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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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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설렜어.

엄마 조회수 : 3,002
작성일 : 2023-11-06 23:14:14

일주일 여행 다녀와서

늦은 밤 돌아왔어요.

혼자 집 지키고 있던 대학생 딸아이

자고 있길래 살짝 문을 열었어요.

자고 있던 딸이 용수철처럼 튀어 일어나며

볼에 뽀뽀 하더니

엄마 나도 사랑해.

근데 지금은 너무 졸려.

다시 침대에 쓰러지네요.

 

나 아무 말 안했는데?

근데 살짝 설렜어.

내가 더 많이 사랑해.

 

이 아이는 늘 그렇게 제게 밥 먹었어?

하고 물어요.

전 그 말이 그렇게 심쿵하더라고요.

IP : 180.228.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부
    '23.11.6 11:15 PM (125.240.xxx.204)

    어떤 부분은 시 같아요.

  • 2.
    '23.11.6 11:24 PM (1.241.xxx.48)

    어떻게 해야 저런 모녀 관계가 형성되는 걸까요?
    튀어올라 엄마 나도 사랑해 근데 지금은 너무 졸려라니..ㅠ 왜 내가 몽글몽글해 지는거지..ㅠ

  • 3. ..
    '23.11.6 11:24 PM (104.28.xxx.59) - 삭제된댓글

    따님 귀엽네요
    저는 고딩아들이
    -엄마 오늘 뭐했어?
    -점심 뭐 먹었어?
    그러고 자주 물어요
    대답을 대충 하고있으면
    귓등으로 듣는듯 마는듯 하는데 ㅎㅎ
    그래도 관심 써주는거 같아서 살짝 기분이 좋아요
    사랑받고 자란 아이들은 표가 나는것 같아요

  • 4. ..
    '23.11.6 11:36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따님이 정말 예쁘네요. ^^
    푹 자고 좋은 꿈 꿔요. 예쁜 따님.

  • 5. 어머나
    '23.11.6 11:51 PM (180.69.xxx.124)

    사랑스러워라.....가족은 사랑이죠. 때론 웬수지만.

  • 6. ㅎㅎㅎ
    '23.11.7 12:33 AM (58.29.xxx.196)

    아들 둘이 맨날 엄마한테 하는 말이
    엄마 저녁 뭐야?
    오늘 고기 있어?
    엄마 삼겹살 있어?
    김치찌개에 고기 넣었어?
    냉장고 고기 엄마가 먹었어??

  • 7. 정말
    '23.11.7 12:36 AM (121.190.xxx.230)

    사랑스럽네요.
    저는 일곱 살 아들한테 유치원 데려다주는 길에 엄마 오늘 점심 약속 있다고 하니
    무슨 약속이냐고 묻길래 예전 회사 동료들 만난다고 했거든요. 저렇게 궁금해하는게 너무 귀여워요.
    갔다와서는 뭐 먹었냐고 또 물어요 심쿵

  • 8. 예삐언니
    '23.11.7 9:12 AM (118.221.xxx.58)

    제가 설렜어요!!

    아오,, 우리집 동거인 2명은 ㅠㅠ
    둘다 20대 여성입니다.
    그냥 동거인이라 생각하고 삽니다.

    원글님네는 사랑스런 딸이고 우리집은 동거인이니 비교 안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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