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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친한 언니에게 옷 물려 받았어요

.. 조회수 : 21,915
작성일 : 2023-11-14 17:34:12

그 아이는 외동이고

다 뉴발, 나이키 이런 옷이고요

전체 40벌정도 받았어요

외투는 없고 청바지 츄리닝류에요.

티셔츠 등등.

남자아이옷이고요.

깨끗하고 좋아요

 

값 측정 못 하겠다고

그 언니는 나중에 밥이나 사, 했는데.

네 비싼 고기 살게요! 하고 돌아왔는데

 

그것만 해주는 건 또 아닌거 같아서..

 

지금 계속 미안한 마음과 보답하는 마음.

얼마를 드리면 될까요

동네 아들 가진 엄마 몇있는데 저를 준거라서요.

 

너 가지고 남으면 딴 사람 줄게 했는데

제가 홀라당 다 가져와서 욕심쟁이처럼 보일까 염려도 되고요.

 

IP : 222.237.xxx.91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14 5:35 PM (211.106.xxx.210)

    그냥 밥 좋은걸로 사세요~~

  • 2. ㅇㅇ
    '23.11.14 5:36 PM (116.32.xxx.100) - 삭제된댓글

    밥을 좀 비싼 걸로 사시거나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돈으로 드리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 3. ㅎㅎㅎ
    '23.11.14 5:37 PM (211.58.xxx.161)

    물려준아이 새옷브랜드로 좋은거하나사시고
    밥사세요

  • 4. 40벌이면
    '23.11.14 5:37 PM (116.40.xxx.27)

    밥사면서 과일이나 디저트선물..

  • 5. 원글
    '23.11.14 5:40 PM (222.237.xxx.91)

    일단 기깔나게 맛있는 과일집 아는데
    과일부터 사다나를까요
    아까 경황없이 급하게 가서 빈손으로 간게 영 맘에 걸려요

  • 6. ...
    '23.11.14 5:46 PM (114.200.xxx.129)

    40벌이면돈으로 합산을 해도..ㅎㅎ 밥을 좀 비싼걸로 사줘야 겠어요

  • 7. 오늘
    '23.11.14 5:47 PM (163.116.xxx.113)

    오늘 빈손으로 간거라면 지금 얼른 과일 선물 하는거 추천이요!
    그담에 담엔 밥이나 사는걸루요.

  • 8. 워워
    '23.11.14 5:47 PM (211.184.xxx.190)

    적당히 좋은 밥 사고
    디저트나 과일선물 간단한정도..
    처음부터 과하면 서로 부담스럽습니다.
    다음에도 옷 받을 수 있는데 그때 또 하면 되죠.
    답례도 처음부터 과하면
    다음에 고민됩니다

    그리고 정말정말 경험담..
    아무리 친한 동네언니여도 서로 적당히 선 지키고
    해야해요. 어느상황에서도요.
    그게 오래가는 방법이에요.

  • 9. 777
    '23.11.14 5:47 PM (221.161.xxx.143)

    앞으로도 꾸준히 받을텐데요 저도 사촌언니한테 그렇게 몇년씩 받고 있는데 옷 받으러 갈때 과일 등 애들 먹을거 사가고 그집 애가 졸업 입학할때 따로 선물 해줬어요

  • 10. 에너지
    '23.11.14 5:48 PM (182.209.xxx.184)

    물려준아이 새옷브랜드로 좋은거 한벌 사시고
    밥사세요. 22222

  • 11. 감사마음
    '23.11.14 5:48 PM (183.103.xxx.126)

    물려준아이 새옷브랜드로 좋은거하나사시고
    밥사세요2

    선물이라 교환가능하다 확인하시고
    그분이 잘 가시는 백화점에서 구입하고 선물하면 좋을거 같아요

    모임에서 얌체짓하는 엄마들 귀에도 좀 들어가기를 ㅋㅋ

    저는 비싼 책을 전집 5세트를 본인달라해서 주겠다했더니
    아빠까지 와서 들고가며 무겁다고 지랄 ㅠㅠ
    식빵 한쪼가리 없어서 어이상실 ㅡ
    뭘 바란거는 아니지만 너무하더군요

  • 12. 바람소리2
    '23.11.14 5:49 PM (114.204.xxx.203)

    밥 사고 과일 한상자 정도?

