 틀린 말은 아니에요. 안심할 수 있고 통제된 상황에서 자기 주량을 시험해보는 게 좋아요.
17. ᆢ
'23.11.19 12:54 PM
(223.39.xxx.149)
아이는 별생각없이 농담?ᆢ한 얘기를ᆢ
엄마입장의 우리 어른들은 너무 진실하고 진지하게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무심하게 넘기심이ᆢ 그려려니^^
설마 아이가 본인말대로 행동에 옮기겠나요
설사 행동으로 옮긴다ᆢ싶으면 본인이 책임져야할
행동이라고ᆢ냉정하게 대하심이 필요할듯
18. 아니
'23.11.19 12:55 PM
(1.225.xxx.157)
그래서 집에서(?) 마셔서 자기 주량 체크해보겠다잖아요. 대책없이 있다가 오티때 알게 되는거보단 나은거 아닙니까? 저 위 두번째 댓글입니다만.. 따님이 밖에서 대책없아 마신다고 한건 아니잖아요. 주량체크라고 했으니 대책을 마련해두고 마시겠지요…
19. ㅇㅇ
'23.11.19 12:57 PM
(222.232.xxx.131)
-
삭제된댓글
두둥. 이런 생각을 할 정도라면 이미 이 친구는 주당의 세계로 들어선 겁니다. 보통의 아이들은 이런 생각 하지 않을 듯해요. 저는 술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아이의 주당 세계 때문에 늦게 오기만 하면 불안불안...
20. 아니
'23.11.19 1:22 PM
(223.62.xxx.191)
밖에서 친구들하고 마시고 인사불성으로 발견된것도 아니고 엄마한테 미리 말한게 왜 화날 일이죠?
것도 집에서 마셔보겠다는건데요
저 고3때 백일주 마셨고 고등학교 입학해서 첨으로 취할때까지 술마셔봤어요 학교에서요 이상한곳 아니고 8학군이고 동아리 환영회에서 선배가 환타랑 섞어서 주더군요
따님이 순한거 같아요
21. ㄹㅇ
'23.11.19 1:26 PM
(175.223.xxx.219)
딸 답답하겠네요…
22. .....
'23.11.19 1:32 PM
(211.221.xxx.167)
딸이 그냥 하는 소리도 흘려넘기지 못하다니
딸이 힘들겠어요.
대부분은 애들이 저런소리 해도 그러라고 하거나 신경도 안써요.
23. ㅡㅡㅡㅡ
'23.11.19 1:3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그래라
뭐 마실거냐 안주는 뭘 먹을래
그냥 그럴거 같아요.
밖에서 멋모르고 마시고 취해서 휘청거리는거보다
부모 있는 집에서 안전하게 마셔 보겠다는데.
술은 집에서 배우는게 좋죠.
24. ㅋ
'23.11.19 1:40 PM
(175.193.xxx.50)
1.밖보다 집이 나음
2.호기심으로 할 수 있는 말임
3.아무리 중요한 문제라도 구분을 좀 해주세요 어머님
수능 성적 진학이 중요한 문제이지만 사람이 성장하면서 느낄 수 있는 모든 순간에 그걸 갖다 대면 정이 뚝 떨어져요
마치
'저 식탁살까?' 하는 그냥 던진 말에
'엄만 다이어트한다면서 먹는 생각뿐이야? 지금도 멀쩡한데 뭘 또 산다는지 자꾸 뭘 사려그래 돈 쓰는 게 뭐가 좋다고'
이렇게 답하는 거랑 같죠.
25. 어머니!!!
'23.11.19 1:42 PM
(223.33.xxx.10)
딸 아이가 저렇게 얘기할 수도 있죠.
그 나이때 하난 생각을 여과없이 엄마에게 얘기한거 같은데 이런걸로 화내고 뭐라하면 앞으로 딸이 무슨 얘길 엄마에게 하겠나요.. 원글님이 술을 안 마셔봐서 모르시나본데,
저렇게 얘기하면 술의 주량은 한번에 알아볼 수 없고, 기분이나 컨디션에 따라 신체반응이 다르고, 안주 종류에 따라도 다르고 음식 먹고 안먹고난 뒤의 음주에 따루 다르고...기타등등 같이 얘기하며 올바른 주도에 대해 얘기해 볼 수 있는 기회같은데..참고로 전 재수생 엄마입니다. 작년에 딸애 인사불성돼서 친구에게 실려온적도 있는데(자랑이 아니라)
아이는 정말 수많은 경험을 앞으로 할꺼기때문에, 아이와 대화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잔소리말고 대화가 되시면 좋겠네요..
