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때 친구들과 무리지어 놀기좋아하는 이삼십대를 보내고
이제 43살. 각자 살기 바쁘고 각 도시에 흩어져 사느라 약속잡기도 쉽지않고.
집에서 사브자사브작 할 일도 많고 뻗어 쉬기 바쁜데.
남편도 친구도 모르는 비밀 취미가 있어요 ㅎㅎ
한때 어느 분이 떡볶이 투어를 비밀리에 한다는 글이 있었는데
저는 마사지 받으러 혼자 조용히 찐으로 잘 다녀요
가장 가까운 동네부터 먼 동네 갈 일 있을때.
꼭 마사지 검색해요 오일 아로마 마사지.
특히 오픈이벤트나 할인이벤트. 첫방문 이벤트로 하면
오육만원 안쪽으로도 고퀄 마사지를 받을수 있어요
비싸지 않게 피로도 풀고 푹 쉬다오는 행복감이 참 커요
잘 이용하면 좋은 취미겠어요.
저는 누가 내 몸을 만지는게 싫어서
세신도 안하는지라 가질 수없는 취미지만요.
아이디어 굿이네요!!!!!!!
행복감을 높여주는 취미 좋네요! 근데 굳이 비밀까지는..??
전 주식하다 한 종목 상장폐지 됐는데 이건 비밀하려고요..ㅠ
여주인공이 쿠퍼스 유니언 출신 화가인데,
취미라고 해야 할지 대학 동기들과 정기적으로 만나서 돈 모아서 누드모델을 고용해서 그림 그리는데 모델을 못 구했거나 모델이 빵구낸 상황에는 동기들이 뽑기를 해서 뽑힌 사람이 누드 모델을 해야 하는 ~
진짜 미대생들은 누드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나 보다... 생각하면서 배우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해졌어요.
오~ 좋은 취미입니다
시간 될 때마다 혼자 국밥집 아님 감자탕집 투어. 가족들도 모르는 완전 비밀입니다.
당연히 쏘주 한 병 같이 까고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상으로 복귀하는 게 나름 짜릿해요.
좋아요좋아요
그 비밀 지켜 드릴께오!!! 비밀
저도 조용히 마사지 받는 사치부리는거랑
피아노 연습실 검색해서 도장깨기처럼 가보는거
인터파크티켓 검색해서 예술의전당 클래식공연 취겟표로 당일에도 공연 보러가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