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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좀귀여워요

저는 조회수 : 2,679
작성일 : 2023-11-13 12:49:36

결혼 한 십년차 됬구요

애들 7살 이에요

 

독박육아 단어싫지만 어릴때부터 해외파견근무며 6시출근10시퇴근으로 진짜 오롯이 혼자 아이봤네요. 뭐...돈벌어주니까 제가 회사안다니고 볼순있었죠... 양가부모님들도

 봐줄상황 아니구요..뭐그랬습니다

 

제가느끼기엔  결혼은 멋지거나뭐 그런거보다

귀여우면 답이없더라고요

물론 저보다 나은점이많아서 한것도잇지만

 

사실제남편 산도적놈처럼 생겨가지고

제가 첨만났을때 친정엄마더러 배나온곰돌이같다고햇을때..

 

시댁에서 그거듣고 뒤집어졌대요

 

시누들은 아직도 제가왜 자기오빠를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눈치구요

 

...며칠전에 남편이 감기들어서 기침하고 골골대가지고 짜부되어있다고(본인표현인데 아프면 암것도안하고 침대랑 한몸이에요)

애들 케어하랴 힘든데 남편그러고있으니 좀부아도 치밀긴했는데 

귀엽다고하니까 저보고 너만 나한테그런소리한다고. 어이없다고 웃더라고요

 

그타먹는감기약 타다줬어요

....

아무래도 좀 떨어져살아서그런가봐요

아직도 귀엽고 보고싶은거보면..

 

객관적으론 산도적같이생겼다는거

그냥 40대아저씨같다는거...

IP : 123.214.xxx.9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3 12:52 PM (211.208.xxx.199)

    60대 제 남편도 가끔은 귀엽습니다.
    다 눈에 콩깍지가 안벗겨지니
    잘 사는게 아닐까요? ㅎㅎ

  • 2. ..
    '23.11.13 12:55 PM (118.217.xxx.104)


    울 신랑 보는 듯..
    4살 연하 남편, 외모 포스가 장난 아님.
    근데 저한테는 애교와 사랑표현을 낯 간지럽게 하고..유머러스해서 늘 웃네요.

  • 3. 그러니까요
    '23.11.13 12:55 PM (123.214.xxx.99)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저희엄마도
    37년간 안벗겨지는거같더라고요.....

    저는좀 가끔말고 자주귀여워요

  • 4. 아잇..
    '23.11.13 12:56 PM (123.214.xxx.99)

    저는6살연상인뎁쇼ㅋㅋㅋ
    4살연하 부럽네요
    ㅎㅎ

    콩깍지가 안벗겨지는건 부모님들도 마찬가지같구 전 자주귀엽습니다ㅋㅋ

  • 5. ...
    '23.11.13 12:56 PM (211.226.xxx.119)

    저도 남편이 귀엽습니다
    그런데
    의미는 많이 다릅니다.
    귀엽게라도 봐줘야 살수 있어서...

  • 6. 그래도
    '23.11.13 1:01 PM (123.214.xxx.99)

    귀엽다고 최면거는게 어디인가요

    저도...안귀엽다고생각하면...
    어후....-_-;;ㅋㅋ 말하는대로된대요

    오늘월요일이라 기분이좋습니다ㅋ

  • 7. 저도..
    '23.11.13 1:03 PM (180.70.xxx.154)

    저도 남편이 귀엽네요. 순진한 구석도 있고 제말도 잘듣고 가끔 어이없게 빵터지는 웃음주는 부분도 있고
    하여튼 남편 떠올리면 웃음도 나고 좀 귀여워요

  • 8. 저도요
    '23.11.13 1:08 PM (222.239.xxx.66)

    결혼8년차인데 남한테 그냥 아저씨지만 저한텐 귀여운ㅋ
    가끔 어떤표정지을때 어 방금 그표정 좀 귀엽네 하면 순간 부끄러워함ㅋㅋ

  • 9. sstt
    '23.11.13 1:31 PM (106.243.xxx.5)

    저도 결혼8년차 5살연하 남편인데 정말 귀여워요 먹는 모습도 귀엽고 자는 모습도 귀엽고요 ㅋ

  • 10. 저도
    '23.11.13 1:35 PM (220.120.xxx.184)

    결혼 23년 차, 오십 중반 남편이 귀여워요.
    쇼파에 길게 누워서 한 쪽 무릎 건들건들 흔들고 있는 거 보면 마음의 안정감이 찾아와요 ㅋㅋ

    이쁘다이쁘다하고 살아야지 하면서 억지로 정을 붙이려고 노력할 때도 있었는데 이십년 넘게 살다보니 이제 절로 예뻐보여요.
    마음쓰는 법 제대로 하고 살게 됐구나 싶어서 늘 감사합니다.

  • 11. .,.
    '23.11.13 2:38 PM (223.33.xxx.234)

    어디다 이야기는 못하지만 저도 남편이 귀여워요. ㅎㅎ
    배나온 곰돌이과들이 귀여움 받고 사는건지 제 남편도 그 과네요

  • 12. 울남편
    '23.11.13 3:10 PM (187.178.xxx.144)

    연애+결혼 20년을 거의 매일같이 봤는데도 귀엽습니다ㅎ

  • 13. 역시
    '23.11.13 3:27 PM (223.39.xxx.156)

    귀여움이 세상을 구하는군요
    물론..객관적인거 아니고 주관적인거겠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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