  • 13. ...
    '23.11.14 5:54 PM (183.102.xxx.152)

    헌옷은 그냥 주는거 아니었어요?
    서로 사고 팔자고 약속하고 받은거에요?
    아이 둘 키우면서 많이 받고 많이 주었지만
    돈거래 해본 적 없고
    옷받으러갈 때 롤케익 하나 정도 들고 갔네요...10년전에.
    이걸 고민하며 헌옷을 받아 입히나요?

  • 14. ..
    '23.11.14 6:00 PM (218.236.xxx.239)

    전 공짜로 뭐 받는거 안좋아해서~~ 과일 보내고 밥사는거 좋네요.

  • 15. 원글
    '23.11.14 6:04 PM (112.168.xxx.97)

    지금 후다닥 과일가게 왔어요
    찜찜했던 마음이라 말씀 듣자마자 차를 부릉부릉

  • 16. 원글
    '23.11.14 6:06 PM (112.168.xxx.97)

    놀이터에서 옷 얘기 나올때
    언니 당근해요.하니
    당근은 귀찮아. 하길래 저에게 당근 해주세요!
    했거든요. 그래서 너 먼저 연락했다고.

    다 갖고 얼마 드려야하나 했더니
    가족끼리 다 친하니까 가족끼리 저녁이나 사~했어요

    일단 과일로 판 깔아놓고 맛있는 밥 사는걸로!

  • 17. ...
    '23.11.14 6:21 PM (211.51.xxx.77)

    온가족저녁 다 사는거면 충분해요. 무슨 헌옷받는데 새옷을 한벌 새로 사주나요? 하여튼 과한 댓글들,,,

  • 18.
    '23.11.14 6:22 PM (39.117.xxx.171)

    밥사면 되는데...그거 중고라 팔아도 제값못받고 가져가서 열심히 잘입으면 준입장에서 뿌듯해요
    담부턴 과일까지 안사셔도 되고 그냥 밥사시면 됨

  • 19. ㅁㅁ
    '23.11.14 6:29 PM (222.238.xxx.175)

    뉴발이 옷이 질겨서(?)낡은티도 잘 안나고 외동아이 혼자 힙고 깨끗하면 진짜 좋더라구요
    저도 친정새언니가 뉴발 광팬이여서 많이물려 받았는데 그리 빨아대도 옷이 낡은티 안나고 짱짱하니좋더라구요
    저도 한번씩 많이 물려 받아서 그때 그때 답례를 해요
    아무리 입었던 거지만 그거 모았다 주는거 쉽지 않아요
    메이커면 또 본전...생각도 나고^^;;

  • 20. ㅎㅎ
    '23.11.14 6:30 PM (222.100.xxx.14)

    요즘엔 헌옷 물려받아두 (좋은 옷이면) 나름 감사 인사하는 게 트렌드죠
    괜찮은 데서 밥 사구 가벼운 과일 선물해두 좋을 듯요
    원글 같은 사람만나면 뭐 줘두 아깝지 않죠

  • 21. 일단
    '23.11.14 6:30 PM (211.60.xxx.195)

    과일부터 보내고
    밥사세요
    홀라당 다가져왔으니
    답례는 제대로 해야죠

  • 22. ...
    '23.11.14 6:38 PM (1.235.xxx.153)

    저도 옷 물려주고 옷 물려받았었는데 백화점 상품권 받으니 기분 좋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 후론 백화점 상품권으로 보답했더니 언니가 꼭 저에게 옷을 주었어요.

