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번에 실직했습니다. 제가 제발로 나왔지만 직장동료가 새로 들어오면서 모든데 맞지 않았고,
계속 부딪혔습니다. 선임때문이라도 스트레스를 계속 받고 있었고, 이유야 어찌됐든 제가 나왔는데
나오니 매일 출근하는곳이 하루아침 없다보니, 뭘 어떻게 해야알지, 뭐부터 해야할지 온통 머리가 하애졌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신지 얼마안돼서 그슬픔이 넘 힘들었는데, 이제는 갈곳도 없어졌고,
둘째아이가 이번에 고3이 됩니다. 학원도 다니는건지? 안다니건지? 말만하면 화나고, 디자인 하고 싶다고 해서 디자인하면 알아봐주고 했는데 이것도 안다니고 있고, 학교도 매일 아프다는 핑계로 잘 안가요. 병원가서 진료확인서 제출해요. 남편은 제곁에 없고 주말부부를 하고 있고
밥도 잘안먹고 불도 켜기 싫고, 자꾸 혼자 있으면 울기만 합니다.
우울증이 오는건지? 원래 인생은 힘든건지?
저희 아이가 어릴때부터 한글도 느렸고,모든게 느렸어요.
공부쪽은 아닌거 같아서 여러가지 생각 했지만 본인이 다 싫고 놀기만하니.
경계성지능이 있는지 병원에도 데려갔다가 상담받고 온적도 있고요. 근데 그게 상처가 됐나봐요.
한번 얘기하더라고요, 거기 엄마가 데려갔다고.
일을하면서 이겨냈는데 제가 이제 뭘해야 할지.
매일매일 혼자 있네요.혼자 밥먹고.혼자 자고.
친구들도 매일 만난수도 없는거구,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친구 뭐가 좋겠어요.
직장생활하느냐고 만날 지인도 없구요.
한편으론 제가 똑똑한 의사였으면 더 힘들없을 것 같기고 하고요. 공부잘하는 사람은 잘하지 못하는 사람을 이해못한다고 했었거든요.
저 안그래도 힘든데 악플은 혹시 모르니 악플은 삼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