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억울해서 하나님 앞에서 죽어버리고 싶었대요
너무나 오만하네요
와.. 애초에 그분의 존재를 믿기는 했고요?
하나님 감히 네가 날 안꺼내줘?
라는 협박인가요?
세상이 얼마나 우습고
하나님이 얼마나 만만하고 발톱 때만도 못하고 하찮고 쉬웠으면 저런소리가 입밖으로 튀어 나올까요
그렇게 죽고 싶으면
공중에 권세 잡은,
사망의 권세를 쥔 마귀한테 가서 빌어야죠
겁도 없이 저런소릴 막 내뱉는데
하나님이 진짜로 최은순씨 목숨 마귀한테 처리하라고 내어줘버릴까 전혀 두렵지가 않은가봐요
간도 크네요
내 발밑에 개미새끼가 앵앵대면 바로 알아듣고 밟아죽이고 응징하나요?
넘나 하찮지만 죄를 뉘우치라고 기회를 주는건줄도 모르고
자기가 세상 잘나서 아직 살아있는줄 착각하는거죠
내가 그냥 저주하는 말이 아니라
엄연히 최은순씨 본인이 직접 내뱉은 말이거든요
'하나님 앞에서 콱 죽어버리고 싶다 = 세상,전우주,하나님 따위 우습다'
이건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그 능력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절대 아니라는거죠
믿는 사람은 절대 함부로 내뱉지 못할 소리죠
사람이 생각하는 바를 입으로 내뱉는다고 했어요
무슨 마음인지 그게 고스란히 나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