  • 23. ??
    '23.11.14 6:45 PM (180.69.xxx.124)

    저라면 밥한끼면 충분요
    비싼것도 노필요

  • 24. 꼬슈몽뜨
    '23.11.14 6:55 PM (211.234.xxx.151)

    저라면 밥도사지만 선물도할거같아요
    밥 여자혼자비싼거먹어봐야 ㅎㅎ

  • 25. 모모
    '23.11.14 6:57 PM (219.251.xxx.104)

    와~아무리그래도
    입던옷입니다
    겉옷은 없고
    추리닝 이런거 라면서요
    뭐 좋은 브랜드새옷하고
    또 밥도 사나요
    하여튼자 자기 주머니에서
    나가는거 아니라고
    막 부르네요
    그냥 과일이나 한박스 사면 됩니다
    요증 사과 비싸던데
    그거 한박스 보냇니ㅣ요

  • 26.
    '23.11.14 7:06 PM (211.109.xxx.17) - 삭제된댓글

    1:1 밥 사는거였다면 과일에 밥 사는거 괜찮은 조합인데
    가족끼리 친하니 가족끼리 저녁사는거라면
    그냥 가족끼리 저녁모임하면 충분한데요.

  • 27. ㅎㅎㅎ
    '23.11.14 7:26 PM (58.237.xxx.5)

    전체 40벌이면 ㄷㄷㄷ 다 브랜드고 입힐만한거면 많이 받은거죠 ㅎㅎㅎ 게다가 평소에 그아이 입는 옷들 보고 님도 괜찮아서 달라고 한건데~~
    근데 주는 입장에서도 팔기는 신경쓰이고 아는 사람 주자니 헌옷이니 그렇고.. 달라고하는 사람한테 주면 좋죠^^ 안아깝고 ㅋㅋㅋㅋㅋ
    저라면 새옷 한벌+식사 할거같은데 ㅎㅎ
    바로 답례하기엔 과일도 괜찮네용

  • 28. ㅇㅇ
    '23.11.14 7:50 PM (1.102.xxx.119)

    그래도 입던 옷인데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셨네요
    적당히 몇벌만 가져오고 점심 한번 사면 되는 데.

  • 29. 밥한끼
    '23.11.14 8:10 PM (211.36.xxx.44) - 삭제된댓글

    밥한끼
    적당한 옷한벌 적당..

  • 30. ....
    '23.11.14 8:24 PM (39.7.xxx.131)

    아이 용돈이라며
    십만원쯤 넣어주세요

    옷도 취항인데
    안 입는거사면
    서로 곤란...

  • 31. 뽀샤시
    '23.11.14 8:27 PM (210.179.xxx.139)

    제가 정말 비싼(봉쁘앙 미니로디니...) 같은 거 지인 많이
    줬거든요 사실 뭘 바라기보다 준 옷 열심히 입어주면 넘 뿌듯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새 옷은 전 부담스럽고 밥 한끼면 좋을 것 같은데 고마운 마음이면 듬뿍 듬뿍 주세요 그럼 담에도 또 줄거에요 ㅋㅋ

  • 32. ...
    '23.11.14 9:00 PM (39.114.xxx.243)

    뭔 과일이에요~~
    젊으실텐데 밥사고 스벅 카드가 낫죠~~

  • 33.
    '23.11.14 10:44 PM (58.236.xxx.72)

    아우터는 없다면서요
    아무리 40벌이라도 당근해도 진짜 개당 몇천원씩 저렴하게 내놔야해요
    그언니랑
    단둘이 아니라 아는집이라고 식구 다같이 밥 사라고 했다면서요?
    둘이서만이면 모를까 게다가 무슨 고기까지
    그냥 30만언 가까이 나올텐데

    저라면 그냥 단둘이 고기먹던지 하면 충분할듯요

  • 34. ㅇㅇ
    '23.11.14 11:24 PM (211.219.xxx.212) - 삭제된댓글

    헌옷 나눔 많이 했는데 뭐 받을생각은 전혀 안했는데
    댓글보니 내가 호구였나 라는 생각 드네요

  • 35. ...
    '23.11.15 12:01 AM (175.121.xxx.236)

