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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선배님들에게 묻습니다

ghdkgl 조회수 : 808
작성일 : 2023-11-01 10:45:49

 

회사생활 10년차입니다 

타고난 엠비티아이가 infp 인지라 취미로 그림그리고 책읽고 글쓰고 하는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지금 직업은 하루종일 문서작업 하고 회계 업무를 하고 있어요 

전형적인 공무원.

일단 너무도 재미가 없고, 업무적으로도 잘 집중하지 못하는 성격상

현재 업무는 맡은지 1년도 안되어서 아직도 많이 서툽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저를 유난히 좋아하고 이뻐해주시는 상사님도 계셨고

혹은 저를 유난히 싫어하고 잔소리 하는 상사님도 계셨는데

지금은 후자의 상사와 일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이 가시방석이고 너무나 힘드네요 

물론 몇달 더 버티면 다른 부서로 가겠지만

퇴직 1년 앞둔 과장님의 구박에 오늘도 조용히 좌절하고 눈물을 흘립니다 

언제쯤 이 조직에 적응할수 있을까요?

언제쯤 매번 인사때마다 새로운 업무를 맡고 버벅거리는 이 일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공무원은 그냥 앉아서 등본이나 떼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몇백억 하는 회계업무를 맡고 예산서를 만들고 조례를 만들고 주차단속을 하고 

주민축제를 기획하고 주차장 공사를 하고 단속업무를 하고 무보험차량 운전자를 수사하고 

지난 10년간 제가 한 업무 입니다 

이젠 지치네요

한가지 일만 10년 할수 있었음 이미 베테랑이 되었을텐데...

IP : 211.114.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년차
    '23.11.1 10:57 AM (118.221.xxx.161)

    직장이란것이 항상 새로운 일을 배워야 하고, 문제에 당면하고 해결하는 과정같아요
    다만 그때 , 그 당시에는 죽을만큼 힘든 일, 힘든 사람들이지만 지금 생각하면 생각조차 나지 않는 일과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몇년전에 모시던 상관에게 처음 하는 일이라서 힘들다고 하소연했더니, 그때 조직의 넘버3에 들어가시던 어떤 분이, 사실은 나도 그래~하시더라고요
    다만, 20년 지나고 보니 처음하는 일을 배우는 과정이 과거보다는 조금 덜 힘이 듭니다. 과거에는 내가 이런거까지 해야하나 하는 저항감, 내가 이런것도 모르고 물어보는 거를 남들이 알면 어떻하나?하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저항감과 부담감이 없거든요
    순간순간에 너무 과하게 감정이입하지 마시고, 이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세요, 조금씩 나아질겁니다

  • 2. ...
    '23.11.1 10:59 AM (203.248.xxx.37)

    직장 생활 계속 하려면, 새로운 업무 적응 3개월 이내에는 끝내야 되요. 그나마 공무원이라 1년 주는거겠지, 민간 기업이면 온보딩 오래 걸리는 직원은 무능한 직원이라 걸러냅니다. 열심히 하시고 집중하세요. 그거 적응 못하면 안되는거에요. 남의 돈 벌고 계신거잖아요.

  • 3. ........
    '23.11.1 11:02 AM (211.250.xxx.195)

    윗분들말씀좋아요

    앞으로 10년만 하고 그만두실거에요??
    평생 해야해죠
    이제 더 노령화사회이고요

    그냥 총량의법칙이려니
    진상은 어디나 있으려니....

    이런 진상상사도 (저는 사장님대신 현장서 ㅆ욕듣는것도)
    내 월급에 포함된거다 생각하고 살아요

  • 4. 전직
    '23.11.1 11:21 AM (59.12.xxx.33) - 삭제된댓글

    남의 일 같지않아 로긴했어요. 저도 infp에 공뭔이었는데요. 후배님~ 하늘아래 새로운건 없다. 전 이 말을 금과옥조로 삼고 20년 버텼어요. 업무도 환경도 정말 힘들겠지만 사생활에서 재밌는거 찾아서 버티세요~
    근데 퇴직 1년 남으신분이 상사면 좀 너그러워지기도 하는데 안그런가보네요. 공무원 업무가 날이 갈수록 정답도 없어지고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느낌 많이 받아요. 그래서 계속 새 업무가 떨어지는 기분 뭔지 잘 알죠.

    전 딱 20년 다니고 명퇴했어요. 마지막엔 공황장애도 오고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편해요. 원글님도 재테크 잘하시고 계획 잘 세워서 원하는 때 원하는 일 할 수 있길 기도할게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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