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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소낙비가 내려요

가을 끝! 조회수 : 4,408
작성일 : 2023-11-05 07:05:15

날도 밝기 전에

사물이 분간되기 전에 귀로 듣는 빗소리가 참 좋네요 

요 며칠 따스한 날씨도 주고 멋지게 물든 낙엽들도 주고 차가워 떨지 않아도 되는 비도 내려주고...

가을이 겨울에게 11월을 넘겨주려고 준비하는거였나봐요 

 

8일이면 입동이라는데, 겨울 시작이라는데

우리도 해와 달이, 지구가 굴러가는대로 발맞춰 같이 구를 준비를 해야겠네요 ^^

따닥따닥 창에 부딪히는 빗소리가 말없이 내 등을, 내 머리를 만져주는 또닥또닥 소리처럼 들려요

날이 훤해지면 오글거릴 가을비 소감, 아직은 컴컴할 때 써봅니다 ㅎㅎ

 

 

 

IP : 192.109.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23.11.5 7:24 AM (223.38.xxx.128)

    표현력이 어쩜
    시인 같으세요^^

  • 2. 멋진
    '23.11.5 7:37 AM (211.234.xxx.122)

    짧지만 멋진 오글거림에 박수~~
    다시 한번 읽게 만드는 필력입니다

  • 3. 어여쁜
    '23.11.5 7:38 AM (14.36.xxx.79)

    표현. 참 좋으네요
    가을이 겨울에게 11월을 ~ 이 부분 뭔가 평이하면서도 입체적 느낌이에요
    때맞지 않게 더워 사나흘 고생했지만
    가는 가을이 아쉬워 잠깐 계절이 몸부친거였을까요

    전. 더울땐 하 ..
    우리 작은 집 하나도 따숩게 하려면 난방을 얼마나 해대야 하는데 이 세상 전체를 이렇게 데워주다니 땡큐! 억지 생각하기도 하고
    겨울엔 반대로 에어컨을 온세상에 틀어주다니..
    같은 생각하기도 하면서 주어진 계절을 즐기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다가올 추위 즐기라고 잠시 더웠었나 지금은 이래 생각해봅니다

  • 4.
    '23.11.5 8:02 AM (58.122.xxx.157)

    아침부터 가만히 미소짓게 하는 글이네요.

  • 5. 굿모닝
    '23.11.5 8:06 AM (211.234.xxx.151)

    따닥따닥~ 장작타는 소리로 ㅋㅋ
    (농담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6. ^^
    '23.11.5 8:22 AM (192.109.xxx.25)

    따닥따닥~ 장작타는 소리라 하심은 벽난로를 갖춘 멋진 주택에 사시는 분? ㅎㅎ
    이 비가 그치면 기온이 뚝 떨어져 최저기온이 영하로 예상되는 날도 있던데 벽난로에 넣을 장작 준비할 때도 되었네요 (불타는 장작 속에 파묻을 고구마 감자는 필수!)
    벽난로 없는 저는 스웨터나 따스한 옷들 옷장 앞쪽으로 끄집어내고 얇은 옷들은 뒤로~ 정리나 해야죠

  • 7. ^^
    '23.11.5 8:37 AM (136.144.xxx.17)

    지금은 비가 많이 잦아들었네요
    누구는 흐린 날씨라고 하겠지만 저는 이런 가을 겨울의 차분함이 좋아요
    봄 여름처럼 해만 뜨면 밝고 화사한 계절에는 잘 보기 어려운..
    저 윗님 말씀대로 그 계절이 주는 걸 감사하며 즐기는게 장땡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추운 계절이 한동안 우리 주변을 채우겠지만 그 추운 가운데 잠깐만 따뜻해도 활짝 웃고, 추우면 추운대로 시린 공기 들이마시며 정신 차리고, 눈오면 교통체증에 힘든 것도 있지만 잠시 어릴 때 읽었던 북유럽 동화집도 떠올리며 눈처럼 가볍게 넘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감성은 감성이고 아우성치는 뱃속을 채울 시간이네요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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