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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너무 예뻐요.

.. 조회수 : 2,967
작성일 : 2023-11-17 05:35:12

초3 딸이 쑥쑥 커서 맞는 패딩이 없다고

엄마가 와서 보시더니 패딩사라고 돈을 주셨어요.

제가 사주겠다고 해도 엄마가 사주고 싶으시다며..

엄마랑 차마시며 얘기할 때 딸이 식탁에서 같이 앉아 공부하고 있었는데

"할머니 감사합니다. 절 받으셔요"

하고 벌떡 일어나서 큰 절 해서 엄마랑 완전 빵 터졌어요.

말투도 절 받으셔요 ㅋㅋㅋㅋ 아이고 넘 웃겨요.

 

밥먹을 때 맛있는 반찬 나오면 콧잔등에 주름지도록 아기처럼 입 크게 벌리고 

아직도 짜장면 먹을때 턱에 다 묻히고.. 언제까지 귀여우려나요??

키는 145라 잘 때 몸만 보면 성인여성에 가까워서 흠칫 놀라요 ㅋㅋㅋㅋ

어제는 비와서 우산들고 학교 앞에 마중갔더니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잘 때는 제 옆에 착 붙어서 귓속말로 엄마가 제일 좋아 라고 하는 7살 아들도 있어요. 아이들이

너무 예뻐요. 

 

그리고 애들 재우고 나가면 남편이 또 같이 놀자고 기다려요. 이것이 행복입니다.

 

 

 

IP : 121.190.xxx.2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1.17 6:12 AM (14.42.xxx.224) - 삭제된댓글

    단란비가족입니다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웃음짓게하고 맑습니다 글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져요 어린시절도 생각나구요

  • 2. ㅇㅇ
    '23.11.17 6:12 AM (14.42.xxx.224)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웃음짓게하고 맑습니다 글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져요 어린시절도 생각나구요

  • 3. ..
    '23.11.17 6:14 AM (211.176.xxx.219)

    아이들 좋아하지는 않는데
    묘사를 잘해서일까요? 글만봐도 아이들 넘 귀여워요.
    글 자주 보고싶네요.

  • 4. ..
    '23.11.17 7:53 AM (211.216.xxx.221)

    진짜 행복이네요

  • 5. ..
    '23.11.17 12:52 PM (121.140.xxx.88)

    원글님이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기운을 주는 좋은 사람이어서 그렇습니다~ 행복하세요^^

  • 6. Gg
    '23.11.18 3:14 AM (211.58.xxx.62)

    글읽으면서 미소가 지어지네요.
    행복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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