    무슨 헌옷받고 새옷을해주나요? 하여튼 과한댓글222222

  • 36. 그러게요
    '23.11.15 12:20 AM (116.34.xxx.212)

    입던 옷, 헌옷이에요… 명품 옷도 아니고 뉴발에 나이키… 당근은 귀찮고 쌓아두기는 싫고, 누구 줬음 하는 와중에 글쓴님께 드린거에요~ 점심 한끼 정도 같이 하세요~
    저도 외동맘이고 다 브랜드에 한두번 입은 옷들이지만 밥한끼라도 얻어 먹을 생각 해본 적 없네요. 오히려 내가 좋아서 주는거고 기쁘게 받아주니 제가 더 기분 좋던데~

  • 37. 흠..
    '23.11.15 12:25 AM (115.41.xxx.13)

    그냥 그 집에서도 처리하기 곤란했던 옷이잖아요
    그 분 말대로 밥이나 사요.

  • 38. ㅇㅇ
    '23.11.15 12:53 AM (116.127.xxx.4)

    뭔 헌옷 받아오고 가족끼리 밥먹자 했으면
    밥만 사도 충분하지
    가족식사면 10만원도 넘게 나오겠네요
    과일에 백화점 옷에 ㅋㅋㅋ

  • 39. 동네 다른 엄마
    '23.11.15 1:04 AM (123.254.xxx.77)

    들도 나중에 알게 되겠죠. 그러면 그 언니가 곤란해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언니가 너만 가져 한것도 아니고 남으면 딴 사람 줄거라고 했는데...

  • 40. 원글
    '23.11.15 1:17 AM (222.237.xxx.91) - 삭제된댓글

    아. 밥값 30만원 나와요. 고깃집가면.
    늘 더치 15씩 했거든요..이거 남는 장사가 아니네요..헙..

  • 41. 원글
    '23.11.15 1:18 AM (222.237.xxx.91)

    아마 그날도 그럴것 같은데 갑자기 현타오네요
    저희가 밥 자주 샀어요
    저희는 4인가족 거긴 3인이라.
    그냥 저희가 살게요. 라고 많이 했었어요.

  • 42. 원글
    '23.11.15 1:20 AM (222.237.xxx.91)

    과일 갖다주고 에이 밥사라니까 뭘 과일을 사왔어 하길래
    에이 밥도 살거에요! 했는데 어머 현타 씨게온다..
    술 엄청 잘 드셔서 술값만 해도 갑자기 무섭네요
    역시 공짜는 없어..하아

  • 43. 흐흐흐
    '23.11.15 1:27 AM (180.68.xxx.212)

    받을 때는 되게 고마웠는데...다시 생각해보니 좀 그쵸? 상태는 다들 좋은가요? 청바지나 츄리링류는 당근에서 얼마 못 받긴 해요. 3천원, 5천원? ...그래도 40벌이니 많이 주긴 했지만...외투 같은건 없고....팔건 다 팔고..뭐랄 까 잔챙이들 챙겨주는 느낌. (뭐 그 언니는 그런거 저런거 생각안하고 챙겨줬을 지도 모르지만;;)
    근ㄷ ㅔ 1:1 밥 사는것도 아니고 가족 밥을 다 살 정도는 좀 과하죠 ^-^;;;
    그냥 평소 사는것 처럼 밥 쏜다 생각하고 사셔야겠네요.
    근데 그거 고치세요. 밥쏘는거요. 거기 3인이든 우리 4인이든....그냥 더치하면 되죠. 인별. 자주 사주지 마세용.

    진짜 인품있는 사람이라면 옷 주면서 '평소에 자기가 밥 많이 샀잖아. 그거 고마워서 주는거지'라고 했을겁니당

  • 44. ...
    '23.11.15 6:16 AM (220.116.xxx.134)

    화장실 들어가고 나올 때 맘 다르다죠? ^^

    근데 일부 댓글은 좀 마니 계산적이네요.

