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ㅠㅠ
'23.11.1 9:59 PM
(61.254.xxx.88)
초딩동생은 옆에서 다 외우고 1개 가르쳐주면 10개 하는걸, 다른방으로 절 몰래 불러와서 보여줍니다.
2살 어린데.. 웃픕니다.
2. ...
'23.11.1 10:01 PM
(58.79.xxx.138)
아이가 착하고 노력이 가상하네요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그 노력을 쏟을만한
기술이나 특기를 찾으면 좋겠네요
3. 네
'23.11.1 10:02 PM
(61.254.xxx.88)
가상하죠? 저도 신기해요.
자기도 공부잘하고 싶다고 해요. ㅠㅠ
남편까지 들러붙어서 퇴근후에 난리에요.
근데 웃긴건 공부가 되는건 동생인듯합니다.
4. 슬프네요...
'23.11.1 10:05 PM
(211.208.xxx.8)
대학 보내면 뭐하겠어요. 현실적으로 단순한 일 중에
기술 되고 반복적인 일을 찾아보세요. 적성도 좀 있을 겁니다.
커피나 제빵 같은 거? 창의적이어야 하는 고급 요리 말고요.
은근한 따돌림 당하는 건 감내해야 하고, 그나마 돈이나 성 문제는
지금부터 엄마가 계속 가르쳐야지요. 대학 포기하시고
등록금 모아 가게 내주세요. 제가 경계성 직접 겪고 하는 말입니다...
5. ..
'23.11.1 10:06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대기만성이 될수 있잖아요
모든걸
교과서 위주로 해보세요
6. 근데
'23.11.1 10:06 PM
(49.164.xxx.30)
지능이 낮다는건 어느정도를 말하나요? 수학은
어렵지않나요?
7. ..
'23.11.1 10:09 PM
(118.217.xxx.104)
아이가 기특하네요. 그 노력이 가상합니다.
힘들더라도 함께 가셔야죠.
지능 높다고, 지 머리 좋다고 인지하면 게으름 피우고 목표없는 아이 지켜 보는 게 힘들어요.
8. ,,,
'23.11.1 10:10 PM
(116.44.xxx.201)
자식들 다 키우고 보니 정말 중요한 건 아이가 독립할 수 있도록
아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는게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통스러운 공부가 아니라 일찌감치 이런 것 저런 것에 노출시켜서 본인이 잘할 수 있는거
찾아 주시는 건 어떨까요?
9. 근데
'23.11.1 10:12 PM
(49.164.xxx.30)
저희조카는 경계성지능인데 일반고갔고 지방대갔어요. 본인은 만족감이 아주크고 대학생활도 즐겁대요
아이가 성실하니 뭘해도 잘할거에요
10. 바람소리2
'23.11.1 10:13 PM
(114.204.xxx.203)
기술쪽이 살아가는데 더 낫긴해요
11. Wlr
'23.11.1 10:14 PM
(61.254.xxx.88)
지금 중요한건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하고싶다고할때
안된다고하지않고
끝까지도움주고 밀어주는거요.
웩슬러 딱 중간이었어요.
남편이나 저나 좋은대학나와서 그럴줄은 몰랐어요 안일하게 초등 보내다 안해서 그런건줄알았는데
초4부터 시켜보니 심성치않더라고요
수학은 제학년꺼보다 한학기 빠르게하고
세번네번도 보고 가는데 성취도 겨우 B정도도 어렵구요 C될때도 있구 ㅜㅜ
교과서 위주로 엄청 복습시켜요.
영어는 어릴때부터해서 익숙해하고 그나마 나은데
수학과학
암기과목
어느하나쉬운게없어요...
얘가르치다 동생가르치면 진짜 신세계에요...
12. 노출
'23.11.1 10:15 PM
(61.254.xxx.88)
근데 제가 보니까요
지능이 낮은 친구들은 대부분 손기술이나 동작지능 공간지능도 다 낮아서 기술배우는게 정말 쉽지가않아요.
진심 뭘할수있나요
단순한 길도 정말 못찾고
뭐 체육도 너무 꽝이구요
악기진짜많이시켰는데 정말 다 안됐어요....
13. 지능
'23.11.1 10:16 PM
(211.235.xxx.10)
지능검사 해뷰셨어요??
14. 그런데
'23.11.1 10:17 PM
(122.34.xxx.60)
자기가 배우고 싶어하고 공부하고 싶어하는 순간까지는 끝까지 같이 공부해주세요. 꼴찌를 하는 한이 있어도 지금 같이 외우고 생각한 거 어디 안 갑니다.
