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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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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인 딸

.... 조회수 : 6,323
작성일 : 2023-11-02 00:51:34

중1인데 2학기부터 학교 안나가요.

조만간 정원 외 관리대상이 되고 

내년 검정고시 예정이예요.(중,고졸 까지요)

 

본인이 계획대로 생활 하는데

밤 9시쯤 집으로 와요.

늦은 저녁먹으면서 

엄마 오늘은 점심먹는시간 20분빼고 내내 공부했어

나중엔 앉아있는데 손이 덜덜 떨리더라고 

공부해서 에너지를 많이쓰고 또 너무 오래 앉아 있었나봐  라고 말하면서 씨익 웃더라고요.

 

또래집단에서 벗어나 혼자 공부를 하는게 얼마나

힘들고 외로울지 안쓰러워요.

 

내일은 6시에 깨워달라면서 방에 들어가네요.

 

계획대로 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대요 .

이제 만 12세인데  왜 이렇게 계획대로 하고싶은게 많은지..

 

학교자퇴 결정하면서 인스타비활성화, 폰도 제대로 켜지도 않아요.폰 충전하기 귀찮대요.

 

짠하기도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내년 이맘땐 좀 웃으면서 여유롭게 같이 여행가고 싶어요.

 

 

 

 

 

 

 

 

 

 

 

 

IP : 221.159.xxx.10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퇴한
    '23.11.2 12:55 AM (88.73.xxx.211) - 삭제된댓글

    이유는 뭐고
    9시까지 어디서 공부하나요?

  • 2. ..
    '23.11.2 12:55 AM (211.208.xxx.199)

    따님이 계획한대로 매사 잘 풀리길 바라요.
    정말 그 나이에는 또래 집단과는 다르게 생활을 한다는게
    참 힘드는 일인데 스스로 계획하에 착착 진행하고 있다니
    참 대견하군요.

  • 3.
    '23.11.2 12:58 AM (61.254.xxx.88)

    너무똑똑해서 자퇴한 케이스네요

  • 4. ...
    '23.11.2 1:02 AM (106.102.xxx.99) - 삭제된댓글

    어린 아이가 참 당차네요. 저도 중고등학교 조직생활이 너무 버거워서 상처 많이 받고 공부도 안되고 결국 위축된 성격만 굳어졌는데 그렇게 당차게 남들과 다른 결정도 하고 자기 관리도 했더라면 참 좋았겠다 싶어요.

  • 5. ...
    '23.11.2 1:03 AM (221.159.xxx.106)

    한가지 이유때문에 결정한건 아니고 복합적인데
    원하는 공부를 하기엔 학교생활에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
    여자아이들 사이에 미묘한 감정싸움, 따돌림이 있었어요.

    전날 저녁에 본인이 도시락 간단히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스터디카페&도서관에서 데워먹고 공부하고와요.

  • 6. ...
    '23.11.2 1:04 AM (73.195.xxx.124)

    따님을 응원합니다.
    시대가 워낙 급변하는 세상이라
    따님이 성인이 될 세상은 우리가 밟아온 세상과는 다를겁니다.
    계획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7. 우와
    '23.11.2 1:06 AM (88.73.xxx.211)

    세상에 저 나이에
    혼자 도시락 싸고
    9시까지 공부하고 온다고요?
    대단하네요,

  • 8. 다행이예요
    '23.11.2 1:10 AM (125.187.xxx.44)

    다르게 살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 9. ....
    '23.11.2 1:13 AM (221.159.xxx.106)

    도시락은 대단한건 아니고요.
    냉동볶음밥을 저녁에 볶았다가 +김 이정도 조합이거나
    동생들 간식으로 해둔 고구마전 +저녁에 먹고남은 고기반찬 +밥
    이런 식이예요.
    과일+삼각김밥 이정도니 쉽게 하죠

    잠시 미국홈스테이 할때 홈맘이 런치를 직접 싸게 했대요.
    그래서 그걸 재밌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 10.
    '23.11.2 1:14 AM (112.146.xxx.207)

    너 멋지다, 얘.
    나도 철이 들었다면 꽤 빨리 들었는데
    그래도 중1 때는 내가 먹은 도시락 씻는 것도
    아니 제때 풀어서 물에 담그는 것도 자주 잊어버렸어. 귀찮았어 ㅎ

    뭐라 말 보탤 거 없이 잘 할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도와 줄 일도 없을 거 같은데
    그래도 쉬어 가면서 해~
    자체 방학도 만들어서 몇 월~몇 월 겨울방학
    이런 거 만들어 지키면서 학생의 삶을 살아 보자.

