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주말 부부에요.
제가 나가 살아요. ㅎㅎ
남편은 쇼핑을 좋아해서
얼마전엔 50만원짜리 (구즈x )구스 이불을 사더니
(이건 반품 가능하다고 선구매
후 허락)
그 후 요즘 신상 로보트 청소기 좋다고
여직원들이 그러더라고
밑밥을 깔더라구요.
(구즈x )구스 이불도 쇼핑 잘하는 두 여직원이
얘기하는거 듣고
샀거든요.
로보트 청소기
원래 집에서 쓰던건
제가 가져가서 쓰고 있어요.
그건 쓰다보면
금방 충전하러 가서
작은 집에서는 잘 쓰거든요
남편이 얘기하길래
"그건 여기에 들고 다니며 쓸순 없으니
새로 사도 되지"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주중에 할인 상품이 떳다고 구매를 하고
주말에 오니
물건이 왔네요.
"요즘 아주 많이 지르십니다."
하고 놀리니
내가 사래서 사다고 하네요.
헐
니가 사고 싶어해서
사라고 한거다
니가 좋다고 했으니 하니깐
그냥 좋다는 소문만 전했다고 ㅋㅋㅋㅋ
괜히 사라고 했나
난 필요없는데
내가 왜 150쓰라고 하냐
너보고 진공청소기 하라고 시키겠지...
이러면서....
암턴 투덜거렸는데
와우!!!
청소기
누가 사고 싶어서 산게 무슨 상관입니까
아주 그냥 너무 좋습니다.
조용하고 똑똑하고
물걸래질 뭐하러 하냐는 주의였는데
물걸래까지 하니
발 닿는 느낌이 너무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