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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잔소리 대마왕..

후후 조회수 : 2,827
작성일 : 2023-11-05 21:44:12

시어머니가 

잔소리 대마왕입니다.

다행히 배운분이셔서

자기자식들한테는 고착화되어서 늘 그 타령하시는데.

새로 들어온 멤버(사위 며느리 손주)들한테는 안하세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불안이 높은 분이라

뭘해도 두번세번네번씩 기본 확인이고

저희에기 잔소리안하시더라도

얼굴엔 잔소리하고싶은 표정이 가득하십니다.

 

너무나 피곤하게 

저희 남편이 불안+잔소리능력을 물려받았어요.

자기가 짜증나고 불안할땐 

누구든 붙잡아 잔소리를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전 그 메커니즘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아니까

아이들을 피하게 해주거나

남편을 편하게 해주거나

심할때는 직접 싸우거나 합니다.

 

일요일 저녁

멀쩡히 하루 잘보내고

큰애는 학원가고

중딩 둘째 딩굴거리다

잔소리 폭격당하길래..(자기주도학습 훈화말씀)

기분 나쁜 내색했더니

쿵쿵거리고 방에들어갑니다.

 

일요일 밤 고질병이에요 회사 스트레스..

사실 회사가 요즘 그렇게 스트레스 상황도 아니라 그정도로 스트레스 안받아도 되는데

 그것도 병이에요 

모든 미지의 것에 불안함..미래는 계속 불안하고 힘듬.....

그래서 한시도 쉬지않고 일을 해요

집에 혼자있어도 계속 청소하고 닦고 꺼내서 정리하고...

그냥 하는 말이아니라 정말로 병이에요.

 

답답한 휴일저녁이 저뭅니다..

 

 

IP : 61.254.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5 9:55 PM (122.37.xxx.67) - 삭제된댓글

    제 직장 상사가 그래요 ㅜㅜ
    진심 극혐행동인데 인간적으로는 불쌍해요
    자기 불안을 스스로 조절을 못해
    남을 컨트롤하는걸로 풀고 앉았는거 진심 딱합니다

  • 2. ㅇㅇ
    '23.11.5 10:08 PM (121.136.xxx.216)

    아이들한테진짜 안좋은데 애들앞에서는 제발 싸우지마세요 애들도 불안와요 ㅜ

  • 3. 그게
    '23.11.5 10:16 PM (70.106.xxx.95)

    기질이라 안고쳐져요
    저희 엄마가 그런스타일인데
    여행을 한번 같이갔다가 다신같이 안가요

  • 4. 흠흠
    '23.11.5 10:31 PM (125.179.xxx.41)

    아 진짜 잔소리병있는 사람 힘들어요....
    똑같이 잔소리해버리세요
    너무싫음

  • 5.
    '23.11.5 10:38 PM (223.38.xxx.113)

    애들은 다행히 엄마닮네요
    남편이 보기엔 대책없겠지만
    배짱좋고 늘 편안해요
    공부도 못하지않아요.
    남편이 원하는건 쉬지않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이겠지만.
    중딩은 커녕 고딩도 그럴마음 없어보여요
    잔소리하며ㅜ체크하진얺어도
    어느정도 자율권 주면서 따라오게 합니다
    작은결정은 본인이 하게하고
    큰 울타리만 쳐주는데
    남편은 작은 결정까지 쫓아다니며 자기눈으로 보길 원하니 지겨워요...
    완벽주의와 책임감 성실함이 좋았는데..
    그게 이렇게 발목을 잡네요

  • 6. 제가요
    '23.11.6 9:03 AM (180.70.xxx.42)

    잔소리 한번 할때 쏟아내는 편이었는데 우연히 제 목소리 녹음된거 듣고 싹 고쳤어요.
    우와 진짜 내가 들어도 골이 지끈지끈.. 식구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더라구요.
    식구들한테 사과하고 했어요.
    아무리 맞는 말이고 좋은 내용, 의도라도 다다다다 내목소린데도 정말 듣기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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