26. .....
'23.11.19 1:43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수능 끝난 고3아이 있는데,
아이 얘기로는 수능본 날, 금욜, 토욜, 부모가 한 잔 준 친구들 많데요. 아이가 궁금해 하길래, 우리도 어제 치킨이랑 맥주 한 잔 줬구요
술 처음이면 맛 없다고 안 마셔요
우리애도 맥주 한 모금 마시고, 맛없다고 콜라 먹는다고 버리더라구요.
그냥...이즈음 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주랑체크한다고 만취한다는거에 화나셨나봐요. 기분좋게 만취하도록 먹지 말라고 주의주세요.
저도 술 입에도 못대고, 못 마시는 엄마에요. 남편도 회식 외에 술 안마시구요.
27. ...
'23.11.19 1:47 PM
(211.235.xxx.141)
엄마가 너무 갑갑하신대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모습과 달리 아이가 살아나가면서 해봐야할 것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나가서 친구들과도 아니고 "집에서"라고 말한건 자기딴에는 그래도 선을 가지고 있는
친구 같아 보여요.
28. 뭘 이런걸로
'23.11.19 1:49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1학년 맨날 술 마시고 막차타고 오다 친구네서 자고 오다 학고 맞을뻔한 저도 멀쩡히 잘 삽니다.
집에서 주량 체크하겠다니 안전 중시파인거 같은데 저라면 잘 알아볼 수 있게 안주도 넉넉히 시켜주겠습니다.
애가 숨 막혀서 밖에서만 먹고 들어오는거보단 낫지 않아요?
요즘 부모들은 돈이 많아서 협박거리가 있는지 몰라도 저 때는 없었네요.
울 엄마 화나서 이럴거면 대학 때려쳐 했는데 아ㅈ그럴게요. 했더니 졸업만 하라고 애원하심;;
29. 그러다
'23.11.19 1:51 PM
(1.238.xxx.39)
주량 체크 아니라 사망진단 체크 받을라 하시지
같은 말도 다르게 하세요.
애들은 원글님 화법으로 말하면 아무리 맞말이래도 싫어하죠.
너무 무겁게 말하지 마세요.
30. ....
'23.11.19 2:05 PM
(221.153.xxx.234)
댓글 꼭 따님한테 보여주세요.
그동안 엄마 때문에 자존감에 상처 많이 받았을텐데
딸 니가 잘못한게 아니라 엄마가 이상한 사람이라는걸 알게요.
31. 원글
'23.11.19 2:13 PM
(110.12.xxx.175)
-
삭제된댓글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은 부분도 알게 되었고요
아이의 표현을 제가 곡해 했던 부분도 있겠고요. 정말 여기 물어보길 잘했어요. 저도 부족함 많은 부모라 아이 말에 일희일비하네요.
댓글에ㅜ힌트를 얻어. 아이에게 치킨하고 맥주한잔 나누며 술에대한 호기심을 풀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무의식의 저변에는 아이가 아이아빠처럼 술을 좋아하면 아쪄나 하는 두려움이 내제되어 있나봐요. 중심을 잡고 좀더 어른답게 너그러워 지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32. 원글
'23.11.19 2:14 PM
(110.12.xxx.175)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은 부분도 알게 되었고요
아이의 표현을 제가 곡해 했던 부분도 있겠고요. 정말 여기 물어보길 잘했어요. 저도 부족함 많은 부모라 아이 말에 일희일비하네요.
댓글에ㅜ힌트를 얻어. 아이에게 치킨하고 맥주한잔 나누며 술에대한 호기심을 풀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무의식의 저변에는 아이가 아이아빠처럼 술을 좋아하면 아쪄나 하는 두려움이 내재되어 있나봐요. 중심을 잡고 좀더 어른답게 너그러워 지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33. 저도 고3맘
'23.11.19 2:27 PM
(106.101.xxx.184)
아이들은 특히 여자아이들은 술=성인이라 생각해 술마시는걸 무슨 통과의례쯤으로 생각하더라구요.
