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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치매일까요?

... 조회수 : 5,527
작성일 : 2023-11-15 22:14:03

아무도 이상하다 생각 안하고 저만 느끼고 있어요

때론 총기가 비상해서 아닌듯도 하고요

오늘 잠깐 제가 회사에서 외근 나간곳이

시가 근처라 시어머니 입을옷이 없어

쇼핑한 옷 점퍼 .티 .바지 드릴려고

잠깐갔어요.  옷입혀보고 어머님 펌좀 하자고

그리 있으면 남들 흉본다고 미장원 가자

했더니 본인이 다음에 가신다는거

아니라고 당장가자 해서 미용실 앞에 내려 드리고

펌잘하세요 하고 

회사 다시 갔어요. 

어머님 머리 상태 어깨 보다 조금긴 생머리

앞머리 까지 다 길러서 ( 딸이 잘라줬는데

최양락 머리 같아요)   퇴근후 집와서 펌이 궁금해서

홈캠으로 어머님 집을 보니 제가 입혀준 외출복 그대로

쟁반에 식사 차려와 쇼파에서 식사 하고 있더라고요

머리는 커트 하나도 안하고 어깨 아래선 길이 그대로

앞머리까지 펌해서 앉아 있는데

기가 차고 ( 80후반) 지금까지 옷 안벗고 

패딩 . 외출복 그대로 앉아 티비 보세요

거실이 추워 그럴까요?  갑자기 치매신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불을 안넣어 춥긴해요 

IP : 175.223.xxx.18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3.11.15 10:16 PM (220.117.xxx.61)

    그냥 파마하고싶지 않아서 오신것뿐
    마루가 추운거고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 2. 보일러
    '23.11.15 10:16 PM (70.106.xxx.95)

    보일러 안때서 추우니 그렇죠!
    저도 추우면 겉옷입고 있었어요
    보일러 켜주세요

  • 3. ...
    '23.11.15 10:18 PM (114.200.xxx.129)

    평소랑 다르게 행동하면 ㅠㅠㅠ 했던말 또 하고 그런것도 있나요.???저희 큰어머니가 지금 치매이신데 .. 조카인 저도 좀 이상하다 하다 하다가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때쯤에 치매 초기였다고 사촌오빠가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희 큰어머니 했던말 또 하고 뒤돌아서서 잊어버리고 질문하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

  • 4. 왜 불을
    '23.11.15 10:18 PM (210.96.xxx.106)

    이제까지 안넣으셨대요?
    추운집은 밖보다 집안이 넘 추운데 ㅠ

  • 5. 노인들
    '23.11.15 10:19 PM (70.106.xxx.95)

    냉난방비 아까워서 보일러 에어컨 안켜는 집 많잖아요

  • 6. 난방비
    '23.11.15 10:29 PM (175.223.xxx.85)

    아까워서 못트시고요. 그래도 집에 들어가면 옷 갈아 입는거 아닌가요? 외출복 그대로 식사하고 티비 앞에 앉아있으시네요. 그리고 펌도 오랜만에 하면 저렇게 긴머리 펌을 할수 있나요?

  • 7. ...
    '23.11.15 10:32 PM (114.204.xxx.203)

    다 기워입고 요가 간다는 그분요???
    검사 한번 해보세요

  • 8.
    '23.11.15 10:34 PM (122.254.xxx.53)

    딸이 잘라 준 최양락머리라고 하니, 며칠전에 글 쓴 분 맞죠?
    깡통만 들면 딱 거지라 봐도 무방하다고, 행색이.
    돌아가신 남편 옷도 본인이 입을거라고 버리지 말고 놔두라고 했고.

    글쓴 며느리 되는 분은 착하시네요, 그래도.
    전 두 남매가 제일 나쁘다 생각.
    자기 엄마가 거지꼴에 난방 안하든, 못하든 저리 사는데.

  • 9. ..
    '23.11.15 10:39 PM (106.254.xxx.189)

    치매일까?? 하는 느낌, 며느리가 제일 먼저 알아요.

    오래된 기억은 또렷해지고, 최근 기억을 못하게 되는 병.
    아침 뭐 드셨어요? 처럼 조금 전 상황을 물어보세요.

  • 10. 돈있으신데
    '23.11.15 10:44 PM (175.223.xxx.188)

    난방을 못하시는거라 어쩔수 없어요. 돈쓰면 스트레스 받아 돌아가실분이라 자식이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제가 사드린건 또 잘입고 드시고 해요. 저희집 형편이 딴 형제 보다 형편이 좋다 생각하시는지

  • 11. 뭔가
    '23.11.15 10:50 PM (74.75.xxx.126)

    좀 이상하다 느껴지면 이미 많이 진행된 것일지도 모른대요. 특히 같이 살지 않는 자녀가 이상하다고 느껴질 정도면요. 사촌오빠 장모님 일주일에 한 번 뵈면 멀쩡하셨는데 언젠가부터 살짝 이상하다 싶어서 병원 모시고 갔더니 이미 한 10년은 진행된 치매라고 하더래요. 저희 친정엄마도 워낙 같은 말 되풀이 하는 버릇이 젊었을 때부터 있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역시 치매시더라고요. 아직 자식들은 알아보는데 손주나 사위는 못알아봐요.

  • 12. ㅇㅇㅇ
    '23.11.15 11:02 PM (1.225.xxx.214)

    치매 의심이 되네요.
    치매는 가족들이 생각하는것 보다 늘
    더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13. 치매는
    '23.11.15 11:07 PM (14.32.xxx.215)

    착한 자식들은 끝까지 몰라요
    며느리나 냉정하고 모진 자식이 먼저 알아요

  • 14.
    '23.11.16 12:44 AM (119.193.xxx.110)

    연세가 있으시니 검사 한번 해보시길요
    치매는 멀쩡해 보이셔도 상당히 진행되어 있더군요
    사진 찍어보고 알았어요

  • 15. 동감
    '23.11.16 1:16 AM (1.222.xxx.88)

    치매는 멀쩡해 보여도 상당히 진행222

  • 16. 파마는하셨네요
    '23.11.16 5:35 AM (108.41.xxx.17)

    파마도 안 하고 오셨다고 글 진행 될 거라 예상하며 읽었는데,
    머리 커트 전혀 안 하고 그 상태에서 파마만 하고 오셨다니 ~~
    며느님 생각에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검사 받게 하셔야 할 거 같아요.

  • 17. 바람소리2
    '23.11.16 7:53 AM (114.204.xxx.203)

    커트 확 치고 펌 해달라고 부탁하고 오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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