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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눈빛은 어떻게 못하는거죠? Feat.나는 솔로

ㅇㅇ 조회수 : 9,650
작성일 : 2023-11-03 07:09:41

예전에 연애할 때 남편 친구들이랑 모여서 밥을 먹었는데요. 거기 친구 여자친구 하나가 있었는데 정말 너무 예뻤어요. 

근데 제 남편이 저는 안중에도 없고 자꾸 그 여자만 쳐다보고 심지어 예쁘다고 해주는 거에요. 저한텐 그런 말 해준 적이 없는데요... 아무튼 그 눈빛 있잖아요. 반한 눈빛, 관심있는 눈빛.. 내가 보면 대개 잘 보이더군요. 제 3자를 향해있어서 그렇지.

 

나는 솔로 옥순이 노래하는데 남자들이 빠져들잖아요.

예전의 안좋은 기억들이 떠오르는거에요.. 제가 아닌 다른 여자를 보는 과거 남친들의 눈빛..ㅜㅜ

꼭 예쁘지 않아도 그 자리에 있는 언니와 얘기 잘통한단 이유로 저는 소외되고, 그 존중하는 대화와 시선이 불편하고 그랬네요.

 

난 한 사람과 결혼해 아이도 있지만 왜 단 한번이라도 단 한명에게 저런 눈길을 받은 적이 없었을까..있는데 기억을 못하는걸까... 서글퍼지더라구요. 저도 사랑받고 싶은 여자인데 나이가 벌써 불혹이네요. 젊음이나 할 갈망은 지워가야겠죠. 

IP : 109.252.xxx.17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1.3 7:17 AM (118.235.xxx.251)

    저런 눈빛 받아봤는데요. 막상 남자한테 내가 빠지면 남자들 차갑게 식어요ㅋㅋ 남자의 사랑 관심 믿지 않아요. 남자들 그날 처음 본 여자만 좋아한다잖아요. 차라리 첨부터 날 안 좋아하는 게 낫지. 빠진 것처럼 하다가 찬밥 취급하는 게 더 충격적이랍니다.

  • 2. 연야닌
    '23.11.3 7:30 AM (211.235.xxx.38)

    그래서 팬질하는거 아닐까요?

    아이돌이나 스타들이 카메라에 그런 눈빛을 ㅋㅋ

  • 3. ..
    '23.11.3 7:35 AM (112.152.xxx.161)

    익명이라 얘기하는데 저 연예기획사 명함도 많이 받아봤고 지역미인대회출신.. 30대 후반 아직 애들없이 나가면 아가씨 소리듣고 원래 가슴없었는데 애둘 낳고 가슴도 커진데다 원래 골반 큰 모래시계형 체형에 날씬해요. 키도 167.
    남편이랑 동호회에서 만났는데 남편 피셜 인기많고 너무 예뻐서 대쉬할때 안될줄알았다고.. 남편은 나이들면서 인물이 폈지만 당시엔 인기있는 타입이 전혀 아녔음. 나이차도 9살. 그런데 타이밍이 좋아 어떻게 만나게되고 결혼도 했는데 나도 26에 결혼해 어린나이에 애 키우고 남편 일 뒷바라지하고 고생많이 했건만, 최근 제가 자주 만나는 9살 어린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이 예쁜데 초등애 학부모치고 어리기까지 해 동네 시샘을 많이 받아요. 한번은 있었던 일 얘기하는데 "워낙 예쁘니까 여자들 샘내는구나" 등등 예쁘단 얘기를 부끄러워하면서 시선 피하면서 할때 짜증나더라구요. 나도 다 그런시절있었는데.. 옆에 있는 사람은 나이들고 잡은 물고기니 안보이고 그런가보죠. 나이도 9살이나 많은 아저씨도 그래요.

