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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들어서 돈이 없다는 것은....

-- 조회수 : 9,205
작성일 : 2023-11-01 13:45:44

당연히 케바케이며

특수한 상황 제외한 (가정형편이라든지, 기타 등등)

일반적인 얘기인듯합니다. 

좋은글같아서 퍼왔어요.

 

(펌글)자취하는해달이 

 

 

(1)얼굴에서 성격이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보통의 사람에게서 시간이 지나며 축적된 돈은 그 사람이 삶에 임하고 있는 자세를 보여줍니다. 성실성과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열심인 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타인의 인정을 받기도 합니다. 

 

(2)어떻게 보면 절약은 인생의 가장 좋은 선순환을 가져옵니다. 젊을 때 절약을 실천하는 것은 정말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3)지금의 절약은 나의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미래에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는 것보다 한 살이라도 젊은 지금 좀 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천원 쓰는 것에도 쩔쩔매보는게 났습니다. 진짜 쩔쩔매라는 것을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천원에 가치도 아는 게 좋다는 뜻입니다.

 

(4)절약을 하다보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참 쉬워집니다. 누군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어떤 사람이 암에 걸렸을 때 본인이 제일 먼저 포기하게 되는 일이 무엇인지 끝까지 부여잡으며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구분하게 되었다고요. 당연히 끝까지 손에서 놓지않은 일에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겠죠. 절약 또한 그와 같습니다. 절약은 삶에 필요 없는 소비에 대한 가지치기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인생의 낭비가 없어집니다.

 

(5)돈은 쓰면 쓸수록 더 큰 돈을 써야 만족감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절약은 이와 다르게 정말 사소하고 작은 일에도 행복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게 절약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정말 쉽게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6)돈을 쓰는 것은 자극적인 일입니다. 내가 사고 싶은 것을 사고 입고 싶은 것을 입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가고 싶은 곳을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7)절약의 기본은 절제입니다. 절제가 기반된 생활을 하다가 절제를 풀었을 때 더 만족도가 커지는 셈입니다. 시험기간에 열심히 공부를 하다가 시험이 끝나면 느껴지는 해방감과 비슷할 겁니다.

 

(8)각 사람마다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갑니다. 20대에 부자가 될 수도 있고 50대에 부자가 될 수도 있고 각 사람의 때는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인적인 가치관과 신념이 견고한 것이 좋겠습니다.

 

(9)타인을 존중하는 방식의 융통성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면이 단단해지면 주변에 쉽게 흔들리거나 동화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갈림길에서 스스로 선택하고 인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타인을 시기 질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0)저도 오늘도 내일도 이번주도 이번 달도 다음 달도 열심히 살 겁니다. 여러분도 행복하고 늘 건승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엔 밝아진 해달이 영상에서 또 만나요. 안녕!

IP : 182.210.xxx.1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ove0507
    '23.11.1 1:46 PM (99.231.xxx.212)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 tk
    '23.11.1 1:49 PM (118.32.xxx.189)

    해달이

  • 3. ㅇㅇ
    '23.11.1 1:56 PM (211.234.xxx.33)

    절약은 미래의 나를 위한 투자. 좋은 말이네요

  • 4. ..
    '23.11.1 1:59 PM (114.200.xxx.129)

    전 3번 완전 공감요... 솔직히 한번씩 내 미래가 진짜 무서울때가 있어요.. 혹시 노후 대책을 확실하게 못할까봐..ㅠㅠ
    그래서 지금 집도 대출금도 하루라도 빨리 갚아 버리고 편안하게 살고 싶고 그럼 악착같이 목돈으로 모아서 갚아야 하니 절약을 안할수가 없어요.

  • 5. ㅇㅇ
    '23.11.1 2:06 PM (220.76.xxx.89)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아끼고 모아봤자
    돈버는 사람 따로 쓰는 사람 따로 더라고요.
    노후준비 해야된다고 아끼고 일만 하시던 아버지 60도 안되 돌아가셨고요.

    저도 남들 다 사는 명품 하나 사본적 없이 돈 안쓰는 스타일인데
    노후대비 안된 집안 아들 남편으로 만나 시댁 먹여 살릴 생각하니까 열불이 나서
    인생 뭐 있나 싶어 이번에 1억짜리 외제차 질렀습니다

  • 6. 귀한보석
    '23.11.1 2:06 PM (175.124.xxx.136)

    참 좋은글입니다

  • 7. 50에
    '23.11.1 2:21 P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남편사업 쫄딱했는데
    살던집 1/3크기의 아파트 월세로 들어간 날
    막내가 한 한마디 덕분에
    그래 이까이꺼~하게 됐어요
    당시 글도 올렸었죠
    우와 집 작으니까 방문만 열고 나오면
    식구 중 누군가와 만나네? 좋다 ㅋㅋㅋ

  • 8. 야자수
    '23.11.1 2:22 PM (183.98.xxx.247)

    아주 좋은 글입니다.
    절약하는 사람을 멸시하고 궁상맞다고 하대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
    남한테 민폐끼치지만 않으면 절약은 생존에 굉장히 유리한 행위입니다.

  • 9. ..
    '23.11.1 2:26 PM (114.200.xxx.129)

    맨날 얻어 먹기만 해서 남한테 민폐 끼치고 하는것만 아니라면 계획세워서 살아야 되지 않나 싶네요 .부모님 재산으로 유산 상속 받을거 많아 하는사람들 아니고서는
    돈나올구멍 뻔한데.. 안아끼면 어떻게 노후를 계획하겠어요

  • 10. 그죠
    '23.11.1 2:33 PM (218.39.xxx.130)

    절제와 절약.. 좋은 글입니다..

    넘치는 풍요로
    여러가지를 낭비하는 현재의 좋은 생각 거리입니다.

  • 11. 참으로
    '23.11.1 2:46 PM (175.196.xxx.121)

    성실한 글 감사합니다
    여기서 눈살 찌푸리게 되는 글도 많은데
    좋은 영향 주는 글이네요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 12. 마요
    '23.11.1 3:16 PM (220.121.xxx.190)

    좋은글 감사합니다.
    절제, 절약 마음의 풍요로움과 행복을 느끼기위해
    꼭 지켜야할 덕목인듯 해요.

  • 13. 절약하자
    '23.11.1 3:32 PM (223.38.xxx.162)

    좋은글 감사합니다

  • 14. ..
    '23.11.1 4:01 PM (211.206.xxx.191)

    풍요의 시대에
    절약에 대한 의미를 다시 되새겨 봅니다.

  • 15. ..
    '23.11.1 4:09 PM (1.239.xxx.39)

    절제와 절약,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6. ㅅㄷ
    '23.11.1 4:27 PM (118.220.xxx.61)

    지금 제앞에 칙촉쿠키가 있어요.
    개당 300원은 넘을텐데
    300 원 버리고
    몸에 안좋은것 먹느니
    안먹을래요.

  • 17. 적당히
    '23.11.1 4:45 PM (58.123.xxx.140)

    적당히 나를 위해 쓰면서 사세요~~~~절약은 생존에 유리한줄알고,,,,,절대궁상으로 살았는데
    애써 모은돈 절약한돈 쓰는놈 따로 있어요~~~~인생안깁니다~~~~

  • 18. 눈이사랑
    '23.11.1 6:16 PM (125.187.xxx.45)

    절제와 절약..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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