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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좋다는 친구

ㅇㅇ 조회수 : 8,034
작성일 : 2023-11-01 12:12:51

결혼 20년차인데 남편이 너무 좋대요

연애할때보다 더 좋다네요

감정기복 심하고 싫증을 잘 내는 타입이라 연예인도 6개월 미친듯 덕질하다가 팍식하는 스타일인데

자기 남편은 살면살수록 더 좋은사람이라고 느낀대요

제가봐도 가정적이고 자상하긴해요

20년째 화 한번 낸적없고 살면서 혼잣말로라도 아이씨 같은 욕한번 들어본적 없을정도로 선비스타일?이라네요

친구들끼리 얘기하다가 요즘 돌연사가 많다더라 하니까

그친구는 남편 죽으면 따라죽겠대요

옆에 있던 다른 친구가 하던 말이 웃겼어요

그래? 나는 그냥 아 슬프다 하고 말것같은데

ㅋㅋ

암튼 저렇게 20년 결혼생활하면서 남편이 더 좋아진다는거 쉽지않은거죠?

전 미혼이라서 신기했어요

IP : 223.62.xxx.10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3.11.1 12:15 PM (118.235.xxx.66)

    옆에 있던 친구 넘 웃겨요.
    근데 저도 내년 20주년인데 남편이 없다는거 상상이 안돼요.
    제 소원이 남편보다 먼저 죽는거에요 ㅠ

  • 2. ...
    '23.11.1 12:16 PM (119.194.xxx.66)

    사랑이라기보다
    안정감과 의지되는거죠
    제일 믿는사람이요

  • 3. 20년살면
    '23.11.1 12:18 PM (175.116.xxx.197)

    원수도 정이들어요. 저도 그래요.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셨고요.

  • 4. ..
    '23.11.1 12:18 PM (113.160.xxx.248)

    저 40대초반에 남편만나서 결혼해서 지금 9년차인데 저는 철벽녀에 가깝고 남편은 연애 못하는 쑥맥이었는데 어찌 하다가 둘이 눈맞고 마음맞고 그래서 결혼했는데 잘 살아요. 둘이서 맨날 서로가 서로 구제했다 내덕에 니가 산다. 그래맞다. 니덕에 내가 잘먹고 산다 . 그러고 살아요. ㅎ

  • 5. 20년 넘었는데
    '23.11.1 12:20 PM (175.202.xxx.230) - 삭제된댓글

    아직 너.라는 소리도 못 들어봤어요.
    아이들 다 나가고 둘만 사는 지금이 오히려 더 신혼같고 더 좋아요.
    주변에 진짜 돌연사 많아서 상상만으로도 넘 슬프고 막막합니다;;;

  • 6. ...
    '23.11.1 12:20 PM (223.38.xxx.128)

    저도 그래요. 아이 어릴때는 맞벌이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남편하고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요

    친정엄마가 너무 힘든 사람이라 제가 어려서 너무 힘들었고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자라서 불안정한 면이 많고 감정이 널을 뛰어서 힘들 때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바다같이 고요한 남편이 있어서 힘이 돼요.

    힘들때마다 매일 주문외듯이 난 혼자가 아니라고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험한 세상에서 나를 붙잡아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에요.
    딱히 자상한 것도 아닌데 의지가 되네요.

  • 7. 케바케 아닐까요?
    '23.11.1 12:20 PM (211.234.xxx.221) - 삭제된댓글

    여초 직장 다니는 지인말이 일장일단이 있대요.

    부부사이 좋은 부부중 남편이 먼저가면 부인이 우울증에 걸리고
    부부사이 나쁜 사람은 남편이 아플때부터 남친 있거나 남편 죽고 바로 새 남친 만나 연애하며 산대요

  • 8. 부부사이 케바케
    '23.11.1 12:22 PM (211.234.xxx.221)

    아닐까요?

    그런데 여초 직장 다니는 지인말이 일장일단이 있대요.

