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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에 컴플렉스가 전혀 없는 사람

... 조회수 : 4,459
작성일 : 2023-11-02 08:49:32

직장 선배인데, 제목 그대로 외모에 컴플렉스가 없어요.

 

크지도 작지도 않은 키에

볼륨감 있는 몸매이기는 한데

얼굴은 평범하거든요.

 

나이 50인데 그 흔한 레이저 한번을 안 해봤다길래

실 리프팅이나 필러같은거 많이 한다고

그러면 팔자주름 좀 옅여진다고 했더니

나이들어 생기는걸 받아들여야지 별 수 있냐고

그러고 보니 정장을 입고 프리젠테이션을 해도 항상 낮은 굽 단화였던거 같아서

피부과 안 다니는지 여쭤봤는데

(피부가 잡티없이 하얗거든요)

그냥 생긴대로 만족하면서 산다고

외모에 컴플렉스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자신감이 은근히 베어 나와서 그런가

항상 웃는 얼굴인 중에도 뭔지 모를 아우라 비슷한게 있었는데 

결론은...평범하지만 컴플렉스 안 느끼는 외모.

쪼끔 부럽네요

IP : 118.235.xxx.2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존감이
    '23.11.2 8:51 AM (121.133.xxx.137)

    높은거죠

  • 2.
    '23.11.2 8:56 AM (61.254.xxx.88)

    저도 그런데요.

    근데 다른 분들이 피부과 성형외과 간다고해도 컴플렉스라고 생각은 안해요.

  • 3.
    '23.11.2 9:00 AM (1.232.xxx.65)

    못생겨도 컴플렉스 없는 사람 있고
    상당히 예쁜편이고 연예인같단 말을 들어도
    컴플렉스로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어요.
    자존감 문제죠.

  • 4. djwp
    '23.11.2 9:06 AM (124.49.xxx.188)

    어제 지하철 맞은편 여자들 다 눈에 칼자욱이....다똑같은눈...쌍수는 기본인지 너무 부담스럽

  • 5. 저도 제 얼굴이
    '23.11.2 9:11 AM (220.80.xxx.81)

    익숙해서 그런지 맘에 들어요.
    40대 중반 직장생활 20년 주름살에 기미 생기지만 그냥 그러려니 해요.
    결혼식날 한번 화장하고 안하고 편히 살아왔지요.
    그런 제 얼굴이 별로일때가 있었는데 염색 끊을때 였어요.
    20대부터 흰머리 숭숭이라 염색을 계속하다 40대되니 거의 반백이 되버려서.. 너무 자주 염색하는게 힘들어 놔버렸더니 세상에 내 얼굴이 다 밉더라구요.
    거울보며 저한테 얘기했어요.
    평생 정든 얼굴이 머리카락때문에 밉다니 다시 예뻐질 때까지 계속 봐야겠다라고.
    결국 익숙해지면 이쁜거지 라고 생각해요.
    지금 염색기 없어진지 몇년인데 남이 뭐라든 전 제 머리색, 얼굴 다 맘에 들어요.

  • 6. ..
    '23.11.2 9:12 AM (211.251.xxx.199)

    얼굴 비슷 옷도 비슷
    앞으로 엄마들은 비슷한데 애들얼굴은 틀리고 웃기겠네 ㅋㅋ

  • 7. ...
    '23.11.2 9:27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그런분들 많지 않나요?
    제 주위만 봐도 대부분 자기얼굴에 만족해요.
    물론 아쉬운점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됐지 합니다.

  • 8. ㅎㅎ
    '23.11.2 9:31 AM (14.50.xxx.81)

    부럽네요.
    저는 제 얼굴 진짜 콤플렉스 덩어리인데.
    가끔 딸들이 엄마 예뻐 이러면 정말 거짓말 같고 그래요...
    살은 조금 빼라고 하는거 보면 백퍼 착한거짓말은 아닌것 같기도 한데.

  • 9. 저도
    '23.11.2 9:38 AM (14.32.xxx.215)

    없어요
    키 156인데 누가 왜소하다고 해서 오히려 제가 놀랐어요 ㅎㅎ

  • 10. 수용
    '23.11.2 9:42 AM (211.210.xxx.9)

    저 어디가서 이쁘다 소리 절대 못 듣는 외모입니다. 그런데, 어쩌겠어요. 그냥 나라도 '나'를 이뻐하면서 살기로 했어요. 있는 그대로, 열심히 씻고, 살만 찌지 않게 조심하면서 살아요. 많이 웃고, 될 수 있는대로 좋은 생각, 좋은 감정 유지할려고 노력해요.

