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먼지에는 관대하지만
물건들 널부러져 있는 건 진짜 싫어했었는데요
냥이 두 마리의 집사 된 지 4개월만에
집에 물건들이 꽉꽉 ㅜㅜ
캣타워야 가구 비슷하니 그러려니 하는데
방방에 곳곳에 캣터널 스크래처 숨숨집 방석 러그
베개 밑에는 장난감 3~4종(놀아달라고 깨워서 눈뜨자
마자 베개 밑에서 꺼내서 비몽사몽 놀아줌)
비슷한 이유로 주로 누워있는
소파 패드 아래도 장난감 상비
예전에는 택배 오면 박스 바로 정리했는데
지금은 두 냥이가 좋아하니 이틀 정도 방치
쇼핑백, 비닐 봉지도 방치 ㅜㅜ
가끔 집 꼴을 보면 한숨(아주 작게) 쉬다가도
오늘도 수직 스크래처(대형)을 검색합니다
그래 늬들이 즐겁다면야 그래 난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