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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 대학가면 자녀한테 이야기하시죠?

.. 조회수 : 4,513
작성일 : 2023-11-04 13:50:42

울아이는 중딩인데요.벌써 정시선언을 합니다

내신시험을 봤는데 성취도가 좋지않고 수업시간에 안듣는건지 ㅜㅜ

거기에비해 학원 성취도는 월등히 좋은편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조카가 과고 조졸로 카이스트에 갔어요

공부를 잘하는지도 모르고있었고 그냥 갔나보다 했는데 카이스트갔대서 깜놀하면서

봐라 오빠도 열심히하니까 카이스트갔고 과고도 수시이고 수시가 유리하다며 아이한테 말했는데

남편이 그걸 말했다고 뭐라하네요.애한테 비교하는 이야기라고...

그럼 조카가 대학갔는데 이야기도 하지 말라는거냐 했는데 진심으로 화를내네요.비교당하는거 

너도 싫지 않냐면서...

비교하는건 싫은데 저런반응도 어이가 없는데 저정도도 이야기하면 안되는걸까요?

IP : 121.169.xxx.9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4 1:52 PM (220.75.xxx.108)

    아니 동갑도 아니고 중딩한테 친척오빠가 대학간 이야기도 하면 안 되는 거래요? 그런 식이면 이 풍진 세상 어케 사나요? 상처받을 일 투성이인데?

  • 2.
    '23.11.4 1:53 PM (175.120.xxx.173)

    아이가 물어보면 대답해주면 되잖아요.
    내용에서는 비교하셨네요.

  • 3. ....
    '23.11.4 1:54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냥 원글님 대화법이 남편입장에서 들으면.ㅠㅠㅠ 남편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솔직히 사촌 공부 잘하고 과고 조졸 하고 카이스트 갈정도면 거의 수재급인것 같은데
    사촌동생입장에서도 부모가 말안해도 알죠... 사촌 오빠 공부 엄청 잘하는거요..
    굳이 엄마가 그런 이야기 안해도 될것 같은데요 ..

  • 4. ....
    '23.11.4 1:55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냥 원글님 대화법이 남편입장에서 들으면.ㅠㅠㅠ 남편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솔직히 사촌 공부 잘하고 과고 조졸 하고 카이스트 갈정도면 거의 수재급인것 같은데
    사촌동생입장에서도 부모가 말안해도 알죠... 사촌 오빠 공부 엄청 잘하는거요..
    굳이 엄마가 그런 이야기 안해도 될것 같은데요 ..
    남편이 듣기 싫은건 그 조카가 카이스트 간게 아니라 원글님이 비교해서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라는거죠

  • 5. ..
    '23.11.4 1:56 PM (211.212.xxx.185)

    그게 무슨 비교예요?
    원글은 그냥 사실을 그대로 말했을 뿐인데.
    받아들이는 사람이 열등감과 부러움이 있으니 그걸 비교로 받아들이는거지.
    전 남편이 지나치게 오버하는 것 같은데요.
    아이가 타산지석으로 받아들이면 동기유발이 될테지요.

  • 6.
    '23.11.4 2:00 PM (118.235.xxx.191)

    얘기하는거야 뭐 근데 그런걸로 자극안받아요. 내신이 안나오면 정시도 안나온다 하세요 다른공부도 아니고 연계인데

  • 7. . .
    '23.11.4 2:01 PM (223.38.xxx.88) - 삭제된댓글

    ㅇㅇ이가 열심히 하더니 ㅁㅁ에 갔대 YES

    봐라 ㅇㅇ 이가 열심히 하더니 ㅁㅁ에 갔대 너도 블라블라 NO

    남편분이 화낼 필요 까지는 없지만 원글님 화법은 이미 비교와 압박이 물씬 풍기네요.
    누가 어디 갔대더라 하면 열심히 했을거라는거 아이도 이미 알아요.

