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의사들이 미모의 환자들을 다르게 대한다는 글,
댓글에 얼마나 예쁘냐, 시간을 재본거냐 뭐 이런 댓글들도 있어서...
이건 너무 분명한건데요.
저는 여학생이 20% 미만이던 시절 의대를 다녔는데
제 남자 선배, 동기들 보고 제일 놀란게,
"노골적으로 여성 미모를 밝히고",
"자신은 오징어라도 (미래)의사라서 미인을 얼마든지 골라서 사귀고 결혼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이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그랬구요.
예쁘지 않은 여자를 사귀는 경우는 동기와의 커플 말고는 없었고 (역시 예쁜 경우가 많았지만, 더러 성격미인과의 커플도 있었으니)
예쁘고 + 스펙이 좋거나 / 예쁘고 + 부자거나 / 드물지만, 예쁘기만 한 경우
이 셋 중에 다 속했죠.
다른 직업군과는 가깝게 지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의사들이 유별난건 아닐까 싶어요.
임상실습 기간을 포함, 환자나 보호자 중 미인이 있으면
남자들 사이에서 회자됨은 물론, 기웃거리기도 하고, 꼭 보려고 하고,
연예인이라도 오면 정말 우스꽝스러울만큼 몰려가고..
환자 및 환자 보호자와 사귀거나 불륜.. 심심찮게 있습니다.
미모냐 아니냐에 따라 의사진료시 온도차, 너무 당연한 현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