  • 4. ..
    '23.11.3 7:44 AM (115.136.xxx.87)

    그런 눈빛은 남편한테 초창기에 받았을 걸요. 뉴페이스에게만 가는 눈빛이잖아요~그보다 원글님이 선택받았고 옆에 있는 사람이 원글님인게 팩트잖아요~~마음 쓰지마세요

  • 5. ...
    '23.11.3 7:52 AM (125.177.xxx.82)

    그 눈빛 유효기간이 있잖아요.그 눈빛이 흐려지며, 그 시선이 더이상 나에게 오래 머물지 않을 때 참 씁쓸하죠. 그러다 일로 만난 남자들, 내가 전혀 관심갖지 않는 남자들이 날 그런 눈으로 쳐다볼 땐 짜증나고요. 그 눈빛, 그 느낌을 아니깐요

  • 6.
    '23.11.3 7:55 AM (39.118.xxx.91)

    남편이랑 썸탈 때 받아봤는데 지금은 저는 안중에도 없..ㅜㅜ

  • 7.
    '23.11.3 7:56 AM (211.234.xxx.111) - 삭제된댓글

    만약 그 여자랑 사귀고 있잖아요?
    원글님이 그 자리에 등장하면 똑같이 그래요.

  • 8. ,,
    '23.11.3 7:59 AM (73.148.xxx.169)

    뉴페이스에 관심 쏟아지죠. 그래봤자 일시적

  • 9. 다시제자리
    '23.11.3 8:01 AM (175.120.xxx.173)

    눈알이 잠깐 미치는거랍니다....

  • 10. ㅇㅇ
    '23.11.3 8:13 AM (122.35.xxx.2)

    그것도 내 맘에 드는 남자가 쳐다봐야지
    이놈 저놈 다 쳐다보면 짜증납니다.

  • 11. 1111
    '23.11.3 8:22 AM (58.238.xxx.43)

    잉?
    연애하고 결혼하신거 아니예요?

  • 12. . . .
    '23.11.3 8:37 AM (180.70.xxx.60)

    멜로눈깔? ㅎㅎ
    장착 된 사람들이 있죠
    그런 배우들이 주로 로코 찍는거구요
    저도 예전에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던 사람이 있었는데
    남편은 그 눈이 ㅎㅎ
    덜 해서 좀 아쉽네요

  • 13.
    '23.11.3 8:44 AM (121.156.xxx.56)

    저런 눈빛 받아봤는데요. 막상 남자한테 내가 빠지면 남자들 차갑게 식어요ㅋㅋ

    22222222

  • 14.
    '23.11.3 8:53 AM (106.101.xxx.187) - 삭제된댓글

    눈알이 미친대....ㅋㅋㅋ 넘 욱김

  • 15. ...
    '23.11.3 8:58 AM (106.101.xxx.191)

    좀 너무 열등감이..
    이런분들이 성형이 필요해요
    마음에 상처가 있을정도로 열등감이 있으니

  • 16. 바람소리2
    '23.11.3 9:11 AM (114.204.xxx.203)

    상대방 여친은 얼마나 싫었을지

  • 17. ㅋㅋㅋ
    '23.11.3 9:35 AM (211.234.xxx.205)

    남자들 이상형 = 처음 보는 여자
    이건 진리예요

  • 18. 이제
    '23.11.3 10:12 AM (218.159.xxx.15)

    내려놓을 나이십니다.
    이제와서 그런 눈빛 받으면 징그러워요.
    저는 이제 로맨스 드라마도 못 보겠어요.

  • 19. ㅇㅇ
    '23.11.3 10:31 AM (106.101.xxx.243) - 삭제된댓글

    다 찰나같은 무상한 거죠 ㅋㅋ

  • 20.
    '23.11.3 10:55 AM (121.167.xxx.7)

    저는 남편이 그 여자 쳐다보듯 저도 그 여자 같이 봅니다.
    객관화된 대상으로..예쁘다~~남자들이 그런 눈으로 볼만 하구만~~하면서요. 예쁜 사람, 멋진 사람은 나도 같이 좀 보자는 마음으로요.

  • 21. 선플
    '23.11.3 11:15 AM (182.226.xxx.161)

    진짜.. 어찌보면 의미없는 거죠.. 그냥 찰나의 감정.. 윗님말대로.. 우리도 차은우를 눈앞에서 보면.. 하트 뿅뿅.. 할걸요.

  • 22. 좋은게좋다
    '23.11.3 5:41 PM (110.70.xxx.138)

    그 눈빛 유효기간이 있잖아요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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