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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한 남편이 아들 개조 들어간다고 갔는데....안될것같아요.

에효 조회수 : 3,798
작성일 : 2023-10-31 21:04:23

누가봐도 요즘 애들이에요.

편하게 살고 싶고, 

경쟁의식없고 매일 삶이 즐겁고 자존감도 높고 교우관계 좋고 부족함 없어요. 집에서도 여러모로 편하게 해주고 뭐 그래왔으니까요.

유일한 결핍?은 성적..이랄까요.

 

양가 모든 가족들 다 둘러보면, 나이터울 많이나는 사촌들까지 모두 다 전문직에 모두 자기 앞가림하나는 끝장나게 하는 사람이라 

이 아이의 이런 모습, 다른 인류의 탄생에 대해 놀랍기도 했지만

이제  앞으로 공부로 먹고사는 시대도 아니라고 하고 

유전자를 많이 물려줬으니까 정신차리면 어느정도 되겠지....

흔한 선행과 사교육은 뭐 안해본거 없고요. 외국연수까지 모두.

고1 1학기를 대차게 말아먹고.2학기.. 어떤애들은 벌써 정시한다고하는데,

정시공부 알차게 할리도 없고 ㅇ어쩄든 내신 공부해야 정시도 대비되는 학년이니 놓지 않고 계속 가긴합니다..

 

자칭 공부의 신 남편이...1학년 2학기 기말고사 러닝메이트가 되어주겠다고해서

(그간 그룹 과외, 관리형스카, 야간자율, 온라인 과외, 온라인 학습 관리 프로그램 모두 큰 효과없음)

말리고 싶었는데..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ㅠㅠ 

아들을 진짜 사랑하고, 아이가 작게나마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헌신하려는 남편을 막을수는 없었네요. 

물론,

1학기에 받았던 학습컨설팅 있었는데
관리차, 2학기 학습 컨설팅을 받으러 가자고 얘기된 상황에서 

아이가

아빠랑 한번 해보면안돼? (그동안 학습에 대해 나름대로 대화를 많이 해왔음)라고해서 생긴 기회인만큼...

서로 마음 상할일없이 이야기 잘 되면 좋겠어요..

아.. 근데 마음에 왜이렇게 조마조마할까...요.

기말까지 5주.. 매일 108배 해야할것같습니다

 

IP : 61.254.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원
    '23.10.31 9:07 PM (1.235.xxx.154)

    아이가 하고자 하니 믿고 한번 해보세요
    늦지않았어요

  • 2. 멀리보면
    '23.10.31 9:09 PM (61.254.xxx.88)

    꼭 공부를 잘해야하는 삶이어야해서는 아니고,
    자기 삶 앞에 놓인 숙제를 성실하게 이행함으로 인해 얻을수 있는 작은 성공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저희부부의 속내입니다.
    그래, 이거봐. 하면 되잖아! 너도 하면 돼! 이런 마음이요.

  • 3. 랜덤
    '23.10.31 9:14 PM (118.235.xxx.139) - 삭제된댓글

    상담 갔더니
    아이가 풍요로워서 아쉬운 게 없대요.
    크게 욕심도 없고..
    그게
    성적이 좋지 않아도 괜찮아 로 이어지네요.
    그렇다고 꿈이 있는 것도 아니고
    타고나길 유순하고, 느린데 우리가 그렇게 기르기도 한 것 같고..ㅠ
    어떻게 해야 할지….

    저희집도 남편이 속이 탑니다.
    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이해가 안되고,
    성실하지 않은 건 더 이해를 못하는

  • 4. 그쵸?^^
    '23.10.31 9:18 PM (61.254.xxx.88)

    저도 속이 타는데, 공부만큼은 가장 자신있엇던 남편이 얼마나 속이 타겠어요. 자기 분신같은 아들인데...
    다행이 아이가 꿈이 있어요.
    그 꿈을 위해서면 공부를 잘하는게 아주 유리하구요.
    ㄱ꿈과 성적을 정확하게 잘 연결시키지 못하긴하지만...
    그 꿈의 배경에 남편도 있기에 (저희집에 자주 오던 선후배들을 보고 키운꿈입니다.)
    아버지를 어려워하면서도 리스펙트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러네요.

    남편이 부디 마음을 잘 다스리면서 해낼수있기만을 바랄뿐이에요.
    한편으로는 공부 못하는 아이와 서로서로 얼마나 이해가 안될까 싶어요 ㅎㅎㅎㅎ

  • 5. 그쵸?^^
    '23.10.31 9:19 PM (61.254.xxx.88)

    타고나길 유순하고 느린 부분도 너무너무 비슷하네요
    세상 착하고
    세상 양보잘하고
    급할거 하나도 없고..
    져주어도 하나도 억울한거 없어서 교우관계가 끝장나네요. 휴...

  • 6. ㅋㅋ
    '23.10.31 11:15 PM (124.63.xxx.159)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소
    다른 인류 탄생 ㅋㅋㅋ 너무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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