    네가 너무 멋져서 또래 집단에선 널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거야,
    그런데 너무 빨리 자라 버리면 또
    들어간 집단에서의 나이 차이 때문에 어려워지기도 해…
    무난하게 검정고시 잘 치르고
    네가 선택한 길을 잘 걸어가면서
    외롭지 않도록 기원할게.
    어디에나 소수의 좋은 사람들은 늘 존재하니까
    그 중 눈 밝은 사람들이 너를 알아보기를 바라!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

  • 11. ....
    '23.11.2 1:19 AM (221.159.xxx.106)

    112.146님 댓글땜에 저 울어요.

    애앞에서 의연한척 하느라 괜찮다 잘될거다 했는데
    사실은 제가 겁쟁이 엄마거든요.ㅠㅠ
    딸 앞에선 쿨한척 하고 매일 기도하면서 애간장이 녹는데
    님들 응원댓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
    주변에서 걱정하는척 부정적인 말을 더 많이 들어서 약해졌었나봐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12. 응원
    '23.11.2 1:22 AM (119.64.xxx.75)

    따님도 어머님도 응원합니다.

    우리집 현 고2 아들 내일 자퇴서 내러 갑니다
    속이 너무 후련해요
    결정한 그날부터 얼굴 밝아졌고 앞으로의 계획도 스스로 세우기 시작했어요. 진작 말 들어줄걸 하는 후회가 생기네요
    학교밖 청소년들 모두 다 힘내요
    화이팅 !!!

  • 13. ...
    '23.11.2 1:26 AM (39.118.xxx.118)

    학교밖 청소년들 당사자와 부모님들 모두 응원합니다.

  • 14. 오...
    '23.11.2 1:55 AM (125.240.xxx.204)

    점점 여행도 가고 여유도 챙기는 생활이면 금상첨화겠네요..
    어머님이 아이 믿고 긍정적으로 대해주시면 좋겠어요.

    제 아이도 중3 10월에 3주 체험학습 내고
    나머지 기간은 출결에 안들어 가서 학교 적당히 나가다 졸업했네요. 학교가 안맞는 아이들도 있어요.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도 괜찮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5. 용기
    '23.11.2 2:00 AM (58.79.xxx.16)

    있네요! 애쓰는것도 대견하고요! 응원합니다.
    학교안과 밖…나중엔 아무런 의미없다고 봐요.
    제(96) 경운 사회적으로 인식이 감당이 안되니 못 나왔고 졸업장만 받아나왔어요.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저도 꼭 나와서 제인생 플랜 다시 세워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놀고 샆어요^^
    현재도 제 분야에선 잘나가고 있지만요~.

  • 16. 훌륭해요
    '23.11.2 2:12 AM (211.36.xxx.163)

    정말 대견한 아이군요
    목표한 바 꼭 이루기를 응원합니다

  • 17. ㅇㅇ
    '23.11.2 2:15 AM (1.232.xxx.65)

    따님, 리스펙.ㅜㅜ
    너무 부러워요.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렇게 살고싶어요.
    진짜 똑똑하네요.

  • 18. 플럼스카페
    '23.11.2 3:19 AM (182.221.xxx.213) - 삭제된댓글

    음...저희 딸도 학교 밖 청소년이었는데 지금은 대학생입니다.
    자퇴하는 그날까지도 수행 평가 다 보고 그 학기 중간고사 문과 1등이었어요. 너무 성실한 아이라 번아웃이 왔던 거 같아요. 매일 수행과 팀 프로젝트 하고 하루 3시간 잔 거 같아요.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니었고 학교 생활도 잘 해나가던 아이가 자퇴하고 싶다며 이후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서를 짜서 저와 아빠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했어요.
    고민이 없었다면 거짓말인데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의 걱정과 회유도 있었는데 결국은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 보고 진학했어요.
    자기 말로는 유투의 노래 제목처럼 아직 찾고 있는 중이라는데 그래도 시간 헛되이 버리지 않고 잘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도 자기가 식사 잘 챙기고 운동도 새벽에 다니며 공부해요. 따님 보니 아마 야무지게 잘해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 19. 기레기아웃
    '23.11.2 6:26 AM (61.73.xxx.75)

    어머님 따님 모두 응원합니다 ! 22
    울아이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댓글달아요 아이가 알아서 잘할거예요 힘내세요 !

  • 20. 만 50
    '23.11.2 6:30 AM (59.6.xxx.156)

    인 저보다 훨씬 잘 살아가고 맀는 걸요.
    하고 싶은 공부 즐겁게 하며 행복하길요!