  • 8. …..
    '23.11.4 2:02 PM (119.56.xxx.149)

    근데 정보는 미리미리 말해주고 알아놔야지 본인도 어리지만 계획을 세우고 준비할수 있는거 아닐까요?
    아버님 엄청 나시네요.. 본인이 그런거에 데인적이 있으신가봐요.

  • 9. ……
    '23.11.4 2:03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에이 사실만 전달한거 아니시면서
    어마어마한 숨은 메시지를 전달하는걸 남편은 바로 지적한거고
    애들은 모른척할거고요

  • 10. ....
    '23.11.4 2:03 PM (180.69.xxx.82)

    그럼 ...남편이 원글님한테
    봐라.내친구 ㅇㅇ이 와이프도 열심히 뭐뭐하니까
    한달에 얼마 벌어오네...
    이렇게 말하면 비교아닌거져??

  • 11.
    '23.11.4 2:05 PM (192.109.xxx.37)

    “봐라 오빠도 열심히 하니까 카이스트 갔고….”

    여기에 비교가 안 들어있다고요?
    글만 봐도 알겠는데…
    더구나 평소에 원글님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아는 남편이니 그 말 속에 무슨 뜻이 들어있는지는 여기 회원들보다 더 잘 알겠죠

  • 12. ..
    '23.11.4 2:06 PM (121.169.xxx.94)

    비교당하면서 큰건 저이고요 남편은 공부잘한다고 대접받으며 컸습니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제가 배운대로 했나보네요
    조카는 공부잘하는거 전혀 모르고있었어요.과고도 우연히 붙은것처럼 이야기했었고 가서도 초반에 하위권이라고 했으니까요. 나중에 들으니 죽 공부 잘했었나봐요..그러니 제가 비교할것도 없지요

  • 13. ......
    '23.11.4 2:08 PM (211.234.xxx.178)

    비교하기보다는....
    친척 오빠 얘기 듣고 너도 자극 받아서 열심히 해보자 이런 얘기 아닌가요..
    비교이려면 비슷한 나이 다른 집 중학생 누구는 전교 1등하는데 넌 왜 못하니.. 가 비교죠...

  • 14. ㅡㅡ
    '23.11.4 2:11 PM (1.222.xxx.88) - 삭제된댓글

    조카 부모?가 겸손한 가 보네요..
    그냥 있는 사실 얘기한건데 뭐가 비교인가요.
    원글이 그렇게 생각하고 멀했나 봐요.

  • 15. ㅡㅡ
    '23.11.4 2:13 PM (1.222.xxx.88)

    남편이 비교 당하며 자라서 그렇게 생각하는듯.
    조카 부모?는 겸손한 듯

  • 16.
    '23.11.4 2:18 PM (106.73.xxx.193)

    남편분 숨막혀요.
    저 정도도 얘기 못하나요.
    그럼 위인들이나 저명한 사람들 일화도 얘기 못하나요?
    남이 잘 간 길 본받고 참고하는 것도 있는데
    그 정도라뇨…
    이 일화만 보면 남편분이 오바인데
    저렇게 나오는거보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원글님이 뭔가 비교한 부분이 있고 평상시에도 화법이 그럴지도요.
    그렇다해도 또래도 아니고 윗학년인데 오바 같긴하지만요.

  • 17. ....
    '23.11.4 2:25 PM (118.39.xxx.165)

    조카 이야기라면 충분히 할 수 있죠.
    듣는 애는 안좋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엄마가 그 정도 말도 못해요?
    남편이 예민하네요.

  • 18. 에휴
    '23.11.4 2:31 PM (118.235.xxx.235)

    그 정도 얘기도 상처받으니 안듣고 싶다고 하면 평생 예민하고 불행한 삶을 사는 걸 선택하는 것 밖에 안되죠. 요샌 무슨 얘길해도 자기 기분상한다고 난리. 결국 본인 행복에 하나도 도움이 되질 않는 걸..