    부부사이 좋은 부부중 남편이 먼저가면 부인이 우울증에 걸리고
    부부사이 나쁜 사람은 남편이 아플때부터 남친 있거나 남편 죽고 바로 새 남친 만나 연애하며 산대요

  • 9. 저도
    '23.11.1 12:22 PM (121.162.xxx.174)

    좋아요
    더 오래된 부부인데
    살아보니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이고, 자기 일에 유능하고 저와 아이들에게 제일 친한 벗이기도 한 사람이에요
    건강하게 저와 아이들의 감사를 누리며 살아가길 바란답니다
    굳이 저런 말을 하는 건 어색하지만 보통의 부부는 대부분 그렇겠죠

  • 10. ㅇㅇ
    '23.11.1 12:25 PM (118.221.xxx.86)

    14년차에요 저도 남편이 그런 존재인지라 친구분 마음 너무 공감가요
    이런 부부도 주변에 많아요

  • 11. 저도
    '23.11.1 12:25 PM (182.227.xxx.251)

    그렇습니다.
    저는 25년 되었는데요.
    하루하루 더 좋아져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고 좋아요.

    친구들이 징하다고 할정도로 사이 좋은 부부에요.
    저도 남편 없는 삶은 상상이 안되요.
    세상에 가장 든든한 내 편이자 친구이고 애인이자 남편이고 가장 좋은 사람 입니다.

  • 12. 저도
    '23.11.1 12:25 PM (119.198.xxx.1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나이들수록 좋아요
    남자이런거보다 찐친구 같아요
    책임감 강하고 부지런하고
    덕분에 우리가족 잘살았어요
    하지만 따라죽진않을거예요

  • 13. 몰라서들
    '23.11.1 12:25 PM (97.118.xxx.21)

    그래요.
    아~ 슬프다 그럴거같다는 그 친구가 아직 남편이 안죽어서 그런 소리 하는거예요.

  • 14. 따라죽다니
    '23.11.1 12:27 PM (175.208.xxx.235)

    뭐 20년 넘도록 좋을순 있죠.
    근데 남편 죽으면 따라 죽는다니, 정상으로는 안보여요.

  • 15. ㅇㅇ
    '23.11.1 12:28 PM (73.83.xxx.173)

    저도 더 오래됐는데 여전히 좋고 제일 친해요
    안싸우는 건 아닌데 금방 화해하고..

    여기서 불륜이라고 표현하는 행위(?) 들도 많이 하고요

  • 16. 저도 그래요
    '23.11.1 12:30 PM (221.163.xxx.144)

    결혼한 지 20년 되었어요. 살면 살수록 남편이 더더 좋아져요.
    자식도 좋지만 남편이 아주 쪼금 더 좋아요~.
    남편도 점점 저를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말 잘 안해요.

    제 친구들 중에도, 남편 친구들 중에서 이런 부부들 많이 있어요.
    어쩌면 그런 사람들하고만 더 어울리게 되는 거 같기도 해요.

    앞으로도 서로 어려운 일도 기쁜 일도 함께 하며 살아가면 좋겠어요~

  • 17. ....
    '23.11.1 12:36 PM (114.200.xxx.129)

    부럽네요 .. 미혼인 제가 봐도 부럽네요 .ㅎㅎㅎ 따라 가고 싶을정도 남편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싫다 이거겠죠 .설마 진짜 따라가겠어요 ..근데 전 그심정 이해는 가요.. 제가 30대 초반때 저희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정말 따라가고 싶었거든요.엄마없는 세상 앞으로 살아갈 자신이 없어서요..ㅠㅠ 그래도 못따라가더라구요... 그런 감정이겠죠..