    동네 언니분도 원글님도 호탕하고 정 많고 쿨하고 단순하고 뒷말 없는 분들이면
    하는 말의 의도를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저라도 밥 삽니다.
    단 제가 어디까지 낼 수 있는지 보구요 ^^

    글구 준다고 40벌 모두 들고 오는 건 .. ㅎㅎ

    글구 그 언니분도 외동아이에 정리한 옷이 40벌이면
    말만 헌옷이지 몇 번 안 입은 깨끗한 옷일 거 같아요.
    잘 입히시고 좋은 관계면 오래 오래 가면 좋겠네요.

  • 45. 밥 보다
    '23.11.15 7:53 AM (220.122.xxx.137)

    밥 사면 좀 지나면 잊어버려요. 밥을 언니와 둘만 먹고 밥 값 계산.
    그냥 그집 아이(옷 물려준) 나이키 티셔츠나 하나 사주세요.
    옷에는 옷으로.

    그런데 저희 애들 옷도 물려줄데가 있으면 좋을텐데.

  • 46. .......
    '23.11.15 8:16 AM (117.111.xxx.34) - 삭제된댓글

    어차피 친한 분이고 서로 맘좋으니 먹는거로 하세요.옷많은 남학생 옷사줘봐야 자기취향 아닐 확률높아요. 다같은 나이키가아니예요 미세하게 모델명마다 다름. 여튼 이미 밥도 사신다했으니 같이밥먹는다 생각하고 재지말고 사세요. 40벌이면. 당근으로 사도 생각하시는 그정도 밥값은 나와요. 이미 40개라 더 옷안사고안받아도 될거같네요ㅋㅋ

  • 47. .......
    '23.11.15 8:18 AM (117.111.xxx.34)

    어차피 친한 분이고 서로 맘좋으니 먹는거로 하세요.옷많은 남학생 옷사줘봐야 자기취향 아닐 확률높아요. 다같은 나이키가아니예요 미세하게 모델명마다 다름. 여튼 이미 밥도 사신다했으니 같이밥먹는다 생각하고 재지말고 사세요. 40벌이면. 당근으로 사도 생각하시는 그정도 밥값은 나와요. 이미 40개라 더 옷안사고안받아도 될거같네요ㅋㅋ

  • 48. ㅇㅇ
    '23.11.15 8:21 AM (180.71.xxx.78)

    헌옷은 헌옷일뿐
    뭘 밥사라고까지

  • 49. ...
    '23.11.15 8:32 AM (125.128.xxx.134)

    친족이 아니면, 미리 옷 달라고 하는 건 상대가 불편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 지인분도 친한 사람들 몇몇한테 나눠 줄 생각을 했는 데, 님이 다 가져간다고
    해서 뭐지? 했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지인이 옷을 당근할 생각이 있었으니까 이번에는 과일이나 식사를 사야되겠지만
    앞으론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내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정도로 보상하세요.
    돈쓰고 옷 받고도 뭔가 찝찝한 상황 만들 필요 있나요.

  • 50. 글쎄요
    '23.11.15 8:45 AM (119.196.xxx.94)

    전 아는 언니가 아이 브랜드 옷들 많이 물려줬지만 제 취향도 아니고 솔직히 거하게 답례할 거면 안 받고 싶더라고요.
    답례할 돈이면 걍 싸구려라도 내 취향대로 새 옷 사서 입히고 싶은데.(당연히 답례야 하긴 했죠. 그닥 득본 느낌은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40벌 욕심껏 가져왔으니 밥은 한 번 사셔요.
    밥이야 뭐 친한 사이면 그거 아니라도 한 번 살 수 있는 거죠. 그냥 기분 좋게 밥 한 번 사고 끝내세요.

