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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에서 실물 맘충 목격

ㅇㅇ 조회수 : 34,400
작성일 : 2023-11-06 22:23:26

제가 간 백화점 식당가는 아쿠아리움 붙어있고 8시 넘어도 영업을 해요.간단하게 딤섬 먹고 모친과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엘베를 탔습니다.

 

백화점은 영업이 곧 종료 되는지 한산한 엘베에  유치원생 쯤 되어보이는 남매와 엄마가 탔어요. 

유모차 들어가는 엘베라 넓직했고 엄마는 애들은 안중에 없이 엘베 거울로 자기 얼굴과 머리카락만 메만지고 있었어요.

순식간에 남자 아이는 엘베안 바에 데롱데롱 메달려있고 여자애는 신발 신은 채 모서리 난간 바에 올라타서 직각으로 다리찢고 있더라구요. 난간에 올라 탄 여자 아이가 너무 위험해 보여 딱 한마디 했습니다.

"위험하데이~~" (망태할아버지 온다 톤이긴 했음)

그순간 여자아이가 시무룩 난간에서 내려와 엄마 뒤에서더니 고개를 숙이더라고요.

근데? 그엄마란 사람 거울로된 엘베벽으로 저를 쏘아 보더라구요? 지하주차장에 내릴때까지 계속...

그리고 애한텐 "왜그래? 왜 고개 숙여!! "

 

전 인터넷에 맘충 맘충해도 현실에선 마주칠 기회가

없었는데요. 아 정말 저런 사람이 있구나 맘충이로구나

ㅎㅎ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론 공공장소에서 애가 넘어지던 다치던 절대 노상관 하기로 맘먹었어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 있자나요? 맘충들은 그 고리를 하나씩 끊어 먹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것 같아요.

 

 

 

 

 

 

 

 

IP : 125.185.xxx.20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23.11.6 10:27 PM (219.251.xxx.104)

    다쳐봐야
    정신차리겠죠

  • 2. 어이구
    '23.11.6 10:31 PM (49.164.xxx.30)

    진짜 요즘은 수두룩해요. 조심하세요 얼굴뚫겠네요

  • 3. 뜨건 맛
    '23.11.6 10:33 PM (12.74.xxx.30)

    아이들 사고는 순간적
    닥쳐 봐야 정신 차림

  • 4. 영통
    '23.11.6 10:34 PM (106.101.xxx.245)

    기본 인성 성품 도덕 교육 못 배운 이들이 엄마가 된

  • 5. 고소충
    '23.11.6 10:36 PM (211.250.xxx.112)

    아이 다치면 백화점에 배상 청구할걸요.

  • 6. ㅇㅇ
    '23.11.6 10:38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다치면백화점 배상청구한다 2 2

  • 7. 저렇게
    '23.11.6 10:40 PM (211.206.xxx.180)

    키우다 진짜 카메라 앞에서 고개 숙이는 사람 만들죠.

  • 8. ㅇㅇ
    '23.11.6 10:42 PM (210.126.xxx.111)

    맘충들이 정말 좋아하는 말이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인데
    맘충들한테 이 말의 뜻은 아이가 시끄럽게하고 난리를 피워도 당신네들은 아이를 보듬어주고 이뻐해줘야한다 이거더군요.
    애기엄마가 노키즈존을 비난하면서 이런말을 하는 걸 목격한 경험담임

  • 9. 온마을이
    '23.11.6 10:43 PM (211.250.xxx.112)

    필요하다는 말은 온마을 아짐 아재 할매 할배의 오지랖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는 말과도 통하죠

  • 10. 원글
    '23.11.6 10:49 PM (125.185.xxx.209)

    저 요새 집 인테리어로 머리가 복잡해 앞뒤옆 볼시간도 없는 사람인데 ㅎㅎ 사선방향에 남자아이가 엘베 난간에 메달리는건 그러려니 했어요.

    고개를 돌리는 순간? 여자아이가 난간에 올라타 저랑 눈 위치가 같아 순간적으로 내뱉은 말이 “위함하데이~~~” 였습니다.

  • 11. 원글
    '23.11.6 10:50 PM (125.185.xxx.209)

    제 불필요한 오지랖도 잘 넣어두려구요 ㅎㅎ

  • 12. ...
    '23.11.6 10:50 PM (223.38.xxx.31)

    맘충들...진짜 온 마을 같은 소리 한다 싶어요
    온 마을이 훈육해도 입 다물고 수긍하면 ㅇㅈ.