아이가 얼마나 기특한가요. 그러다가 머리가 좀 트이기도 합니다. 끝까지 같이 외우고 다독여주세요
폰 안 보고 공부해보겠다는데, 그거 못 밀어즌 가닭이 없지요
절대 자식보다 먼저 포기하지 마세요
지능 낮다고 발달지연 검사에 대학병원 소아과는 전부 찾아다니던 아이, 부모가 끝까지 같이 책 읽고 노력하다가 적서 맞는 운동 배웠는데, 그동안 같이 읽은 책과 언어생활이 빛이 났는지 , 그 운동 배우러 온 아가씨랑 결혼도 잘 해서 지금 아주 잘 삽니다.
그 집은 밤마다 오디오북 틀어놓고 재웠고, 읽어줄 책이 없으면 하다못해 성경책이라도 옆에서 계속 읽어줬었대요.
같이 지금처럼 공부하면 꼭 좋아집니다
15. ....
'23.11.1 10:18 PM
(119.194.xxx.149)
하겠다는 아이 끝까지 밀어주세요
여기분들 부정적인 의견이 많겠지만
저는 주위에 특이한 케이스로 탑까지 가는경우를 너무 많이 봤어요.
최근에는 딸아이가 친구소식을 듣고 흥분해거 전해준 이야기에요.
딸이 중등때 성적이 탑은 아니고 그냥 좀 하는 수준이였는데
친구하나가 옆에서 수학 풀이 하는걸 보고
말은 안했지만 안타까웠대요.
수학을 거의 암기수준으로 풀어가는데
진도도 안빠지고 시간은 오래끌고..
그친구도 님 아들처럼 공부를 잘하고 싶어해서
공부하는 순공시간은 어마어마 했다네요.
그런 친구를 고등때 헤어지고 4년만에 소식을 들었는데,
세상에나 가천의대를 현역으로 들어갔다 합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거 같아요.
무엇보다 노력하는 아이도
지켜보는 부모도 할수 있다 생각하고 끝까지 응원해주면
가능한거 같아요.
글이 길어져 다 쓰지 못하지만,
제 주위에 이런 케이스 종종 봅니다.
16. …
'23.11.1 10:31 PM
(211.234.xxx.87)
-
삭제된댓글
우리집 아이 원글님댁 자녀보다 더 못했어요.
근데 중학교때부터 주요과목 다 과외시켰고
꾸준히 못하지만 성실하게 과외받더니
늦게 머리가 트여 현역으로 학교 잘 갔습니다.
17. 아이가 원하면
'23.11.1 10:32 PM
(211.208.xxx.8)
부머 능력 닿는 데까지는 시키고 싶죠. 본인도 아는 거죠?
그 과정에서 얻는 게 있죠. 지식이든 삶의 태도든.
대학 입학이 다가 아니고 졸업해서 직장 들어가 사회 생활까지가
진짜입니다. 긴 과정이죠.
도와주시되 공부가 다가 아니고 다른 길 찾고 싶으면 돕겠다 하세요.
18. 중간이면
'23.11.1 10:51 PM
(180.69.xxx.124)
100?
중간값이면 열심히 성실히 하면 뭘해도 돼요,
왜 멀쩡한 아이를 저지능으로..
19. ㅇㅇ
'23.11.1 10:52 PM
(223.39.xxx.69)
성실함은 있는거 같은데요
인간관계나 눈치는 어때요??
그런애들이 더 잘 풀릴 수 있어요
20. 정말 일부러로그인
'23.11.1 10:54 PM
(1.234.xxx.216)
얼마만의 로그인인지요.우연히 글보게되어 씁니다.
제가 학원강사출신이고 사교육일번지에서 3아이 키우며 아이들이 좀 학교다니며 성적이 좀 우수해서 함께 과외겸 아이친구들 공부를 함께 많이 했습니다.
물론 대치동강사하면서 아이들 많이 접했지만 제 자녀들과 함께 또래친구들 공부하려니 동네엄마들이자 학부모들과 관계가 긴밀해졌어요.
정말 좋은사이.유지하면서 15년넘게 아이들 다 키워낸(우선 대입을 지난 졸업반정도)관계를 가지다보니 니자식내자식 할거없이 서로들 진심으로 잘되기를 바라지만 특히 전 제가 최소 3년은 수학을 가르치다보니 더 애정있게 과정을 보기되는데요.
