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된 준중형 차 모는데 늙어서 운전하기엔
위험하기도 하고 사고 나서 다쳐도 이젠 잘 아물지도
않는다고 제발 차 좀 바꾸라고 성화예요.
막연히 20만 km가 되거나 폐차할 때까진 타야지 했는데
안전 문제 생각하면 요즘 새 차가 낫겠다 싶어
알아보는 중이예요.
볼보 xc 40과 폭스바겐 티구안 2개로 좁혀졌는데
디자인이나 스펙 등 여러가지로 볼보가 훨씬 더 끌리거든요
그런데 남편이랑 전시장 가서 상담하고 예약하려니
대기가 1년 넘는다고 ㅋㅋㅋ
반도체 모듈 문제 어느정도 해결된 줄 알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전 그래도 기다려서라도 xc40으로 하겠다는데
남편은 티구안이 가격은 비슷해도 할인도 있고
금방 받을 수 있으니 티구안으로 하라고 성화예요.
내 차인데 왜 자기가 더 난리인지.
너무 의견 차가 커서 두 차에 대한 사람들 인식은
어떤지 여쭤봐요
두 차 중에서 고르라면 어떤걸로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