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재건축될거라고 소개받고
매수했는데 계속 진행이 안됩니다.
어쨋든 5년은 기분좋게 살려고
올수리하고 들어왔는데 6년차인 지금
집이 정말 누더기 그 자체입니다.
일단 심각한 누수..
탑층이라 비오면 그대로 물이 들어옵니다.
벽지 다 썪었고 부푼 곳도 있고요.
방수 페인트...그냥 그때뿐.
여기에 결로 심각...붙박이장에 있던 모피.. 곰팡이나서 버렸습니다.
누전,누수는 이제 뭐 일상이고요.
주차는..하...
너무 우울하고 힘듭니다.
거의 매달 수리비를 월세 내듯 내네요.
도저히 살기힘든 구축집..
전세가는 진짜 낮아서
같은 동네에 이 돈으로 어디 전세 가지도 못하고
반전세로 간다쳐도
이런 집에 들어온 세입자도 하루가멀다하고 고쳐달라할 듯요.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급매로 처분?
그냥 버티고 살기?
그동안 제 운빨로 봤을때
제가 처분하면 바로 재건축진행될 것 같은 불길한 생각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