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입대한 아들 이야기

훈련병맘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23-11-07 21:51:25

어제 아들 입대했다고 글 남겼던 엄마입니다.

어제 날씨도 스산해서 마음도 더 심란했어요.

그래도 어제 안 울고 빠이빠이 하고 집에 왔는데 눈물 날까봐 아들방에도 못들어 갔어요.

어젯 밤 잠도 안오고 심란해서 군인아들 부모모임 이라는 네이버 카페 가입해서 같은 날 같은 훈련소로 아들들을 입대시킨 부모님들이 쓴 글을 보았습니다. 아이가 입소한 곳이 조교들도 친절하고 밥도 잘 나온다는 얘기가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런데 핸드폰 제출 전에 아들들이 전화하거나 카톡으로 사랑한다ᆢ 잘 하고 오겠다고 연락 했다고 하더라고요.

전 전화를 못받았어요ᆢㅠㅠ

카톡 확인해보니 가족톡에 동생들 한테 자기 없는 동안 자기 컴으로 게임 하지 말라는 짧은 메시지만 와있네요.

눈물이 쏙 들어갔어요.

이런 효자 아들 같으니라고ᆢ 엄마 울까봐 일부러 그런 것 같아요.

IP : 1.235.xxx.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11.7 9:54 PM (114.207.xxx.109)

    아들도 담담히.잘 지낼꺼에요 문득.보고싶을텐데 훈련소 나옴 전화할수있으니..

  • 2. ...
    '23.11.7 10:02 PM (175.197.xxx.73)

    하루밖에 안됐으니 그 마음이 어떠실지
    자기 컴으로 게임하지 말라고 동생들 단속하는 카톡 왜 이리 귀엽죠?
    너무 걱정마세요
    하루가 한달같고 한달이 1년같은 시간들도
    결국은 지나갈겁니다
    아드님 모습이 눈에 선하실텐데
    부디 건강하게 휴가나온 아드님 모습
    하루빨리 눈에 담으시길 기도합니다

  • 3. ㅇㅇㅇ
    '23.11.7 10:06 PM (211.247.xxx.217)

    동생에게 보내는 카톡 내용에
    좀 웃었어요.
    지나고 보면 잠깐이더군요.
    아들 전화올때마다 녹음해서
    매일 잠자기 전에 한번씩 틀곤 했던
    하늘나라 남편이 그립네요.

  • 4.
    '23.11.7 10:07 PM (220.117.xxx.61)

    씩씩한 군인이 되어 휴가 나올겁니다
    아무 걱정 마세요

  • 5. ....
    '23.11.7 10:14 PM (122.32.xxx.94)

    작년초에 아들 군입대보내고 한달가까이 아들방에만 들어가면 눈물바람에...넘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제가 한 방법은 매일 일기처럼 인터넷편지를 써서 올렸어요.(최근에 인편이 없어졌단 얘길 들은것같은데..) 물론 편지쓸때도 눈물이ㅜㅜ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아이도 적응, 저도 적응되더라구요. 지금은 지난달에 건강히 전역하고 돌아왔습니다.
    늘 가족이 생각하고 있다는것만 알수있게 소소히 챙겨주세요. 결국 끝은 있더라구요.
    모쪼록 아드님이 건강히 잘 지내고 전역할수 있길 기원합니다

  • 6. 힘내요
    '23.11.7 10:22 PM (175.140.xxx.91)

    작년 아들보낸 그날부터 악몽에 시달리던때가 생각나네요
    이젠 ㅎㅎㅎㅎ 맘 편해요.
    시간이 약입니다 .

  • 7. ㅇㅇ
    '23.11.7 10:39 PM (49.164.xxx.30)

    진지하신더 웃기어요ㅋㅋ

  • 8. 그게요
    '23.11.7 10:55 PM (116.120.xxx.216)

    안보내보면 진짜 몰랐던 마음이에요. 저도 꽤 덤덤한 편인데 제가 그렇게 울고 그럴 줄 몰랐어요. 그 카페 정말 훈련소 입소해서 많이 의지가 되었던 곳이고 지금도 그래요. 지금부터 2주 정도 힘드시고..또 처음 전화오는 주말 전화기 계속 보고 가지고 다니게 되어요. 첫 전화 받았을 때 잊을 수 없을 듯해요. 저는 아들 군대 보낸 후 연예인도 검색할 때 군필자인지부터 확인하구요. 정치인 자신 또 그 자녀들 군대 문제 해결안된 사람은 영원히 아웃이에요.