그중 정말 유난히 지능이.의심될정도의 2000년생 아이친구가 있었는데 4명이 함께 수업하면 도저히 이 친구때문에 진도를 못나가고 아이들이 다 친구다보니 자존심도 상할듯싶어 1:1로만 따로 해도 정말 제 몸에 사리가 나올정도로 뭐든 이해가 떨어졌어요..영어유치원다녀서 독해가 안되나?싶지만 모든과목에서 현저히 이해가 떨어지고 심지어 그집엄마(저와 친한 학부모)와 함께 당시 유행하던 대치동 좌뇌우뇌 ㅇㅊㅎ 박사(?)님께 함께 테스트후 진단받는데 함께 듣자해서 들으니 대놓고 얘는 공부시키지말라고 아무소용없다고 기 돈모아 애 먹고살돈 마련해주라 하더라구요.
많이 지능이.떨어진다고 공부쪽은 시켜도 안된다며 초4학생에게 확신이 차서 얘기하더라구요.
힘겹게 고등들어가고 정말 제 아들 10배는 노력하고 더 읽거 풀고..
결론입니다
물론 그 집이 많이 여유롭고 환경이 되지만 수능후 저 지방사립학교만 된후 미국으로 미련없이 랭귀지부터 컬리지거쳐 소위.아이비리그 대학에 편입했어요.
저에게는 드라마틱한 결과라 함 써보네요.
21. ………
'23.11.1 11:03 PM
(112.104.xxx.134)
댓글을 보니 애가 부모기대치에 못미치는 거지
지능이 낮은 건 아닌거 같은데
부모가 가르치지 말고 국영수는 과외선생님 붙이시는 게 좋을거 같네요
원래 자기자식 잘 못가르쳐요
벌써 멀쩡한 중간애를 지능 낮다고 하시고…그렇게 보는거 애가 못느낄거 같나요?
성실하고 유순한 아이니 잘 맞는 선생님 만나면 좋을거예요
22. ...
'23.11.1 11:07 PM
(118.235.xxx.214)
아이가 잘하고 싶다고 하면 향상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잘 도와주세요. 아이 기특하네요
23. ...
'23.11.1 11:09 PM
(183.98.xxx.142)
-
삭제된댓글
외우는 것만 공부인가요? 착한 아이 같은데 안타깝네요;;
생년월일시분 알려주세요.
우뇌형 아이라면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해요.
24. ㅠㅠ
'23.11.1 11:10 PM
(61.254.xxx.88)
갑자기 왜 저를 닥달하는 부모로 만드시는지.. 정말 그렇지않아요..
애가 하고싶어해서 저희도 하고 있는 거거든요...
지능 검사가 50프로 딱중간에서 1프로 못미치는 정도로 나왔는데 100정도 될것같았어요.
(4판인지 5판인지에 따라서 수치가 높낮음이 있다해서.)
성실은한데 방법을 모르고
가르쳐주면 응용이 잘안되고.
국영수는 이미 과외하고있고
부모는 내용 자체를 가르치진않습니다
공부 방법을 가르치는 중입니다.
방법을 다시 어그려뜨려 엉망이되었을때
반복적으로 방법이 체득될때까지 알려주는중이에요.
(과외숙제를 토대도 방법론 적용중)
희망적인 메세지도 많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꾸짖는 메세지 도 달게 받겠습니다
25. ㅠㅠ
'23.11.1 11:11 PM
(61.254.xxx.88)
인간관계는 그냥 유들유들..
여유있게자라서 잘 퍼주고
자기 손해봐도 허허허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렇다고 호구는 아니고
눈치가 엄청 빠르거나 그렇진않고
착하고 순한아이에요
26. 어이
'23.11.1 11:13 PM
(49.164.xxx.30)
원글님한테 뭐라하신분 없어요.그런것도 아무나 못해요. 부모님이 대단하시네요. 엄지척!
27. ;;;
'23.11.1 11:13 PM
(220.80.xxx.96)
-
삭제된댓글
우리 첫째. 비슷한데요 더디지만 꾸준히 하면 조금씩 좋아지더라구요
중등때 반에서 중간도 못했는데 ( 그나마 수행같은거 성실한 해서 자팔점수 만회) 고1되어 의외로 잘 버텼고 공부양 현저히 부족하고 이해력 암기력 좋지 않아도 포기는 안했어요. 항상 스스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고. 연세대 고려대 가고싶다고 ㅋㅋ
이제 예비 고3인데요 국영수 4-6등급 왔다갔다 했는데 이제 5등급은 없고 3-4등급까지 왔어요.