  • 21. ....
    '23.11.2 6:57 AM (221.159.xxx.106)

    어제 6시에 깨워달랬는데 제가 못일어났어요 ㅠㅠ
    6시20분정도에 혼자 일어나서 스트레칭하고 지금 간단히 씻고
    나갈준비하네요;;;

    토요일까지 이렇게 공부하고 일요일은 온전히 쉬는 루틴이예요.


    오히려 저한테
    힘들지 않으면 공부가 아닌데??하고 씩 웃네요.
    저는 안닮은거 같아요.

  • 22. ...
    '23.11.2 7:46 AM (1.242.xxx.61)

    스스로 책임지며 열심히 하는 모습 기특하고 대견하구나
    힘들더라고 화이팅하면서 네꿈을 펼치고 살길 기도할게 멋지다!!

  • 23. 으와......
    '23.11.2 7:47 AM (112.166.xxx.103)

    따님..

    존경합니다....
    대단한거에요

  • 24. 원글님
    '23.11.2 8:01 A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학교를 나온 이유야 어쨌든 정말 대단한 따님을 두신것 같아요.
    용기와 추진력에 성실성까지 나중에 뭘 하더라도 부모님 실망시키지 않고 어디서든 한 자리 할거같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거같아요.

  • 25. 그럼
    '23.11.2 8:06 AM (211.205.xxx.145)

    온전히 하루종일 독서실에서 혼자 자습하나요?
    학원이나 인강의 도움도 없이요?
    우와 진짜 성인도 힘든일을 어린아이가 잘 하고 있네요.
    응원합니다

  • 26. ....
    '23.11.2 8:16 AM (221.159.xxx.106)

    수능정시까지 목표여서 인강하고요.
    수학은 선행을 안했어서 중학교 과정은 기초로 생각하고
    학원 점심먹고 중간에 스카근처로 한시간 다녀와요.
    저희도 8월에 결정하고 9월에 시작이어서 이제 두달가량 됐는데 아이가 공부를 할 수록 부족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제일 힘든건 딸일텐데 응원댓글덕분에 저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딸 서포트 하려구요.

  • 27. ㅡㅡ
    '23.11.2 8:50 AM (223.38.xxx.216)

    저희 딸도 중1 2학기에 자퇴했어요
    지금 고2 고등학교 다니고 있어요
    자퇴를 후회한적 없고 그 시기가 제일 행복했대요
    자기만의, 자기에 의한, 자기의 시간들^^
    야무지고 똘똘하고 성실한 아이라 걱정이 안되는 스타일예요
    따님도 그런듯요~ 걱정보단 응원으로 지지해주세요^^!

  • 28.
    '23.11.2 9:03 AM (112.152.xxx.50)

    고1이 아니라 중1이요??? 우리집에 있는 중1남자앤 폰하다 늦게 자고 늦게 일나 늦게 등교했어요ㅜㅜ 야무진 따님 부럽습니다~~^^화이팅!

  • 29. ㅡㅡㅡ
    '23.11.2 9:11 AM (183.105.xxx.185)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운동이나 여가를 꼭 많이 하게 해주세요. 똑똑하지만 비 사회성이 높은 것 같은데 저런 경우 결정적인 멘탈은 또 약할 수 있다 보거든요. 운동을 꼭 시켜서 스트레스를 꼭 날릴 수 있게 밤 산책이라도 같이 하시길요.

  • 30. 82지박령
    '23.11.2 9:46 AM (114.200.xxx.171)

    남다른 길을 가는 자식을 바라보고 지지하시기까지 원글님이 얼마나 많은 고뇌가 있으셨을까요.

    학교 생활에 공부가 다가 아닌데, 어쩌면 친구들간의 갈등에 대한 본인의 상처가
    생각보다 컸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영민하고 심지 굳은 따님이라 지금은 본인이 그걸 다스리고 (어쩌면 억제하고)
    목표를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특히 저 나이때의 상처는 뭍어버리면 언젠가 다른 기제로 발현되는 경우도 있으니
    유심히 살펴보시고 적절하게 표출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따님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합니다.

  • 31. ...
    '23.11.2 9:57 AM (182.215.xxx.28)

    의외로 학교밖에서 길을 찿는 아이들이 많아요
    부모님과 홈스쿨도 하고 대안학교를 다니기도 하구요
    자기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활동도 하고
    저희 아이들은 이제 성인이라 어렸을때 매달 구독했던
    월간지가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월간 민들레.. 추천합니다

  • 32. ㅇㅇㅇㅇ
    '23.11.2 11:32 AM (211.108.xxx.164)

    생각할수록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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