  • 13. 오지랖 운운
    '23.11.6 11:13 PM (114.205.xxx.84)

    수능 국어 5등급 당첨

  • 14. -;;
    '23.11.6 11:22 PM (222.104.xxx.4) - 삭제된댓글

    아 어딘지 알겠네요
    거기백화점 아동복 일했는데요 , 정말 많이 봄요, 애들 다칠까봐 전전긍긍하는데,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폭주를 해요 , 정작 엄마들은 노관심 , 다치면 배상청구하죠 당연 , 입고 신었던게 마에
    안든다고 꼬깃꼬깃해 온 옷을 냅다 던져요 하 진짜
    , 좋은 예의바른 분들도 많은데 , 진짜 . 암튼 . 지금은 다른데 있지만, 클레임이 유난한지 고객센터도 같은층에 있어요 ㅎ
    ,

  • 15. -;;
    '23.11.6 11:24 PM (222.104.xxx.4)

    아 어딘지 알겠네요
    거기백화점 아동복 일했는데요 , 정말 많이 봄요, 애들 다칠까봐 전전긍긍하는데,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폭주를 해요 , 정작 엄마들은 노관심 , 다치면 배상청구하죠 당연 , 입고 신었던게 맘에
    안든다고 꼬깃꼬깃해 온 옷을 냅다 던진적도 있었어요,벼라별 이른바 맘충들 많이 겪었네요 .
    , 좋은 예의바른 분들도 많은데 , 진짜 . 암튼 . 지금은 다른데 있지만, 클레임이 유난한지 고객센터도 같은층에 있어요 ㅎ

  • 16. ...
    '23.11.6 11:25 PM (114.203.xxx.229)

    그러다 애 다치면 주위사람들이 안봐줬다고 원망하고 백화점 고소한다고 난리칠 위인이네요.

  • 17. 사랑
    '23.11.6 11:30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쪼금이라도 지 애한테 뭐라하면 눈 부라리죠
    희한한 건 애가 얌전하게 흥얼거리는데
    조용히 하라고 주의주는 엄마는 엄마도 정중 교양넘쳐요

  • 18. ,,
    '23.11.6 11:34 PM (223.38.xxx.30) - 삭제된댓글

    혹시 ㄱ교인가요??

  • 19.
    '23.11.6 11:39 PM (104.28.xxx.147)

    밖에 나와 공공장소에서 정신 사납게 굴면
    다 같이 쓰는 공간에서 이러면 안된다! 주의를 줘야죠…;;

    우리집 8살 남아 집에서는 뭐든 엄마손에 맡기고
    엄마말을 콧구멍으로 듣는 앤데
    밖에 나가면 세상 매너남이예요.

    가르치기 나름.

  • 20. ...
    '23.11.7 12:10 AM (211.36.xxx.234)

    저렇게 키우다 진짜 카메라 앞에서 고개 숙이는 사람 만들죠.222222222

  • 21. 오지랖운운
    '23.11.7 12:29 AM (211.250.xxx.112)

    오지랖이라고 말한 뜻은, 젊은 엄마들 입장에서 간섭처럼 느끼더라도 받아들이려는 태도를 보여야 주변의 타인들이 그 엄마들의 어려움에 개입하고 기꺼이 도우려는 자세를 보인다는 말입니다. 자기 아이와 주변 타인사이에 무슨 풍선으로 된 벽이 둘러있는 것처럼 외부로부터 차단하고, 주변 사람들이 자기 아이를 무조건 받아들이도록 강요한다면..주변 사람들도 그 아이가 자라는데 도움을 주려고 나서기 어렵다는 거죠. 아이가 너무 어려서 난장판을 칠때 부모가 미안해 하면서 최대한 아이를 제어하려고 하지만..제어를 못할때와, 아이가 난리를 쳐도 무심하게 가만히 있을때 주변 사람들의 태도는 다를수밖에 없으니까요.

  • 22. 저는
    '23.11.7 2:55 AM (223.39.xxx.206)

    미혼이라 가타부타 논하기 그렇지만
    그냥 제 친구들 보면 알 수 있어요
    제가 혼자 살다보니 친구들이 아이들 데리고
    놀러와요 그래서 예전부터 많이 놀아주곤 했는데
    딱 보입니다 친구지만 맘충인지 아닌지... 친구니까 더 보여요
    솔직히 개념있고 아이들 교육 잘시키는 친구 아이들이
    오천배 더 이쁘고 눈이가고 잘해주고 싶거든요
    반면에 애가 우리집 막 뛰어다니고 어지르고 깨고 부셔도
    자기 아이 다치는 거 걱정하지 제게 사과하지도 애들에게 지적하지도 않아요 그럼 두번다시 집에 초대하기 싫고 애들도 보기 싫고 뭐 사다줄까 하는 마음도 안들죠 그렇다고 뭐라하겠어요
    돌아오는 말은 니가 아직 애를 안키워봐서 그런다 그 말뿐일텐데 그래서 말도 하기 싫은거죠 대신에 실수하면 엄마가 꾸중도 하고 또 애들이 하는 행동이 예쁘고 착하고 예의바르면 좀 실수하고 까불어도 선물도 용돈도 주고싶고 보고싶기도 하고 마음이 그렇게 되더라구요 하물며 아무 상관없는 맘충의 아이를 왜 돌봐주고 싶겠어요 아이가 온동네 이쁨받고 크는 걸 바라면 엄마가 행동을 잘해야죠

