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우산들고 밖에 나가서 잠깐 볼일 보고 왔는데요
사납게 내리는 비가 아니라서 그런지
우산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정말 좋더라고요.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빗소리 들으며 책 읽으면 참 좋겠어요.
도서관에 갔다가
좋아하던 작가 책 중에
읽어보지 않았던 책이 보여서
빌려왔는데
내용이
귀엽고 예쁘고 슬프고 그리운...
공선옥작가 책은
예전 우리 부모님이 잘 쓰시던 사투리가 많이 나와서 좋아요
읽다보면
어린시절의 고향마을에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책이 종종 있는데
이 책도 그렇네요
다 읽은 건 아니고 읽는 중이에요.
선재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