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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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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고 물건을 막 사들입니다^^

... 조회수 : 11,899
작성일 : 2023-11-15 21:35:29

삼십년 가까이 맞벌이했어요

변변한 살림이 없어요

바쁘고 관심없다는 이유로

남편이 사는 싸구려들을 그냥 참아넘겼어요

따로관리했거든요 월급을

제수입은 생활비. 보험. 세금 등등이라 여기서 뭔가를 더 소비할수가 없더라고요

그랬다간 저를 위해서는 쓸 돈이 없으니까요

남편수입은 대출금갚기와 큰 덩어리의 소비에 쓰고 나머지는 모아요

퇴직하니 남편이 생활비 내놓고 아이도 내고

갑자기 부자가 된 것 같아서

탐내던 스텐 반찬통 대중소 지르고

사은품으로 받은 플라스틱 통 다버렸어요

옻칠한 나무도마도 사고

예쁜 전기담요도 샀어요  

남편이  추워해서 샀는데

낡아빠진 전기 장판이 좋다면서 궁시렁궁시렁

자다보면 너무 뜨거워지고 온도조절다이얼도 휙휙돌아가는데

그거 깔고자면 불안해서 깊이 잠 못드는데 그게 좋대요

작은 방에서 저혼자 널찍한 전기요 깔고 잘거에요..

 흥.

 

IP : 220.65.xxx.14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
    '23.11.15 9:37 PM (220.117.xxx.61)

    잘하셨어요
    편히 사세요.

  • 2. .........
    '23.11.15 9:40 P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사고 싶은 마음이 들면 사세요. 저는 사고 싶은게 없어서,,걱정이 되기도해요. 갈수록 물욕이 없어지고,,,여전히 저축을 해요. 다른 사람 좋은일 시킬것 같아요 ㅠ

  • 3. 이제
    '23.11.15 9:48 PM (105.112.xxx.8)

    본인을 위해 사세요
    새 출발로 구질한거 다 버리고 정리하세요

  • 4. ..
    '23.11.15 9:50 PM (211.208.xxx.199)

    잘하셨어요. 22
    이왕 돈 쓰시는거 전기장판 온도조절 다이얼도
    새거 하나 남편을 위해 사세요.
    그거 얼마 안해요.

  • 5. ..
    '23.11.15 9:52 PM (117.111.xxx.238)

    와 멋지세요
    저는 이제 애좀 키워놓고 시작인데
    15년 정도만 일하고 쉬게요 ㅎㅎ
    즐겁게 지금시간 즐기시길 바래요

  • 6. 남편것은
    '23.11.15 9:55 PM (211.36.xxx.64)

    안사려고요
    자기가 알아서 본인이 좋아하는 싸구려 사게 냅둘거에요..
    각자 취항대로 소비하는거죠.ㅎㅎ

  • 7. ㆍㆍ
    '23.11.15 9:59 PM (211.178.xxx.241)

    점둘님은 전기장판 말고 조절기만 따로 사라는 거죠?
    회사에 전화해서 as차원으로 조절기 사면 얼마 안 하거든요

  • 8. 진진
    '23.11.15 10:01 PM (121.190.xxx.131)

    저도 요즘 스텐 반찬통에 빠졌는데요 반가워요
    어디꺼 사셨어요?

  • 9. ㅇㅇ
    '23.11.15 10:05 P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다 떨어진 바지 옷 입고 다니는데 제가 사주면 있다는 둥 헛소리를 해서 안 사주다가 바지가 너무 그래서 사줬는데 궁시렁궁시렁... 이제 다시는 내 돈 들여 안 사주려고요

  • 10. ....
    '23.11.15 10:06 PM (220.65.xxx.143)

    장판이 오래되서 어디 회사인지도 모르겠고요
    조절기를 따로 살 수 있는 모델이 아니에요. 다이얼식이고 고정이 안된다는 뜻이었어요.
    그래서 너무 뜨겁다 싶으면 그냥 끄거든요..

    스텐 반찬통은 한살림꺼 샀어요
    장보러 갈때마다 얼마나 사고 싶었는지 몰라요.
    퇴직하고서야 내 살림에 대한 주도권이 생긴 느낌이네요
    예전엔 돈이 빠듯하니까.. 남편이 사주면 얼씨구나 그냥 쓰는 형편이였죠.ㅎㅎ

  • 11. ㅋㅋㅋㅋㅋ
    '23.11.15 10:24 PM (220.65.xxx.143)

    58.126님..
    맘 약해지지 마시길 바래요.ㅎㅎㅎㅎ

  • 12. ...
    '23.11.15 10:32 PM (211.227.xxx.118)

    전기장판은 안전을 위해 교체하시길.

  • 13. ...
    '23.11.15 10:42 PM (211.226.xxx.65)

    방금 은퇴자카페에서 비슷한 글을 봤는데 같은 분이신가요...

  • 14.
    '23.11.15 10:46 PM (218.55.xxx.242)

    원래 집구석에 있게되면 살림살이 집꾸미기에 관심가고 거기에 돈 쓰게 돼요
    사람 덜 보니 외모 꾸미기는 필요없어 덜 쓰게되는거고
    집구석에 있으면서 집꾸미기 신경쓴 사람이 나가면 집보다 외모에 돈 쓰게되고

  • 15. ㅇㅇ
    '23.11.15 11:01 PM (223.33.xxx.104)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그렇게 산 물건들은 볼 때마다 기분 좋더라구요
    전기장판 저도 사야되는데 어디거 사셨어요?

  • 16. 힘찬
    '23.11.16 7:13 PM (220.121.xxx.194)

    힘찬 여유를 누리세요~
    그만한 자격이 있으시네요.

  • 17. 거꾸로
    '23.11.16 7:57 PM (223.39.xxx.125)

    저는 원글님과 반대네요.느즈막에 돈 벌러나왔더니
    막 사고 쓰는데 자유로움을 느껴요.남편돈쓸때는
    괜히 보고하고 그랬거든요.그동안 원글님은 가정경제에 일조하셨으니...사람은 작든 크든 경제활동을
    해야된다능.

  • 18. ..
    '23.11.16 10:02 PM (116.39.xxx.162)

    나이가 드니 물건을 건물로 보는 희한한 증상.
    건물을 막 사고 돈이 많나 보네 하면서 클릭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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