여기까지 오는데 저도 나름 힘들었는데요 ㅜ
그래도 아이가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기에 버텼던거 같아요
앞으로 1년 더 열심히 하면 4년제 원하는 과에는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28. ;;;
'23.11.1 11:14 PM
(220.80.xxx.96)
우리 첫째. 비슷한데요 더디지만 꾸준히 하면 조금씩 좋아지더라구요
중등때 반에서 중간도 못했는데 ( 그나마 수행같은거 성실한 해서 지필점수 만회) 고1되어 의외로 잘 버텼고 공부양 현저히 부족하고 이해력 암기력 좋지 않아도 포기는 안했어요. 항상 스스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고. 연세대 고려대 가고싶다고 ㅋㅋ
이제 예비 고3인데요 국영수 4-6등급 왔다갔다 했는데 이제 5등급은 없고 3-4등급까지 왔어요.
여기까지 오는데 저도 나름 힘들었는데요 ㅜ
그래도 아이가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기에 버텼던거 같아요
앞으로 1년 더 열심히 하면 4년제 원하는 과에는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29. 네
'23.11.1 11:18 PM
(61.254.xxx.88)
저희아이도 연세대 고려대가고싶어서
사촌들졸라 아카라카랑 입실렌티도 다녀왔어요(입실렌티는 들어가진못하고 대동제만)
대학문ㅇ화에 관심이많고
사람을 좋아해서 꼭 꼭 가고싶다네요..
30. ㅇㅇ
'23.11.1 11:19 PM
(125.132.xxx.156)
공부잘하는걸 목표로하지말고
아이와 좋은시간 보내는걸 목표로 해보세요
공부못하는 우리아이와 일년 꼬박 국어공부한 시간이 정말 좋은추억이 됐고 대화도 많이했습니다
아이는 지방대 갔지만 엄마에게 다정하고 착한 아들이고 자격증 따서 자기앞가림도 할거같습니다
31. ㅇㅇ
'23.11.1 11:38 PM
(49.175.xxx.61)
50넘어서 자격증땜에 공부시작했는데 너무너무 안외워져서 유튜브보고 암기법공부를 찾아보고있어요. 이운규변호사 유튜브 함 보세요. 암기할때 무작정 외우는게 아니라 조직화해서 뇌속에 집어넣어야하는데 그 방법을 여러사례로 잘 설명해줘서 응용해보는 중이예요. 아이도 작은것부터 성취감을 느낄수있게 암기과목부터 해보는것도 방법일듯요. 수학은 나중에 보니 쉬운과목이더라구요
32. 전략
'23.11.1 11:39 PM
(118.235.xxx.190)
전략만 잘 짜면 인서울 하위권 문과 충분히 가능한 머리에요. 미안하지만 수능으로 상위 15개 대학은 수학 때문에 불가능하고 비학군지에서도 아주 공부 못 하는 학교에 가서 노력과 투자를 한다면 삼여대까지 가능하고요
33. 음
'23.11.1 11:55 PM
(114.206.xxx.112)
위스크4 딱 100 나왔는데
황소 기정반 졸업하고 대치동 유명학원 다 붙었고
멀어서 동네에서 수1 하는데 12명 중에 탑3명 안엔 계속 들고
초6때 한 Msc 테스트에선 0.1프로 나오고
영문법 딱 한번 돌리니 어디가도 문법 잘돼있다 해요.
공부랑 웩슬러 별 상관없어요.
34. ....
'23.11.2 12:31 AM
(223.38.xxx.235)
기술도 이과에 속해요.
공부잘해서 얻는 문과쪽 직업가진 사람들 보면
다 잘할 것 같지만
의외로 뜨개나 재봉틀 실끼우기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기술도 쉬운게 아니에요.
기술머리 있는 사람들은 걱정안해도 그걸로 어떻게든 먹고 삽니다.
기술이 미흡하면 공부가 가장 나아보이구요.
근데 기술도 공부한 지식을 토대로 습득하는 정도가 다르니 지금은 손놓으면 안될 것 같아요.
35. 흠
'23.11.2 12:53 AM
(210.179.xxx.73)
"공부 잘 하고 싶다"는 말이 "엄마 마음에 들고 싶다"는 뜻은 아닐까요..? ㅜㅜ
모든 사람들이 공부를 잘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세상 성공한 사람들이 모두 공부 잘한 것도 아니자나요.
공부를 못한 열등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지 않았다...란 글이 부모님 기준이 공부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학교공부가 모자란다고 지능이 낮은건가.. 싶네요.