  • 18. 113.160.xxx
    '23.11.1 12:40 PM (211.234.xxx.121)

    어헛 9년은 아직 낄끼빠빠욤. 일단 15년넘긴후 얘기합시다

  • 19. ......
    '23.11.1 12:44 PM (1.241.xxx.216)

    저도 그러네요
    24년차 되어가는데 저는 남편이랑 살면서
    저의 부족함이 많이 채워지더라고요
    좀 더 편안해지고 좀 더 심적으로 여유가 생기고요
    남편은 말을 잘하는게 아니라 말을 자분자분 이쁘게 하는데요
    항상 북돋아주고 고마워해주고 뭘해도 맛있다고 해주니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어요

  • 20. ㅋㅋㅋ
    '23.11.1 1:11 PM (112.147.xxx.62)

    그래? 나는 그냥 아 슬프다 하고 말것같은데
    ㅋㅋ
    ㅡㅡㅡㅡㅡㅡ
    이거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 21. 결혼 23년
    '23.11.1 1:21 PM (119.64.xxx.122)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 너무 좋아요
    제 대학 친구들 봐도 다들 남편이랑 사이 너무 좋아요

  • 22. ..
    '23.11.1 1:30 PM (122.37.xxx.59)

    입으로 촉새떨면 꼭 뭔일이 생기더라구요
    뒤로 바람피우고 있던가 갑자기 저세상 가던가
    좋든 싫든 촉새떨지말고 조용히 살다 가야되요

  • 23. ..
    '23.11.1 1:35 PM (172.226.xxx.17)

    20년차인데 저도 그래요. 자라면서 아빠와 사이 안 좋아서 신중하게 골랐는데 성공!!

  • 24. ..
    '23.11.1 2:01 PM (211.36.xxx.142)

    저두 산에가면 남편이 오면 좋겠어요
    젤편해요

  • 25. 28년차
    '23.11.1 2:25 PM (211.235.xxx.30) - 삭제된댓글

    소원이 남편보다 먼저 죽는거예요.
    아버지처럼 다 해주는 남편인지라
    너무 의지하는가 봐요.

  • 26. 나무늘보123
    '23.11.1 2:27 PM (210.223.xxx.11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연애 포함 25년째인데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결혼하고 살면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요. 지금까지 저한테 한번도 화낸적 없고 험한말 하는거 들어본적 없어요. 그리고 25년동안 제 맞춤이 되어서 제 눈빛에도 기분상태 파악하더라고요. 둔한사람인데 오직 저한테만 예민한 편이라 제가 편하게 살아요. 남편 죽으면 따라 죽을려고 했는데 자녀가 있어서 그건 좀 힘들거 같아요.

  • 27. ㄷㄴ
    '23.11.1 3:22 PM (211.234.xxx.123)

    지인중 입만열면 남편이 얼마나 잘해주는지
    사이가 얼마나 좋은지 구구절절 자랑하더니 얼마안가 이혼했어요
    그래서 내가 안본건 반만 믿기로

  • 28. ㅠㅠㅠ
    '23.11.1 3:37 PM (59.14.xxx.42)

    20년째 화 한번 낸적없고 살면서 혼잣말로라도 아이씨 같은 욕한번 들어본적 없을정도로 선비스타일? 이러니까 좋아하죠~! 당연한 거죠.

  • 29. 저도요
    '23.11.1 4:03 PM (115.20.xxx.79)

    22년 다되어가는데 남편 좋아요. 당연히 그동안 미울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옆에 끝까지 남아있을 사람은 남편밖에 없어요. 저희남편도 선비스타일인데 뭐든지 척척 다해주니
    남편 없으면 저도 못살것 같아요ㅠㅠ

  • 30.
    '23.11.2 7:06 AM (216.147.xxx.78)

    남편이 돈도 잘벌고 집도 잘 고치고 우리집은 또 닭도 키우고 강아지도 남편이 돌보기 떄문에 없으면 심각한 타격을 받겠죠. 또 남편없으면 외로울것이고 짠한 마음 그리울것이고 자식도 내 걱정을 더할테니 부담스럽고 이래저래 필요한건 맞는데

    너무 좋아서 없어지면 따라 죽고 싶다 정도는 아니에요. 혼자서도 잘살수 있어요. 남편이 자식도 아니고 없어도 난 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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