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어학원 남자선생님
나이는 많아봤자 30대 초반이실 것 같은데
그 지적인 능력, 센스, 지식 등등
그냥 외국어만 잘하는 게 아니라
빛나고 존경스러워요..나보다 어린데 본받고 싶은 정도구요
(실제로 일하면서 그분 제스처, 말투 등등 따라해봤고 너무 좋았어요)
강사가 본업도 아니에요. 본업 따로 있음.
저 외국어 배우느라 강사 많이 봤는데 다들 별로였던 기억인데 너무 달라요
거기다 목소리(동굴x 저음 아님. 또릿 청아하고 정신이 들게 만드는 목소리)도 좋고 얼굴은 딱 여자들이 좋아할 모범생 훈남 스타일인데 꾸미면 아이돌 뺨칠 듯도...
너무 완벽해서
제가 아무리 어려진다 해도 감히 쳐다보지 못할 듯싶네요
저분보다 직업이 좋고 돈을 많이 버는 남자라 한들 에이 별거 없네 하고 낮추어 보는 나인데
저 남자분은 감히 범접 못하겠어요
이런 말 웃긴데 제가 좋아하기엔 너무 고결해요...
저런 남자는 대체 어떤 여자를 만나야 밸런스가 맞을까?싶어
유튜브에서 학벌, 외국어, 외모, 매력 능력 뛰어난 여자분 보면 그분 떠올리며 이 정도면 괜춘?하고 혼자 떠올려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