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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해외여행이 시들해요

ㅇㅇ 조회수 : 10,041
작성일 : 2023-11-05 21:17:30

출국심사 줄 서는 것도 고되고 귀찮구요

사실 입출국 비행기 타는 것 자체가 중노동이에요.

물론 퍼스트나 비지니스 타면 좀 낫겠지만

인천공항 새벽 비행기 그 끝도 없는 출국심사 줄..어휴 기 빨려요

일단 해외 가서도 뭐..

엄청 대단히 좋다..는 건 딱히 느낄 수 없고

이국적인 풍광 조금 느끼고 오는 건데

거기에 들어가는 노동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특히 처음 가본 나라는 그래도 신선하고 재미란 게 있는데

한번 가본 나라 두 번 이상 가면 지겹고

왜 갔지?싶더라구요..

한국 여행 가서 말 통하니 요구사항도 시원하게 요구하고

몸, 마음 편한 게 요즘 더 좋네요

IP : 14.51.xxx.18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3.11.5 9:19 PM (180.67.xxx.117)

    그럴 때가 있어요..
    잘 다니다가..어느 순간 그렇게 귀찮게 느껴지더니..또 좀 지나니,나가고 싶더라구요.

  • 2. 돌로미티
    '23.11.5 9:21 P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저는 스위스 여러번 갔는데도
    갈때마다 좋아요...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 3. 저는
    '23.11.5 9:22 PM (1.227.xxx.55)

    두번째 갔을 때 제일 좋아요

  • 4. ㅇㅇ
    '23.11.5 9:25 PM (14.51.xxx.185)

    40대인데요 사람 대동해서 짐 부치고 하더라도 일단 대기 타는 시간이 너무 지겨워요. 사람 대동해서 짐 부칠 부자는 아닌 데다..진짜 부자들은 이 귀찮은 걸 혼자 하는지 고용인 대동하는지 궁금하네요. 출입국 비행기 대기 짐 부치기 등등 엄청난 노동인데요.

  • 5. ..
    '23.11.5 9:26 PM (119.204.xxx.182)

    저는 국외출장도 가기싫어요. 주로 학회참석인데 코로나 지나면서 안갔더니 여행도 싫고. 모든게 시들해지는것 같아요. 특별히 뭘 먹고싶은것도 없고. 내년 60입니다.

  • 6. 이십대때
    '23.11.5 9:27 PM (112.173.xxx.247) - 삭제된댓글

    한번 가보고, 좋았는데, 돌아올때 감정이 너무 싫었어서 그뒤로 안갔어요. 꼭 그런건 아니고
    제가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향인데, 특등급투어는 가볼 형펀이 안되고, 보통 대중교통이나 호텔위생이 우리나라보다 못하다고 생각하고, 코로나이후 방역환상이 깨져서,, 해외는 정말 깨끗한곳 아니면 안가고싶네요.

  • 7. 미투
    '23.11.5 9:28 PM (39.117.xxx.171)

    미혼때 놀러다닐때나 애어릴때 괌사이판 갈때나 좋았지 외국산다고 열몇시간씩 비행기타고 다닌 이후로 세네시간도 비행시간 너무 힘들고 몇시간씩 일찍가는것도 기다리는것도 다 힘들도 그만큼 좋지도 않고...어딜가도 시큰둥
    다 때가 있는데 이젠 여행갈 때는 아니로구나 합니다
    젊어서 여행도 많이 가고 소화되고 먹고싶은거 많을때 많이 먹고 그래야해요ㅎ

  • 8. 불편
    '23.11.5 9:28 PM (220.117.xxx.61)

    환갑지나 딱 그래요
    외국살아도 보고
    여행도 다닐만큼 다녀 그런가
    전혀 어딜 가고싶지 않아졌어요
    무릎도살짝 안좋고
    불편을 감수할만큼 보고싶은데가 없네요

  • 9. ...
    '23.11.5 9:33 PM (106.102.xxx.3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체력 딸려서 출국 입국 절차 4번 하는것도 힘들고 짐 들고 공항-호텔 이동하는것도 힘들고 해외 훌쩍 나갈 형편은 못돼서 비싼 돈 들여 왔는데 어릴때처럼 알차게 신나게 즐기지 못해서 느껴지는 찜찜함도 별로예요. 그래도 또 가고 싶어져서 한번씩 가기는 하는데 갈수록 그런 느낌이 커지네요.

