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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것 처럼

오랜만 조회수 : 1,571
작성일 : 2023-11-08 19:45:41

한국에 가게 되네요.

어머니가 요양원에 계시니 아버지 혼자 계시는 집은 친정집 같지가 않아 못 들어가고 호텔에 방 정했습니다. 지금 캐리어 싸고 있는데 눈물이 나네요. 어머니가 친정집에 계실땐는 가져갈 물건이 너무 많아 캐리어 두개도 부족했는데 이번엔 한개도 안 채워지네요.

어머니 요양원가는 문제로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마음부터 멀어져서 가서도 만날 가족도 없습니다. 친구들 만날 마음의 여유도 없고요. 타국생활 근 40년짼데 한국행이 이렇게 슬플 수도 있네요.

IP : 82.207.xxx.1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8 7:47 PM (114.204.xxx.203)

    노부모 다 그래요
    거치는 단계죠 ....
    오래 고생 안하시기만 빌어요

  • 2. ㅡㅡㅡㅡ
    '23.11.8 7:5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한국에 있는 가족들도 나름 고충이 있었을겁니다.
    어머니 잘 뵙고,
    잘 지내고 가시길.

  • 3. 원글님은
    '23.11.8 8:10 PM (211.250.xxx.112)

    어머니 요양원 가시는거 반대입장이셨나 봅니다.

  • 4. 이해
    '23.11.8 8:27 PM (220.117.xxx.61)

    나이들면 이해해야할 일들이 많아요
    모친 요양원서 돌아가셨다고
    외국있는 동생이
    막내를 소송해 아주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기여도 없으면서 저래서 아주 참담합니다.
    끝없는 싸움을 하려나 봅니다 (재산문제)

  • 5. ...
    '23.11.8 8:48 PM (106.102.xxx.18)

    아니 윗분 그리 요양원가시는게 애처러우면 본인이 사는 나라로 모시고 가던지 생업 제치고 들어와 모셨어야지 뭘 소송합니까?
    혹시 요양원안보내고 모시기로 한 조건으로 재산 100억 혼자 상속한 경우 제외하고는 이해할 수 없네요.

  • 6. 이해합니다
    '23.11.9 3:25 AM (99.228.xxx.15)

    사연은 모르지만 외국사는입장에서 한국에있는 형제들 원망할 수는 없더라구요. 다들 마지막은 요양원이더군요. 언젠가는 겪어야할일..그나마 옆에서 지켜보면 좀 덜 충격일텐데 몇년에 한번 들어가니 볼때마다 가슴이 무너지죠. 저도 부모님 아프시면서부터 한국행이 늘 마음이 무거워요. 할수있는일도 없고 숙제하듯 들어가요. 부모형제에겐 그저 죄인일뿐이고요. 외국산다는게 처음엔 혜택처럼 느껴지지만 나중엔 형벌같아요.

  • 7. 윗님
    '23.11.9 3:05 PM (82.207.xxx.187)

    정말 제 마음을 읽고 계시네요. 숙제하는 기분이예요. 그동안 엄마가 여기 저기 조금씩은 아프셨지만 친정집에 계실땐 도와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한국행이 즐거웠는데 이젠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니 참 마음이 무겁네요.

  • 8. 저는
    '23.11.9 3:09 PM (82.207.xxx.187)

    엄마를 요양원에 모시는걸 반대했다기 보다는 코로나 때문에 엄마가 요양원에 들어가시기 전 한달이라도 제가 집에서 보살펴드리고 싶어 요양원 입소를 조금 늦춰 달라고 얘기 했는데 제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아니 완전 묵살하고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시더라구요. 다 제 이기심인걸 알지만 형제들이 저한텐 일구일언 없이 그냥 제 마음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것이 참 속상했어요.

  • 9. 당장
    '23.11.10 7:56 AM (118.217.xxx.34) - 삭제된댓글

    형제들도 너무 힘든데 입소 늦추는 거 쉽지 않아요. 좋은 곳은 대기 오래 하다가 풀리면 바로 가야 하고요. 그렇게 되기 전에 말만 할 게 아니라 원글님이 미리 들어와서 신경쓰고 챙기셨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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