36. 공부하는방법
'23.11.2 6:31 AM
(108.41.xxx.17)
이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해요. 같은 사람이라고 해도 나이에 따라서 바뀌기도 하고요.
어렸을 때의 저는 한번 보기만 해도 뭐든 외울 수 있었는데 나이를 먹고 나서는 전화기 버튼이나 다이얼을 직접 손으로 돌려 보지 않으면 전화번호를 못 외우거든요.
손으로 직접 그 번호를 여러 번 눌러 봐야지 번호만 봐서는 절대로 외울 수가 없어요.
어떤 애들은 이야기처럼 재밌게 들려 주면 쉽게 기억하기도 해서 암기 과목을 그런 식으로 가르쳐 주면 효과가 있고, 어떤 애들은 자기가 소리내서 읽어 봐야 하는 애들도 있어요.
영어 같은 경우도,
어떤 사람은 책을 많이 읽어가며 읽고, 쓰기를 먼저 익히고 나서 자신감이 생기고 나서야 영어로 회화를 시작하는데,
어떤 사람은 문법을 잘 알지도 못 하고 읽고 쓰기를 잘 하지 않는데도 영어를 잘 하는 사람과 떠들어 대면서 영어를 배우는 사람이 있거든요. 두 방법 중 어느 방법이 더 낫다거나 못 하지 않고 사람마다 더 쉬운 방법이 있으면 그거 하면 되거든요.
수학도 똑같은 문제를 정말 수 백번 풀어 보고 나서야 ... 아 이거 이렇게 푸는 거구나 하는 사람도 있고,
문제 풀기보다는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하고, 생각을 깊게 하고 이해를 한번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사람도 있어요.
아이가 잘 하는 것이 한 가지 정도는 있을 거 아닌가요?
그걸 어떻게 터득하는지 잘 보세요.
아이의 배움은 어떤 방법이 제일 나은지.
그리고 공부는 자기 전에 누워서 그 날 하루 배운 것을 떠올려 보는 것이 최고로 효과가 좋습니다. 그런 식으로 자기 것 만들면 쉽게 잊지 않아요.
37. 모카
'23.11.2 7:50 AM
(1.248.xxx.34)
저두 비슷한 고민중이었는데 많은 생각을 해보게합니다.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요 ~
38. 원글님
'23.11.2 8:18 AM
(125.177.xxx.142)
저는 영어학원1년동안 cat 하나 외운 애가 있어요.
초5일때의 이야기지만 그때 아이는 엄청 노력했고
결과는 그랬어요ㅋ
좋은 댓글이 너무 많아 방법론적인것은 참고하시고
저는 원글님에게 절대 포기하지말고 아이와
함께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주변에 이런 상황을 얘기할 필요도 없고
아이를 믿으면 됩니다.
좋은 결과가 따라올거에요~~
39. ..
'23.11.2 8:30 AM
(180.69.xxx.29)
-
삭제된댓글
욕심기대치 정말 다버리고 졸업만하자 이맘으로 뒷바라지 하다보면
고3때 본인그릇대로 갈곳 넣을곳 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40. ...
'23.11.2 10:01 AM
(106.101.xxx.6)
저는 흠님 댓글에 공감해요
글만봐도 벌써 둘째 아이와의 비교가 들어가있고
공부가 기준이 되어있어서
어떻게하더라도 공부못하는 아이는 열등하다라는 느낌이 있네요. 아이가 내색을 안하더라도 심리적으로 힘들것 같아요
41. 저가
'23.11.2 10:35 AM
(114.207.xxx.83)
-
삭제된댓글
공부를 잘 못했는데요
정신과쪽에 검사는 안해봤지만 살짝 주의집중력부족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결혼전까지도 공공기관쪽 계약직 전전했고...
정규직 가져본적 없어요ㅠㅠ
계약직이 더 좋다 느꼈어요.....때되면 다른데 옮기면 되는..
일할때는 욕먹을때 많았네요
현실적으로 공부 못하는 유전자나 일머리 없는 유전자 있다 생각해요
요즘 엑셀자격증 하나 더 따고 있는데(한개있음)
들은거 자꾸 까먹고 그러네요
더 늦기전에 정규직 취업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이러다 전업으로 눌러 앉을것 같아서...
전 지방대나왔구요
목표가 있다면 해보는것 좋아요
왠만하면 직장 잘 잡을수 있는 쪽으로 이끌어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사실 제가 그래요...경영 이런곳 나왔으면 아마 평생 놀고 먹고 그러지 않았을까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