  • 10. ...
    '23.11.5 9:34 PM (106.102.xxx.38) - 삭제된댓글

    저도 40대 초반인데 그래요. 체력 딸려서 출국 입국 절차 4번 하는것도 힘들고 짐 들고 공항-호텔 이동하는것도 힘들고 해외 훌쩍 나갈 형편은 못돼서 비싼 돈 들여 왔는데 어릴때처럼 알차게 신나게 즐기지 못해서 느껴지는 찜찜함도 별로예요. 그래도 또 가고 싶어져서 한번씩 가기는 하는데 갈수록 그런 느낌이 커지네요.

  • 11. ㅇㅇ
    '23.11.5 9:38 PM (14.51.xxx.185)

    맞아요 공항 호텔 이동도 짐 들고..이사하는 것처럼. 맨몸으로도 귀찮은 일인데요...이걸 몇 박 며칠 사이에 몇 번을 심지어 외국에서..저는 짐 들고 돌아다니는 거 끔찍하게 싫어해서 출근이나 출장 갈 때도 폰 차키 이렇게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 해외여행은 캐리어 필수라는 게..내 한몸 건사도 힘든데 캐리어 건사까지...참 고달프더라구요. 캐리어 버리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선물 사는 것도 나중엔 주저하게 됨..낑낑 이고지고 와서 풀어해치는 것도 힘들어요. 요즘 한국에서도 다 살 수 있고. 운반노동 따져보면 돈 아끼는 것도 아니고.

  • 12. 45년생 일본여성
    '23.11.5 9:39 PM (125.183.xxx.168)

    일본과 태국 치앙마이를 오가는데 태국은 보통 1년에 2개월씩 셰어하우스에 거주하고
    일본에서는 도쿄 근처 셰어하우스 거주하는데 부럽네요. 캐리어는 7kg내외

  • 13. 저도
    '23.11.5 9:40 PM (211.36.xxx.139)

    여행 좋아하다가 이제 귀찮아지는가 했는데
    이번에 유럽 갔는데 여전히 지칠 줄 모르고 다녔고
    오는데 비행기 타자마자 밥주길래 먹고 푹 자고
    눈떠보니 도착 2시간전 또 밥주길래 밥먹고 내렸네요.
    시차적응 하고말고도 없고 역시 여행체질인거
    다시 한 번 확인했어요.

  • 14. 부자들은
    '23.11.5 9:46 PM (211.184.xxx.246) - 삭제된댓글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로 이동하니 피곤할 일이 없죠.

    예전에 파리에 갈 때는 이코노미, 올때는 오버 부킹으로 비즈니스 클래스 타고 왔는데

    하늘과 땅 차이더라구요. 비즈니스는 편안하게 누워서 자고 밥 먹고 자고 눈뜨니

    인천공항이던데요. 퍼스트나 비즈니스로 다닐 수 있으면 편하죠.

  • 15. 여행
    '23.11.5 9:49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전 여행 마저 질릴고 체력적으로 못다니게 될까봐서
    자주 다니는데
    자유여행은 좀 부담스러워져요
    인솔자가 있는게 편하고
    고급패키지 다니니 이젠 좀 낮은급으로 여행가는건 무서워요
    보호자 같이 든든한 가이드가 있으니 세상 편하고 좋아요

  • 16. 몬스터
    '23.11.5 9:53 PM (125.176.xxx.131)

    저는 40대후반인데 항상 비지니스 퍼스트만 타는데도
    이젠 해외가 시들해요.
    호캉스도 별 감흥이 없구...
    호텔 스위트룸 가도... 한시간은 좋은데
    그후부턴 심드렁~~~

    그냥 만사 귀찮네요. 체력이 안되서 ㅠㅠ

  • 17. llll
    '23.11.5 9:58 PM (116.121.xxx.25)

    짐싸는게 제일 귀찮아요;;

  • 18. ..
    '23.11.5 10:01 PM (223.38.xxx.76)