  • 11.
    '23.11.2 9:52 AM (1.227.xxx.55)

    평범하게 생겼는데 컴플렉스 없는데요.
    물론 예쁜 여자 보면 부럽죠.
    피부랑 머리결만 좋고 지극히 평범합니다.

  • 12. ㅇㅇ
    '23.11.2 9:57 AM (115.138.xxx.73)

    저 시술 안해봤는데 그 인공티나는 부자연스러움이 싫어서..

  • 13. 저..도
    '23.11.2 10:00 AM (211.208.xxx.193)

    오십 중반인데 피부과 시술도 보톡스 그런것도 아무것도 안했어요
    외모에 자신감이 있어 그런건 아니고 거울보면 순간순간 우울하기도 하죠
    그래도 그냥 제 나이를 받아들이려 노력중입니다
    주변에 십년정도 저보다 젊은 지인들도 이것저것 하나둘씩 하기 시작하던데.. 각종 시술 해도 계속 주기적으로 해야할거고 주변 보니 어느정도 시간 지나면 또 고민하고 병원 알아보고 하더군요
    참 부지런하다는 생각이..전 그런것도 많이 귀찮고 그냥 아프지 않게 운동이나 하렵니다

  • 14.
    '23.11.2 10:01 AM (1.232.xxx.65)

    156이면 왜소한 키인데
    놀라시다니.
    컴플렉스 없는것과 객관화가 안되는건 다른건데
    놀랍네요.
    뚱뚱한데 그런 자신을 사랑하는것과
    뚱뚱하다는걸 전혀 모르는건 별개의 문제인데.

  • 15. 저두 그런데 ㅎㅎ
    '23.11.2 10:03 AM (124.243.xxx.12)

    다 그렇지 않나요?
    제 주변 친구들 30후반 40넘어가면 외모에 크게 신경안써요
    일하고 먹고 사느라 바빠서, 루틴대로 깔끔하게만 하고 다니죠..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는건지 편하고 자기스타일대로 입고다닙니다.
    예쁜 여자 보면 좋긴 해요~

  • 16. ...
    '23.11.2 10:14 AM (118.221.xxx.12)

    외모에 딱히 관심없으면 그럴 수 있죠
    타고난대로가 그냥 마음에 들고 나쁘지 않으면 그리고 거기 큰 신경 안쓰면 그래요
    저도 그렇거든요
    남 외모도 딱히 가타부타 관심럾고 이쁘면 이쁜대로 그냥 그러면 그냥 그런대로 키크면 키 큰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늙으면 늙은개로 젊게 보이면 젊어보이는대로 그게 그냥 일종의 팩트일 뿐이지 가치판단이 개입하지 않으면 그렇습니다

  • 17. 저요
    '23.11.2 10:14 AM (120.142.xxx.106)

    학창시절 예쁘다는말 하도 들어서 타고난 외모에 불만이 하나도 없었어요. 타고난데다 결핍이 없으니 관리를 안했어요.
    계속 예쁠줄알고. 그런데 성형하고 관리하는 사람은 못따라가는 순간이 와요. 지금은 잘꾸미고 예쁜분들 많아서 그 사이에서는 아주 평범한 외모에요. 지금은 못생겼다는 소리를 안들어서 안꾸민다는게 문제.

  • 18. 흠.
    '23.11.2 10:22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 많지 않나요?

    저도 성형이나 시술해본적도 없어요.
    근데 뭐 타고나기도 무난하죠. 이쁘진 않아도 피부도 무난하고, 생긴것도 딱히 모나지 않고.

    성형하고 관리하는 사람 못따라가는건 모르겠어요.
    솔직히 너무 관리하는 사람들 외모 특유의 부자연스러움이 있음.

  • 19. ㅇㅇㅇ
    '23.11.2 10:27 AM (124.51.xxx.10)

    넓은 이마에 긴 목, 짧은 다리
    지금 외모에 감사하며 살아요.
    물론 어렸을때는 예쁜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러웠는데
    이젠 눈코입귀 있고 팔다리 멀쩡하고, 이것만 해도 충분히 감사하고 열등감 전혀 없어요.
    시술 이런것 전혀 안하고

  • 20. 연예인
    '23.11.2 10:32 AM (120.142.xxx.106)

    연예인들은 거의 하잖아요. 요즘은 안한 배우들이 더 이쁜것같긴해요. 옥자연 전종서 이런분들. 아무리 일반인이 예쁘다한들 성형하고 관리잘된 연예인처럼 되긴 힘들잖아요.