  • 19. 혹시
    '23.11.4 2:34 PM (59.27.xxx.29)

    그 조카가 처조카인가요?
    시조카였음 반응이 다를지도??

  • 20. ..
    '23.11.4 2:37 PM (116.88.xxx.173)

    일단 저는 남편에게 넘의 집 남편 얘기, 아이들에게 남의집 아이들 얘기 안합니다. 저도 다른집 아내, 다른집 엄마 얘기 듣고 싶지 않아서요...

  • 21. 명백한 비교
    '23.11.4 2:40 PM (112.152.xxx.66)

    너도~~하는순간 비교질입니다

  • 22. ㅇㅇ
    '23.11.4 2:48 PM (39.7.xxx.233)

    친정조카인가요? 남편 반응 보니 왠지 느낌이

  • 23. 애없는 싱글생각
    '23.11.4 2:54 PM (39.7.xxx.41)

    “봐라 오빠도 열심히하니까 카이스트갔고 과고도 수시이고 수시가 유리하다”

    사촌오빠는 카이스트인데 너는 뭐냐도 아니고
    정시 포기한다는 아이에게 수시가 유리하니 포기하지 말란건데그게 뭐 어때서요?
    오히려 비교라는 분들이 지나치게 예민한것 같아요.

  • 24. 비교
    '23.11.4 2:55 PM (218.48.xxx.92)

    봐라~너도~ 이런말 자체가 이미 비교..
    그냥 있는 사실만 얘기하는건 괜찮죠
    누구누구가 어디 갔다더라의 정보만 알려줄거 같아요

  • 25. ......
    '23.11.4 2:58 PM (1.245.xxx.167)

    저기...과고는 어차피 수시로밖에 안되요.
    그래서 수시가 유리하다는 말은 여기서 안맞습니다.

  • 26. ㅇㅇ
    '23.11.4 3:00 PM (73.83.xxx.173)

    만약 그만큼 못하면 아이는 계속 스스로를 비교하며 힘들어할 수도 있어요
    물론 쿨하게 아닐 수도 있지만..
    예전에 친구들 언니 오빠가 다 서울대 다니면 열등감 갖더라구요
    그냥 걔는 걔고 너는 너대로 열심히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얘기해 주세요.

  • 27. ㅎㅎ
    '23.11.4 3:01 PM (39.7.xxx.31)

    아마 원글이 누가 어디갔대 라고 하니 남편이 화내내요라고 했다면 그냥 말로하지 그 한마디만 하면 애가 어떻게 느끼겠냐 돌려서 압박주는 거라 더 힘들다 했을걸요.
    그냥 제가 보기엔 남편이 부러워서 짜증내는 걸로 보여요

  • 28. ..
    '23.11.4 3:25 PM (110.15.xxx.133)

    저도 그 조카가 처조카 같네요.
    시가쪽 조카였어도 남편이 저렇게 심술부릴까요?

  • 29. ..
    '23.11.4 3:54 PM (118.217.xxx.104)

    그 조카가 처조카인가요?
    시조카였음 반응이 다를지도??22222

    ㅋㅋ
    전에도 이럿 비슷한, 남편이 시조카 얘기 했다고 기분 나빴다고 한 글 있었죠.

  • 30. ...
    '23.11.4 4:05 PM (61.77.xxx.128)

    그 정도도 얘기 못 함 어찌하나요. 제가봐도 시조카였음 신나서 얘기했을걸요ㅋㅋ

  • 31. ....
    '23.11.4 5:14 PM (122.46.xxx.51)

    처조카든 시조카든 자식앞에서 남의 집 아이 말씀 자체를 안하시는게 좋아요
    비교가 아니라고 하셔도 애들은 비교로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 32. 소통
    '23.11.4 7:16 PM (211.211.xxx.245)

    그런 이야기도 못하고 사나요?
    중학생이면 자랑스러워하고 긍정적 동기부여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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