    이 제목도 82에 수시로 올라오는 거져
    다 그럴 때가 있는데
    그러다 다시 생기기도 하고 아닐 수도 있고
    나이들어 시들해지는 건 늙었다는 뜻이구요

  • 19. 나이들면
    '23.11.5 10:19 PM (211.234.xxx.81)

    다 귀찮아집니다ㅠ
    안그런 사람도 있긴 하더군요
    여행은 가슴 떨릴 때 다니라고 다리 떨리기 전에 ㅋ

  • 20. ...
    '23.11.5 10:22 PM (218.51.xxx.24)

    비지니스도 돗대기 시장이라 ㅜㅜ
    피곤해요. 미술관이나 음악콘서트 아님 시들해요.
    자연환경도 건축물도 ..

    쇼핑도 요즘 쿠팡직구도 다 되고 ㅎㅎ

    놀고ㅠ먹는것도 피곤하네요.

  • 21.
    '23.11.5 10:25 PM (119.67.xxx.170)

    30개국 가까이 다 가봐서 별로 가고싶지 않네요. 다만 아이 경험 쌓아주려고 가는거고 스위스는 아직 안가봐서 가보려고해요. 평생 말로만 듣던 외국 한번씩 가보는건 괞챦은듯요. 남들 다녀온거 듣고 부러워하는것보다 내가 한번 다녀오면 좋으니까요.

  • 22. ...
    '23.11.5 11:21 PM (211.108.xxx.113)

    저도 그래서 보고싶은 전시있거나 클래식 공연 있을때만 겸사겸사 가요 그런목적없이는 귀찮아서 가고싶은마음 반 가기싫은 마음반이라
    특히 12시간 되는 비행은 너무 싫어서 진짜 가고싶은곳 아님 안가고싶고 저는 이상하게 유럽도 싫더라구요

    근데 누굴 대동해서 짐부치는게 가능한가요? 아무리 대리인이 있어도 체크인은 본인이 해야하는게 아닌가요 진짜 부자들은 누가 해주나 ㅋㅋㅋㅋ 급 궁금해지네

    비행기만 안타면 진심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가겠는데 비행기타는게 너무 싫어서 못가겠어요

  • 23. ..
    '23.11.5 11:27 PM (118.235.xxx.206)

    제가 그러네요..만사 귀찮고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는게 젤 좋아요..돈이 없으니 더 그러네요..

  • 24. 으싸쌰
    '23.11.5 11:30 PM (218.55.xxx.109)

    우리나라 입출국은 정말 빨라요
    일본도 앱깔고 입국하면 바로구요
    두나라는 도착해서 30분 이내로 짐까지 다 찾고 나가요

  • 25. ㅋㅋㅋ
    '23.11.5 11:33 PM (211.184.xxx.246)

    항상 비즈니스 퍼스트로만 다니고
    스위트룸만 이용한다는 분이 이런 82에도 들어오시고...

    검소하시네요. ㅋㅋㅋㅋ

    82에는 진짜 준재벌들이 많으셔요. ㅋㅋㅋㅋ

    아니, 작가 지망생들이 많은 건가요. ㅎㅎ

    퍼스트 클래스 타고 유럽 왕복하고 스위트룸에 일주일 머물면

    비용이 얼마인지나 아시나요.

  • 26. 그래서
    '23.11.6 12:34 AM (61.84.xxx.189) - 삭제된댓글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그 말이 딱 맞아요. 전 애들 돈 모아 여행 다니는 거 적극 추천이예요. 여행도 진짜 감성이 살아 있고 호기심 있는 젊은 나이에 해야 되는 것 같아요.

  • 27. ..
    '23.11.6 12:38 AM (73.148.xxx.169)

    나이와 체력이 관건이다 싶어요. 노화문제죠.

  • 28. ㅎㅅ
    '23.11.6 12:48 AM (124.49.xxx.188)

    무릎이.걱정.. 그냥 관광지한군데.호텔 잡고 근처 와따리가따리..
    담엔 이탛리아 시칠리아 한달살기 저렴이바젼으로해보고싶네요.
    에어비앤비 싼거.ㅋㅋ

  • 29. ㅇㅇ
    '23.11.6 1:51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할만큼 하고나면
    여행으로 오는 희열도 차차 줄어들어요.
    최고의 워터파크도 1020대에 가야 재밌지
    4050대 넘어서 가면 그게 뭐 그렇게 꺄아아아~ 재밌겠어요.
    똑같음.
    그래서 노는 것도 젊어서 놀아야한다는 거...