  • 9. ㅎㅎ
    '23.11.7 11:10 PM (59.13.xxx.149)

    힘들고 그립지만 익숙해 지더라구요. 지나가는 군인들보면 맘이 짠해서 쳐다보게 됩니다. 모두 내아들 같아서 눈길을 거둘수가 없더군요. 오늘같이 추우면 추워서 걱정 비오면 비와서 걱정 이러다 눈오면 또 눈와서 걱정 그러다 여름이 오겠죠. 그렇게 보내다 보면 어느사이 내 곁에 있을듯 하네요. 윈글님 홧팅

  • 10. 아들
    '23.11.7 11:18 PM (220.89.xxx.38)

    울아들넘은 군대가면 아이들 소지품 박스가 오잖아요.
    엄마들 눈물 바람 만드는 옷박스
    저는 공군간 아들 박스가 도착 했는데 차마 못 풀고 저녁때 혼자 조용히 풀었는데 편지가 없어요.

    신발속 옷속 다 뒤졌는데 없더군요.
    남에 아들들은 편지지도 모자라 박스에도 편지를 썼다는데.ㅠ

    저 눈물은 커녕 이누무 시키 하며 이를 갈았어요.

    나중에 물어보니 편지 쓸 시간이 없었다나.ㅠ

  • 11. 군대간
    '23.11.8 12:32 AM (58.79.xxx.16)

    모든 청년들 건강하게 전역하기를 기원합니다!

  • 12. 아기맘
    '23.11.8 9:46 AM (121.166.xxx.230)

    ㅋㅋㅋㅋ
    군대가서도 게임생각
    빵터집니다.
    아이들은 캠프간거 마냥일거예요. 요즘은 그리 고생은 안시키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고 기도하세요.
    아들이 성격이 좋은듯 하니 잘 적응하고 잘할거예요.
    그집 아들 화이팅 동생들아 형아 게임 건드리지 마라
    휴가나와서 주 터지지 않으려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4609 “거창군 전입하려면 수영복 심사 받아야” 거창군 간부공무원 성희.. 10 !!!!!!.. 2023/11/08 2,687
1514608 비타민d 수치요 7 2023/11/08 1,774
1514607 라면냄비 뭐가 좋아요? 12 냄비 2023/11/08 1,729
1514606 육개장 했는데 맛이 없어요 29 2023/11/08 2,939
1514605 제가 어떤 사람이냐면 5 ㅇㅇ 2023/11/08 1,523
1514604 부동산 잘 아시는분! 이런경우, 계약금 포기하는게낫겠죠? 5 마음수행 2023/11/08 1,464
1514603 정형외과 가기가 무서워요. 8 2023/11/08 3,040
1514602 그래요 정치에 관심없을수도 있어요. 맞아요 14 tt 2023/11/08 1,254
1514601 안과에서 처방받은 인공누액 당근판매 가능한가요? 5 당근 2023/11/08 1,782
1514600 부부 한의원 성추행 5 .... 2023/11/08 6,488
1514599 영화와 tv보기만 할 태블릿 3 태블릿 2023/11/08 820
1514598 미네랄소금이 뭔가요?죽염인가요? 1 2023/11/08 551
1514597 오늘 드디어 어금니크라운 하고 왔네요 3 내내 2023/11/08 1,267
1514596 남편대신 죽어야한다면 죽으실꺼예요? 49 ㅇㅇ 2023/11/08 8,361
1514595 말 많은 사람 정말 피곤하네요.. 17 피곤 2023/11/08 7,687
1514594 대학원 끝마친다 보류한다 10 2023/11/08 2,097
1514593 연인때문에 티비 살까 생각 중이에요 13 .. 2023/11/08 2,665
1514592 인요한 “이대남 불쌍해..시험치면 여자들이 많이돼” 7 .... 2023/11/08 2,736
1514591 "싸가지 없는 정치"…이준석 '식당 고함'에 .. 29 ㅇㅇ 2023/11/08 3,362
1514590 다시 태어난다면 성은 무엇으로 하고 싶으신가요? 12 젠더 2023/11/08 2,240
1514589 코스트코 회원제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코스트코 2023/11/08 1,946
1514588 생리가 끊긴지 6-7개월 되었는데 배란통은 무엇?? 7 ?? 2023/11/08 2,380
1514587 윤석열은 마약사범도 제대로 못잡네요 5 .. 2023/11/08 1,071
1514586 해외에서 사오고 싶은 냄비가 있는데~ 4 질문 2023/11/08 2,186
1514585 사기 세금 펑펑 불공정 .... 1 조작 조작 .. 2023/11/08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