  • 51. 글쎄요
    '23.11.15 8:51 AM (119.196.xxx.94)

    저도 친한 친구들에게 깨끗한 걸로 브랜드옷이며 책이며 아기용품이며 많이 물려줬지만 답례로 받은 10만원 상품권 돌려보냈어요. 어차피 짐되고 처치곤란한 것들 보내서 잘 써주면 기분좋은 거란 생각.
    뭐 그래도 밥이며 과일이며 친구들이 소소하게 보답했구요.(비싼 고기 이런 거 아님) 그걸로 된거죠.

    님이야 어차피 당근으로 살 생각 있었으니 이왕 이렇게 된 거 밥 사는 것까지 너무 아까워하진 마시고요. 근데 다음부턴 그러지 마세요ㅋㅋ 서로 쿨하지 못할 거면 이거 생각보다 기빨리잖아요.

  • 52.
    '23.11.15 9:33 AM (222.236.xxx.112)

    이해가 안 되는게 저도 당근 귀찮아서 안하고 메이커 옷도 줄 사람 없음 버려버리기 때문에, 주면서 밥사라는것도 웃기고, 과일갖고왔음 다음에 밥 또 산다해도 됐다 할거같아요.
    계속 이런식으로 옷 받으면 과일 사주고 밥사줄돈으로 그냥 우리애가 원하는 새옷 사주겠어요.
    저는 친척애꺼 몇벌 주길래 받은적있는데, 나중에 우리애가 하는 말이 자기가 어려서 말 못했지만 그옷 자기취향도 아니었고 자기는 새 옷이 좋다네요.

  • 53. 으엥?
    '23.11.15 10:24 AM (114.203.xxx.84)

    아무리 깨끗하게 입었어도 헌옷이지 새옷은 아닌데
    과일에
    고기로 식구들 전체 식사대접에
    보태서 새옷까지 사라는 댓글은 또 뭐죠???

    저도 아이 하나에 키가 부쩍 부쩍 커서
    거의 새옷대비 90%정도로 깨끗히 입혀서
    옷나눔 진짜 많이 했었어요
    전 거의 이사박스 크기의 박스로 원글님 받으신것보다
    훨씬 많은 분량을 한번에 나눠줬어도
    그렇게 원글님이 답례(?)하신것처럼 과하게 받지도
    또 밥사~라거나 뭐 이런걸 비추지도 않았었는데요
    평소 친하고 서로 평상시에도 소소하게 잘 챙기며 지냈다면
    이런일이 크게 신경쓰이지도 신경쓰이게 만들지도
    않을거같아요
    그냥 맛있는 식사(언니하고 둘이서)하시고 커피 드시면
    된거같아 보여요

    와~~두식구 고기식사에 술도 주문하면 막을수도 없으실테고
    과일은 이미 보내셨고
    이럴바에 내아이가 맘에 들어하는 멋진 새옷을 그냥
    사주는 편이 맘도 편하고 좋겠어요

  • 54. ....
    '23.11.15 10:33 AM (175.116.xxx.96)

    그러게요 저도 예전에 선물 받은 애들 몇번 못 입은 비싼 옷들 나눠 줬는데, 뭘 받으면 오히려 더 부담 스러웠어요. 그냥 고맙다 하고 아이들이 예쁘게 입어주는게 제일 좋았어요.
    당근도 귀찮다 하시는 분이면 뭘 바라고 준건 아니고, 새옷 사줘도 부담 스러워 하실수 있어요. 그래도 인간관계란게 빈손으로 받으면 좀 그러니, 제 생각도 과일이나(그건 이미 하셨을 듯 ㅎㅎ) ,빵 같은 애들 간식 거리, 아니며 요즘은 스벅 카드? 이 정도면 충분하고도 남을것 같아요.

  • 55. ----
    '23.11.15 10:37 AM (218.158.xxx.219)

    밥 사고
    그 언니 성향이 어떤지 몰라도
    좀 아쉬우면
    애 책 사보라고 도서상품권 십만원 정도..