  • 30. ㅇㅇ
    '23.11.6 1:52 AM (76.150.xxx.228)

    할만큼 하고나면
    여행으로 오는 희열도 차차 줄어들어요.
    최고의 워터파크도 1020대에 가야 재밌지
    4050대 넘어서 가면 그게 뭐 그렇게 꺄아아아~ 재밌겠어요.
    똑같음.
    아프리카 사막 끝까지 차로 달려서 아름다운 해변에 닿아도 심드렁~
    그래서 노는 것도 젊어서 놀아야한다는 거...

  • 31. 저도그래요
    '23.11.6 7:14 AM (1.235.xxx.138)

    40대인데 ㅜ
    설렘이란게 없어져서 그래요.
    모든게 심드렁하니 이거저거 귀찮고 즐겁지가않은거죠
    지금은 돈도많구여유로운데도 이러니 큰일.
    30대때는 돈땜에 모으고모아서 가니 설렘과 기대가있었는데 ㅜ

  • 32.
    '23.11.6 7:46 AM (74.75.xxx.126)

    내년 초에 50 생일인데요 저희 집은 큰 생일은 해외여행 선물로 하거든요.
    남편 생일 때는 멕시코에 제가 좋아하는 섬도 데려 가고 발리도 가고 파리도 가고 여행 많이 했는데요.
    제 차례가 되니 저는 막상 가고 싶은 곳이 정말 없네요. 브라질에 갈까 했는데 치안이 안 좋다고 하고 그럼 하와이나 갈까 그랬는데 날짜나 시간도 잘 안 맞고요. 남편이 유럽 어디든 한 군데만 고르라는데 아무리 봐도 왠만한 데는 다 가봤고 겨울인데 유럽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네요. 남편이 그럼 이번 생일엔 레인첵 받고 여름에 어디 가려냐고 묻는데 여름이 되면 가고 싶은 곳이 생길지. 왠지 안 그럴 것 같아요 ㅠㅠ

  • 33. ..
    '23.11.6 7:48 AM (125.186.xxx.181)

    한 달씩 한 도시만 다녀보면 좋지 않을까요? 막 훑는 것 말고요. 친구들도 사귀어 볼 수 있으면 더 좋고. 체험도 많이 하고

  • 34. 쯧쯧
    '23.11.6 3:28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211.184.xxx.246

    님은 세상을 자기 기준으로만 봐서 그래요.
    당신이나 당신 주변의 인물들이 비지니스. 퍼스트 못타고
    여유없이 산다고 해서,
    세상에 그런 사람이 없다고 믿고 살다니... 안쓰럽네요.

  • 35. 쯧쯧
    '23.11.6 3:32 PM (106.102.xxx.58) - 삭제된댓글

    211.184.xxx.246

    님아, 세상을 자기 기준으로만 보지마~
    당신이나 당신 주변의 인물들이 비지니스. 퍼스트 못타고
    산다고 해서, 세상에 여유 있게 사람이 없다고 믿고 살다니...
    안쓰럽다.


    비지니스, 퍼스트 좀 타고 부유한 사람들과도 좀 어울려봐~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거든~

    세금만 일년에 몇억씩 내는 사람 많아.
    82에는 가난한 서민만 들어오는 줄 알다니
    82를 무시하네?ㅋㅋㅋ

  • 36. 쯧쯧
    '23.11.6 3:38 PM (106.102.xxx.141)

    211.184.xxx.246

    님아, 세상을 자기 기준으로만 보지마~
    당신이나 당신 주변의 인물들이 비지니스. 퍼스트 못타고
    산다고 해서, 세상에 그런 사람만 존재하는 줄 알다니...
    안쓰럽다.


    비지니스, 퍼스트 좀 타고 부유한 사람들과도 좀 어울려봐~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거든~

    세금만 일년에 몇억씩 내는 사람 많아.
    82에는 가난한 서민만 들어오는 줄 알다니
    82를 무시하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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