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코로나에 걸리셨어요. 사회 활동 하시는 분이라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아빠가 코로나 확진 받은 엄마랑 같이 안방을 쓴다는 겁니다. 저는 솔직히 거실이나 제 남동생 방에서 같이 주무실 줄 알았어요. 그리고 코로나 키트도 할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코로나 검사는 커녕 확진자 옆에서 잠자고 거실에 나와서 맨손에 마스크도 안하고 돌아 다닙니다. 코로나 걸렸을지 어찌하나요? 제가 마스크 하라고 했더니 속된 말로 ㅈㄹ 을 하는데 주변 가족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안방생활 할거라면 거실 공용공간에 나와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부엌도 들어가서 요리 다하고.... 제가 부엌 알콜로 닦아놔도 맨손으로 또 만져놓고... 저는 주변 가족들이 걸릴까봐 걱정이 되는데 엄마 코로나 증세가 심하지 않다고 요즘 코로나는 감기라면서 아주 안일한 태도 입니다. 근데 집에 아흔 가까이 되는 할머니가 계시거든요. 시험보는 동생이있고... 이런식이면 엄마가 방에서 격리 한다고 해도 본인이 다 퍼트리고 다니는건데 개념 좀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아까는 교회에 마스크 쓰고 예배도 다녀왔나보네요.
요즘 코로나 걸린 사람들 집에서 격리 안하고 막 다니나요?
미쳐버릴거 같은데 제가 예민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