저도 육광탈 유력하고 정시로 가야할것샅은데 수능날 친구랑 아파트 정자선 한번마셔보고싶다고 엄마 캔맥하나가져가도돼?해서 종이컵두개랑 캔맥하니 챙겨셔 내보냈어요.
웃긴건 먼저와있던 다른팀 칭구들이 청포도 소주(?)가져와 얼덜결에 마시고 취해서 계속 동네 산책중이더라고..맥주 기대하고 마셨는데 써서 친구랑 버렸다고.
전 안밉던데요 그렇게 어른이 되가는구나 싶고 웃기기도하고요
전
34. ...
'23.11.19 3:14 PM
(211.108.xxx.113)
어머니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아이가 수능을 엄청 잘봐서 원하는 대학 거의 확정인 상황이었다면 같은 말에 그렇게 화내셨을까요? 물론 술마신다는게 좋지는 않으셨겠지만 그래 니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해방감에 그런말을 했겠냐며 귀엽게까지 생각했을수도 있어요
아이가 시험을 잘 보지못한 언짢은 마음을 아이 말에 투영하신거는 인정하시고.... 그냥 아이구 이 모지리야 지금 그소리가 나오냐 하고 살짝 핀잔 주는정도로 마무리하셨으면 딱 맞았다고 봅니다 솔직하게 아이에게 엄마 마음을 이야기하세요 사과할건 사과하시고
35. 타이밍
'23.11.19 3:25 PM
(223.33.xxx.87)
-
삭제된댓글
입시가 끝난 것도 아닌데 이 타이밍이라 더 예민하신 거에요. 합격한 후에 들으면 가볍게 대응할 만한 이슈고요. 정시끝날때까지 어머니가 멘탈 관리 잘 하세요.
우리집도 작년에 작은 아이가 너무나 바라던 학교, 수시 예비 최앞순위 받고도 허탈하게 떨어지고 희망 버린 채 정시 기다릴 때 아이가 유독 친구들 자주 만나고 많이 마시러 다녔어요. 이제는 성인이라는 자각과 함께 호기심때문에 종류별로 많이 마시고 한번은 와인먹고 숙취때문에 며칠 고생했고요. 그 이후로 와인은 거의 한두잔만 마셔요. 오죽 힘들면 저러나 싶어서 용돈 두둑히 주면서 놀수 있을 때 놀아라, 재수 시작하면 이럴 기회도 없다 그랬죠.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정시 붙어서 대학생 되었고 오히려 대학가니 음주가 확 줄었어요.
지금은 뭐를 해도 곱게 보이지 않는 시기지만 당사자인 아이가 제일 힘들다는 것만 잊지 마세요. 입시보다 더 중요한 게 아이와의 관계고 이것도 다 한때에 언젠가는 지나가요.
36. ㄷㄷ
'23.11.19 3:26 PM
(59.14.xxx.42)
아이가 "엄마 나 12월 되면 하루 날 잡아서 혼자 집에서 술을 만땅 마셔서 내 주량이 얼만지 알아 볼래"그러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이 말에 왠지 너무 화가 나는 거예요ㅡ
근데, 전 이 말이 넘 슬프게 들리네요.. 저도 수험생 엄마예요. 어디라도 붙으면 좋은데. ... 정작 본인은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ㅠㅠ 젤 엄마도 속상하겠지만요...
그리고 애들이 괜시리.. 허세ㅇ부리며 한번 내뱉는 말이니 거기에 휩쓸리지 마셔요. 지금 서로 분위기도 그런데, 기름ㅇ붓는겪이니까요.
우리도 고생했지만, 아이도 입시땜에 속상할테니,
우린 엄마니까 좀더 어른이니까 아이 맘 헤아려주자구요.
저도 맨날 화냈다 사과하지만요.
남은 입시 결과 추합도 있고 하니 우리 같이 기다려봐요,파이팅요!
37. 852
'23.11.19 3:32 PM
(59.14.xxx.42)
입시 준비가 일단락되는 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따님의 마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222222222222222222222
청소년 시기에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엄마는 대학 합격여부가 불투명할 때 들어서 화 난거 같은데요
다른 때 그런말을 들으면
그래 한번 확인해봐라든가
나중에 먹다 보면 주량을 알게 되지 정도 가볍게 넘어갔을텐데요
결국 화나는게 내 감정 때문이죠.
