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에 한달살기로 왔는데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일주일동안 유명 관광지를 다녔는데
가는 곳마다 여행 온 다른나라 사람들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는데
한국에서 왔다고하니 영국남자 분은
한국에 가 본적 있다면서 넘 좋았다며
빨리빨리~말을 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오신 여자 분은
드라마.케이팝 너무 좋아한다면서
한국사람이라며 소리를 지르며 반가워하고,
인도에서 온 젊은 부부는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는등 등..
정말 가는 곳마다 내가 연예인도아닌데
한국사람이라는 이유로도 이렇게 좋아해준다는 것이 아주 즐거운 일이 되었어요.
지금은 앙카라의 한적한 동네에서 지내고 있는데
여기도 마트.약국,빵집.식당.까페 어디를 가도
꼭 어디서 왔냐고 물으며 한국 좋아한다며
다들 기본적인 한국말들을 하시며
어찌나 친절하신지..
이곳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데도
부드럽고 살 살 녹는 소고기를 실컷 먹고있으며,
자두도 큰거 12개에 5,000원.
유명한 참깨빵도 500원.
신선한 채소와 과일도 배부르게 먹고,
특히 지금 석류철이라고
가는 곳마다 신선한 석류쥬스를 원없이 먹고있네요.
처음 온 튀르키예, 앞으로
3주 정도 더 머물텐데
여행지도 그곳마다의 특색과 볼거리도 많고,
친절한 사람들, 맛있는 음식들..
참 매력적인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