  • 23. 애들이야
    '23.11.7 5:37 AM (121.162.xxx.174)

    이쁘죠
    보기 싫은 건 애도 아니면서 징징인 어른이지.
    나ㅡ애 키워. 힘들어, 그러니까 니들이 나 좀 봐 줘
    저 엄마도 지 거울 보느라 지 애들은 위험하건 말건인 거잖아요
    거울 봐 봤자 그 얼굴이 뭐 달라지냐 ㅉㅉ

  • 24. 어제뉴스
    '23.11.7 8:17 AM (61.84.xxx.189) - 삭제된댓글

    엘베에서 36개월 애기를 엄마라는 여자가 놓치고서 결국 다시 내려 오긴 했는데요. 엘베 씨씨 티비 확인해서 타고 내린 승객들 찾아 가며 항의하고 원망한 미친 여자가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애기가 혼자라는 걸 인식을 못하고 누가 일행 있겠지 하고 그냥 내린 모양인데. 뉴스에 나왔습디다. 사람들이 도와 줄 수는 있지만 그들도 바쁠 수 있고 그걸 무슨 의무인냥 찾아가며 항의를 했다니. 자기 자식 보호 책임을 생판 모르는 남이 지는 거라고 믿나봐요

  • 25. 솔직히
    '23.11.7 8:18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공공장소에서 저런 행동을 하는 아이들은 평소 부모가 전혀 지도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공공장소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훈육한 부모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저렇게 행동하지 않거든요.
    저는 부모가 있는데도 저런 행동하는 애들에겐 눈감아요. 저런 부모들은 그런 말하면 딱 저런 행동나올게 뻔하니깐요.. 니가 뭔데 우리애한테 상관이야 괜히 오버떨고있네하는 태도..
    대신 부모 없는 상태에서 위험하거나 방해되는 행동하는 아이들에겐 위험하다 하지말라 합니다.

  • 26. 공자가
    '23.11.7 8:48 AM (211.58.xxx.161)

    길구석에서 똥싸는자에겐 혼내도 길한가운데서 똥싸는사람한텐 암말도 안한다고 ...
    길구석에서 똥싸는사람은 양심도있고 부끄럼도 있는사람이라 개선의 여지도있는데 길한가운데서 싸는돈은 그런게없으니 알려줘봐야 모른다는~~

  • 27. 000
    '23.11.7 9:55 AM (112.164.xxx.109)

    맘충하니 종이컵에 아들 오줌 받아서 남실남실하게 들고 타던 애엄마가 생각나네요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내 눈에서 욕이 발사됐나..눈치보더니 내리더라구요
    화장실 찾으려면 있겠구만 종이컵에....

  • 28. 에구~
    '23.11.7 10:47 AM (180.68.xxx.158)

    그 아이들이 안됐네요.ㅡㅡ

  • 29. 저런집 자식들
    '23.11.7 11:22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뭘보고 자라겠으며
    나중에 어떻게 자라겠어요
    낳는다고 다가 아닌데 잘키워 사회에 내보내야지.
    민폐 덩어리가 안돼지.

  • 30. 맘충
    '23.11.7 12:48 PM (61.245.xxx.5)

    망태할아버지가 맘충 좀 잡아가면 좋겠어요. ㅎㅎ

  • 31. ...
    '23.11.7 1:04 PM (106.245.xxx.171)

    그래도 맘충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32. 좋아
    '23.11.7 1:35 PM (1.238.xxx.112)

    https://www.etoland.co.kr/plugin/mobile/board.php?bo_table=etohumor06&wr_id=16...
    이런 경우도...

  • 33.
    '23.11.7 2:52 PM (182.216.xxx.228)

    이상한 여자들 많아요
    저런여자는 애가 없어도 저럴여자죠

  • 34. ....
    '23.11.7 3:52 PM (221.153.xxx.234)

    뭘 그정도로 맘충이라고 하세요.
    그러면 세상 부모중 90%는 맘충대디충일듯
    엘리베이터 타면 애들 다 난간에 올라타고 말리는 부매 하나도 없던데

  • 35. 또라이들이죠
    '23.11.7 4:21 PM (121.183.xxx.42)

    맘충이라는 표현 보다 원래 또라이들 같아요.

    애 없어도 그 따위로 사는 사람들인 겁니다.

  • 36. ..
    '23.11.7 4:39 PM (1.233.xxx.223)

    그래도 맘충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222

  • 37. ㅇㅇ
    '23.11.7 8:41 PM (211.234.xxx.143)

    애랑 킥보드타고 백화점들어오던 맘충생각나네요 보안요원이 제지하니까 살살탈께요 볼멘소리하고 유유히 들어감ㅎㅎ

  • 38. 아직도?
    '23.11.7 9:52 PM (121.190.xxx.215)

    맘충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33333333333

  • 39.
    '23.11.7 9:59 PM (49.1.xxx.215)

    맘충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444

    여성들 사이트에서 같은 여성 혐오 표현은 조금 지양해 주셨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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