한 마디 한 마디 크게 의미 두지 말고
대화하세요
아이도 크게 생각하고 한 말이 아닐텐데요
222222222222222222222
엄마가 싸움판을 벌이시는거여요. 괜시리
38. ...
'23.11.19 4:02 PM
(110.35.xxx.122)
댓글분들과 제 생각이 달라 많아 놀라고 갑니다. 제가 꼰댄가ㅡㅡ. 전 그 소리 들었으면 부모랑 오붓이 마시는 것도 아나고 내 집에서 내 자식 그 꼬라지 보고 싶지 않다 라고 할거 같아요. 뒷처리는 누가 하구요.
39. ..
'23.11.19 4:16 PM
(182.220.xxx.5)
엄마가 너무 아이를 통제하네요.
아이 감정까지 통제하려고 드는거예요.
40. 호기심과
'23.11.19 5:27 PM
(58.123.xxx.123)
해방감에 해볼 수있는 상상같은 거고. 설령 마시다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죠
너무 앞서나가 화내고 걱정하고. 부정적입니다.아이를 믿지도 않으시고요
맛있는거 먹으면서 즐기며 먹어라 라고 해주시지 ㆍ
시험 못봐서 꾹 참고. 티안내는 척하셨으나 다 티남요ㆍ아이가 속상하겠어요 ㆍ엄마가 답답할것 같고요
41. ....
'23.11.19 6:09 PM
(110.13.xxx.200)
자기상황아니라고 맘편하게 얘기들 하는거죠.
본인상황 되봐요. 이런 말이 나오나.
잘보건 못보건 어쨌거나 지금 시점에서 집중해야 하는건 아이 맞죠.
누가 더 속타야 하나요.
그런 건 나중에 대학원서 쓰고 결과보고 나서 말하자 하고 그냥 일축해버리세요.
술마시고 싶다는 모르겟는데 주량 확인은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42. 굳이
'23.11.19 6:49 PM
(211.234.xxx.143)
따님하고 싸울 필요 있나요. 말 그대로 꼭 술을 많이 마셔 주량체크하겠단것보다는 이제 수능이란 큰산을 넘었으니
성인된 의미로 술 한번 마셔보고싶다는 의미로 들리네요.
그리고 결과날때까지 계속 긴장만 하고 있을 순 없잖아요.
입시결과는 엄마몫이 아니라 아이몫이죠.
아이 감정까지 컨트롤하려 하지마세요.
43. 04년생 엄마
'23.11.19 10:20 PM
(58.227.xxx.66)
여기까지 보시려나 모르겠네요
저희 애도 같은 얘기했고 실행도 했는데 기세에 비해 택도 없이 못 마셨어요
아직 술 마신 적이 없으면 모범생 아닌가요? 집에 그런 얘기하는 거 보면 엄마랑 사이도 좋은 거 같고요
주량 아는 거 진짜 중요하지 않나요? 저도 신입생때 제일 걱정이 제 주량이 얼만지 모르는 거였어요(부모님 둘다 잘 못 드심. 그러나 저는 의외로 주량이 좀 되더군요)
대략 파악한 이후에 주량 넘기지 않게 늘 신경썼어요
그동안 하고 싶은 거 참고 못하게 하는 거 많았는데 이제 좀 어른인 척 하는 거죠 1월 1일 0시 기해서 술 먹는 인증샷 올리는 애들 많아요
1년 지났는데 생각보다 술 먹을 기회 별로 없었구요 집에서 이런저런 술 있을 때 좀 나눠주는 정도에요
44. 04년생 엄마
'23.11.19 10:26 PM
(58.227.xxx.66)
올해 불수능이라 다들 마음 고생이 많네요.(반수한다고 한번더 봤어요)
똑같이 어려운 건데 뭐가 문제냐고 하시는데.. 국어 망치고 나니 잘하던 수학도 답이 안 나오더래요 나중에 정신차렸는데 다시 풀 시간은 부족해서 찍었다고..
처음 보는 고3들은 오죽했겠어요 어머니도 고생많으셨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