  • 21.
    '23.11.2 11:06 AM (222.237.xxx.194)

    겨드랑이 제모 이런게 컴플렉스라 하나요?
    키작은거 키큰거 그런건 어쩔수 없어도
    화장하고 피부과 관리 이런건 이제 매너 아닌가요?
    꼭 피부과 안가도 홈케어라도 하고 안하고는 차이가 있거든요
    안하는사람 비난하고 싶지 않은데
    전 속으로 생각합니다 좀 하지라고요

  • 22. ..
    '23.11.2 11:20 AM (106.101.xxx.137) - 삭제된댓글

    자존감이 높네요

  • 23. 흠..
    '23.11.2 11:34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그렇군요. 피부과 다니는 애들이랑 비교해도 제가 나쁜걸 딱히 모르겠어서, 피부과 관리가 매너인줄 오늘알았어요.
    화장은 하고 다닙니다. ㅎㅎ

  • 24. 저도
    '23.11.2 12:25 PM (74.75.xxx.126)

    그런데요. 전 언니가 동네방네 소문난 미녀이고 전 노안에 여드름 피부에 정말 답이 없었는데요.
    어느 해 추석때 같이 화장하면서 친척집 갈 준비하다가 언니가 그러더라고요. 난 니가 더 이쁜 것 같은데? 그래서 저도 그랬어요, 그치, 나도 그런 것 같은데... 50이 다 된 요즘은 동안이라는 둥 피부가 좋다는 둥 외모 칭찬을 너무 많이 듣네요. 살짝 시대를 앞서간 외모가 아니었는지요 ㅋㅋ

  • 25. ㅇㅇ
    '23.11.2 12:46 PM (73.83.xxx.173)

    피부과 관리가 매너인 줄 몰랐네요 @@
    홈케어는 또 뭔가요

  • 26. ??
    '23.11.2 12:54 PM (180.230.xxx.182) - 삭제된댓글

    피부과 관리가 매너라는말은
    피부과 원장님 집이랑 차랑 가방이랑 보석을 내가 일정부분
    부담해서 사주겠다 = 동의어 같은데요.

    피부는요 여러분, 유전입니다.
    뭔가 피부를 개선하고 싶다면 몸에 좋은걸 드시구요
    피부과 시술은 오징어 구으면 바짝 쪼그라들잖아요?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일시적으로는

  • 27. ??
    '23.11.2 12:59 PM (180.230.xxx.182)

    피부과 관리가 매너라는말은
    피부과 원장님 집이랑 차랑 가방이랑 보석을 내가 일정부분
    부담해서 사주겠다 = 동의어 같은데요.

    피부는요 여러분, 유전입니다.
    뭔가 피부를 개선하고 싶다면 몸에 좋은걸 드시구요
    피부과 시술은 오징어 구으면 바짝 쪼그라들잖아요?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일시적으로는 피부가 쪼그라드니 팽팽해진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얇아지고 얇아지니 노화는 가속화되구요.

    홈케어는 말 그대로 집에서 관리해주는거에요.
    여러 기구들을 가지고(광고에서 보셨을 동그라미가 있는 몽둥이같은걸로) 마스크팩도 했다가 마사지도 했다가 하는거요. 거창하게 홈케어라고ㅋㅋ

    수분만 충분히 공급해주셔도(물 많이 자주 드세요) 훨씬
    좋습니다. 성형이나 시술 많이한 분은 얼굴이 너무 피곤해보여요.. 피곤해서 피곤해보이는게 아니라 특유의 그 설명할 수 없는 시달린 얼굴이요.
    자연미를 따라올것은 없습니다.

  • 28. ...
    '23.11.2 1:39 PM (222.237.xxx.194)

    윗님
    피부가 유전인걸 누가 모릅니까
    그런식이면 털많은거도 유전이니 그냥 살고
    암내도 유전이니 그냥 살고 그런거죠
    잡티나 블랙헤드, 여드름가득해서 흉터생긴 모습 관리하면 당연 더 좋죠
    꼭 시술 잔뜩하고 고주파 잔뜩 하란말 아니잖아요?
    자연미를 따라올건 없죠
    근데 미는 없고 자연만 있으니 문제죠

  • 29. 글쎄요
    '23.11.2 4:12 PM (110.70.xxx.137)

    그런사람 많지 않나요?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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