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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 딸애 성격으로 살아보고 싶어요

부럽 조회수 : 3,739
작성일 : 2023-11-09 20:13:23

저는 기본이 조용하고 우울, 신중, 비판적인 성격이에요

아마 어렸을 때도 그랬던 것 같아요.

남편은 신중하면서 조용한 성격인데 저처럼 냉소적이지는 않구요. 

딸애는 저랑 달라요.

저와 남편의 성격, 둘다 닮지 않았어요.

 

 

딸애는 기본적으로 밝고 즐거워요.

매사 밝은 편이지만, 푼수는 아니고요.

아침에 학교 갈 시간이 되어서 깨우면 저 보라고 일부러 눈을 까뒤집으며 일어나요.

샤워 하라고 하면 역시 저 보라고 늘 엉덩이 춤을 추며 들어가고요

화도 거의 안 내고, 짜증도 거의 없어요. 막 폭발시키지 도 않아요.

화를 내고 싶어도 그냥 할 말 하는 걸로 끝냅니다. 

작은 이벤트라도 즐거워하고, 작은 것에 행복해합니다.

기억력도 좋고 이해력도 좋아서 공부는 거의 안하고 숙제만 하는데도 학습적인 면에서 결과가 좋아요. 

그래서인지 학교던 학원이던 테스트가 즐겁고 기대된대요. 

상상이 가시나요 테스트가 즐겁다니;;;;

부정적인 때도 있습니다. 대신 실패해도 좌절에서 쉽게 일어나요.

난 이게 왜 잘 안될까 하다가도 더 잘해보일거야! 하며 일어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 나아집니다. 

학교에서 뭔가 해볼 사람~ 하면 다 손듭니다.  

사춘기 오기 직전이라, 사춘기가 오면 또 바뀌겠지요. 

 

매사 긍정적이고, 행복하고, 즐거운 딸아이의 성격으로 딱 일주일만 지내보고 싶어요.

 

IP : 111.99.xxx.5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웅
    '23.11.9 8:17 PM (121.134.xxx.62)

    부러운 성정인데 공부까지 잘 하니 완벽하네요. 타고났네 타고났어

  • 2. ㆍ.
    '23.11.9 8:18 PM (121.174.xxx.32)

    백만불짜리 딸냄을 두셨네요 ㅎ
    부럽습니다 . .

  • 3.
    '23.11.9 8:22 PM (218.155.xxx.211)

    넘 사랑스러워요. ㅎㅎ 저도 그런성격으로 살아보고 싶네요

  • 4. ....
    '23.11.9 8:25 PM (118.235.xxx.95)

    다가진 딸이네요.저도 그런 성격 부러워요

  • 5.
    '23.11.9 8:41 PM (220.117.xxx.26)

    저도 사춘기 전엔 그랬죠
    학교 가는게 즐거운 곳
    아마 공부 잘 못해도 따님은 즐겼을거 같아요

  • 6. 그대로
    '23.11.9 8:50 PM (121.133.xxx.137)

    쭈욱 크길 바랍니다
    타고난 성격이 그러하니
    사춘기에 좀 삐걱대더라도
    믿어주시구요
    돌아옵니다

  • 7. 인생무념
    '23.11.9 9:10 PM (211.215.xxx.235)

    저희 딸도 비슷해요. 이건 타고나는 것 같아요. 갓난아기떄부터 잘먹고 잘자고 대화 잘되고 떼쓰지 않고 자기표현을 잘하더라구요. 그래서 맺히는거 없이 그떄그때 감정이나 생각을 얘기하니.. 고딩되어서 좀 힘들어하긴 해도,,뭘하든 수월하게 해요.

  • 8. ㅇ ㅇ
    '23.11.9 9:17 PM (222.234.xxx.40)

    정말 멋지고 훌륭하네요! 따님 앞날을 축복합니다.

  • 9. ...
    '23.11.9 9:49 PM (223.62.xxx.101)

    따님 mbti가 뭘까요? 궁금해요.
    정말 정말 부러운 성격입니다^^

  • 10. ㅇㅂㅇ
    '23.11.10 12:44 AM (182.215.xxx.32)

    초등인가보네요

  • 11. 높은 자존감
    '23.11.10 7:33 AM (112.147.xxx.158)

    사랑으로 키운 걸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자존감 높은 아이네요.

    사춘기때 돌변하더래도
    입꾹 닫고 지지하고 기다려주세요.
    (부정적인 말금지...
    무조건 공감하는 대답만 해주기)

    사춘기 지나면
    스스로 정신적 자립 가능한
    훌륭한 성인이 되어있을거에요.

  • 12. 그리
    '23.11.10 8:39 AM (211.241.xxx.102)

    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저희도 엄마 염세적 아빠 차분+신중인데 아이가 너무 밝고 긍정적인데요. 닮은 사람이 있긴 있어요. 외할머니 - 그러니까 저희 엄마요. 저 학교다닐때 기억에 엄마는 설거지 청소 밥을 할때도 늘 노래부르고 즐거우셨는데요. 80다 되어가는 지금도 에너지 뿜뿜하고 많이 웃으며 지내십니다. 그거 부럽다 생각하면서도 저는 저도 모르게 인상쓰고 집안일 하는데요;; 아이는 안 그래서 너무 다행이에요.

  • 13. ..
    '23.11.10 8:53 AM (112.152.xxx.161)

    저희딸도 그래요. 저희집에 없는 성격;;;;
    저희 가족이 다 I인데 얘만 E에요.
    ENFJ 나오더라구요.
    긍정적이고 사랑이 많고 원글님 딸처럼 여러가지 몸 개그로 남을 잘 웃겨주고(의도하는건 아니고 자연스레 그런걸 하더라구요) 공부안해도 성적이 잘나와요. 하다못해 사소한거.. 양치할때 이렇게 꼼꼼하게 하면 좋고~ 하는식으로 살짝만 얘기해줘도 매일 치실까지 하는아이..교우관계며 생활습관이며 신경쓸게없네요.
    반전은..
    완전 반대인 첫째 아들이 있어요ㅋㅋㅋ

  • 14. 우리애도
    '23.11.10 9:32 AM (218.50.xxx.172)

    ENFP인데
    전 계탔다고 생각해요 ㅎㅎ
    글쎄 태어나서부터도 잘웃어서 다른방 조리원간호사님들 그렇게 잘웃는애있다고 얼굴보러 오셨드랬죠
    애기때 자다가 일어나서 옆을보면
    애가 깨서 웃고있어요 ㅎㅎ 그러면서 예쁜엄마 그러면서 얼굴을 만져줘요
    암튼 신기방기 스토리가 한가득
    지금도 긍정에너지 가득 씩씩하게 지내고있어요
    부모도 아이덕에 밝아집니다. 넘고맙게 생각하고 세상을 알아가도 밝은마음 회복탄력성 잃지않게 사랑주는 부모되어야겠다 생각해요.
    글쓴님 복받으셨네요~~^^

  • 15. ...
    '23.11.10 11:28 AM (119.196.xxx.69)

    우리 집도 그래요
    남편이랑 둘이 매일 쟤는 누구 닮았냐 신기해 합니다.
    기가 안 죽어요 실수해도 그럴 수도 있지~~~하고 오히려 큰소리 치고 결정도 빨리 하고 후회 같은 거 절대 안 하고 한마디로 쿨해요
    그렇다고 남에게 책임 전가하고 게으른 애도 아니에요
    공부도 열심히 해서 인서울 했구요
    시어머니가 성격이 강하고 할 말 다 하시고 말씀도 청산유수였는데 할머니 닮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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