  • 56. 시부야12
    '23.11.15 11:21 AM (121.182.xxx.246) - 삭제된댓글

    입었던 옷은 귀하고, 물려주시는 마음도 감사하고 또 받으면 감사하고 엄청 잘 입히지만, 동시에 돈으로 치면 얼마 안 해요. 밥은 원래 서로 같이 잘 먹는 사이셨다만서요, 그럼 옷때문이라 생각하지 말고 밥먹으면 되지 않을까요. 주는 쪽에만 도량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받는 쪽에도 그만큼의 도량이 있어야 한다고 저는 늘 생각해요.

  • 57. 시부야12
    '23.11.15 11:23 AM (121.182.xxx.246)

    입었던 옷은 귀하고, 물려주시는 마음도 감사하고 또 받으면 감사하고 엄청 잘 입히지만, 동시에 새옷 사입으려면 비싸지만 입던 옷은 돈으로 치면 얼마 안 하는 것이 사실이죠. 값으로 따진다면 물려주고 물려받고 다 의미없겠죠. 그러나 아이옷 주고받는 건 이상이라고 생각해요. 밥은 원래 서로 같이 잘 먹는 사이니, 그럼 옷 때문이라 생각하지 말고 밥 먹으면 되지 않을까요. 주는 쪽에만 도량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받는 쪽에도 그만큼의 도량이 필요하다고 저는 늘 생각해요.

  • 58. ...
    '23.11.15 12:03 PM (1.241.xxx.131)

    헌옷일뿐이라는 말은 너무 얌체 어닌가요?
    헌옷이라도 40여벌 받았으면 새옷 하나 답례못할까요 ㅉ
    물려주는 그 마음이 고맙고 또 메이커옷이니 헌옷 태도 별로 안날텐데 사례 하는게 너무나도 당연하죠

  • 59. ....
    '23.11.15 12:21 PM (122.37.xxx.116) - 삭제된댓글

    당근에 내놓으면 한 벌당 5천원으로 계산하면 20만원이겠네요.
    한꺼번에 사가면 10만원에서 12,3만원 정도의 가치이고요.

    과일은 오바이고 3인 가족 밥 한 번 사면 될 일을요.

  • 60.
    '23.11.15 12:22 PM (221.152.xxx.201) - 삭제된댓글

    저는 물려준 입장인데요
    저는 친구가 멀리 살아서 몆박스 택배비선불은 기본 ^^옷 처음 보내는데 헌옷만 주기 그래서 새옷도 간단하게 하나 넣어 보냈어요
    우리아들 옷 잘 입어 줄거라 생각하니 오히려 고맙더라구요
    비싸게 준 외투 일년 밖에 못입어 아까운 것들 또는 고민고민 핏보며 고른 옷들 대충 입고 마는게 아니라 한살 터울 동생네 까지간다니 신나고 옷장 정리되어 좋구요
    그리고 살까말까 할 때 입을 사람 줄서 있다 생각하니 에잇 사자 ㅋㅋㅋ 그런재미도?^^;;
    그분도 그런맘이라 원글님께 주신거 아닐까요?
    저 같음 선물 받는거 부담스러울거같긴한데 그분성향은 원글님이 잘아시니 과일 그리고 만나면 밥 ~밥도 첫거래 성사기념으로 ㅎ 다음엔 과일이나 밥 정도 둘중하나만 해도 될거같아요

    그리고 저는 친구가 카톡으로 스카프선물 보내왔길래 그냥거절 하려다가 너무 그러는것도 아닌거 같아 비싼거 필요없고 여름이라 넥아이스 원플러스 원 이걸 원한다고 스카프 거절하고 제발 넥아이스만 ~라고 해서 여름휴가 때 너무 잘 썼답니다~~

  • 61.
    '23.11.15 12:23 PM (221.152.xxx.201)

    저는 물려준 입장인데요
    저는 친구가 멀리 살아서 몇박스 택배비선불은 기본 ^^옷 처음 보내는데 헌옷만 주기 그래서 새옷도 간단하게 하나 넣어 보냈어요
    우리아들 옷 잘 입어 줄거라 생각하니 오히려 고맙더라구요
    비싸게 준 외투 일년 밖에 못입어 아까운 것들 또는 고민고민 핏보며 고른 옷들 대충 입고 마는게 아니라 한살 터울 동생네 까지간다니 신나고 옷장 정리되어 좋구요
    그리고 살까말까 할 때 입을 사람 줄서 있다 생각하니 에잇 사자 ㅋㅋㅋ 그런재미도?^^;;
    그분도 그런맘이라 원글님께 주신거 아닐까요?
    저 같음 선물 받는거 부담스러울거같긴한데 그분성향은 원글님이 잘아시니 과일 그리고 만나면 밥 ~밥도 첫거래 성사기념으로 ㅎ 다음엔 과일이나 밥 정도 둘중하나만 해도 될거같아요

    그리고 저는 친구가 카톡으로 스카프선물 보내왔길래 그냥거절 하려다가 너무 그러는것도 아닌거 같아 비싼거 필요없고 여름이라 넥아이스 원플러스 원 이걸 원한다고 스카프 거절하고 제발 넥아이스만 ~라고 해서 여름휴가 때 너무 잘 썼답니다~

  • 62. 영통
    '23.11.15 1:08 PM (211.114.xxx.32) - 삭제된댓글

    도서상품권 10만원 2222

  • 63. 영통
    '23.11.15 1:09 PM (211.114.xxx.32)

    밥 사고 도서상품권 10만원 2222

  • 64. 진리
    '23.11.15 1:12 PM (116.32.xxx.155)

    역시 공짜는 없어.22

  • 65.
    '23.11.15 1:46 PM (211.204.xxx.101)

    깨끗해도 나눔인데 뭘 그리… 밥 한끼 사면 충분할 거 같아요.
    저도 당근 귀찮아서 안하는지라 웬만한 건 버리거나 아름다운가게 보내고, 진짜 새옷같거나 진짜 좋은 옷만 주변에 그냥 줍니다. 뭐 바라지 않음;;;
    저또한 아이 어릴 때 친구한테서 좋은 옷 몇 벌 받아봤는데 (유럽브랜드 겉옷과 거의 안신은 골든구스 이런 거. 유아 때라 거의 새거) 겸사겸사 새 신 하나 사주긴 했어요. 그냥 그 정도가 적당한 거 같은데… 뭐 정답은 없죠.

  • 66. ..
    '23.11.15 2:42 PM (223.62.xxx.185)

    처음부터 밥사겠다고 해서 밥사면 되는데
    뭘 그리 복잡하게 하시나요? 충분해요.
    양쪽집 7명이 고기 잘~ 먹으면
    님이 충분히 고마워한 거라 상대방도 느낄겁니다
    원래 입던 옷 물려줄때 엄청 바라고 주진 않잖아요.

  • 67. ..
    '23.11.15 3:43 PM (123.213.xxx.157)

    카톡으로 스벅 쿠폰같은거 보내고 밥사요~

  • 68. 저같음
    '23.11.15 4:30 PM (175.195.xxx.40)

    저도 외동엄마고 헌옷 엄청 쌓여요.
    제생각엔 가볍게 커피쿠폰정도? 아님 밥한번 사심 될듯요.
    솔직히 저는 비싸고 좋은 옷도 완전 깨끗한 상태로 작아지는데 나눔하기도 귀찮아서 헌옷수거함에 넣거든요. 첨엔 당근에 나눔도 하고 완전 싸게 올리기도 했는데 이제 사진찍어 올리기도 너무 귀찮다보니 그냥 버리게 되어요. 파페치 직구한 옷도 상태좋은데 그냥 막 버려요.

    그 분 입장에서 불필요한 물건 처리해줘서 고마울 수도 있어요. 저같음 고마울것같거든요. 누군가 예쁘게 입어준다면 더 기쁠듯요.

  • 69. 주여
    '23.11.15 5:23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값 측정이라니..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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