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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한테 전화하기 부담스럽네요

고민 조회수 : 3,556
작성일 : 2023-10-30 14:30:44

83세 친정엄마가 다리가 아프셔서 한달 입원후 집에 오셨어요

작은아파트에 혼자 사시는데 퇴원하시고는 

전화하면 맨날 외롭다 아무도없다 너 와서 자고 가면 안되냐

우울 모드에 부정적인 말들..

저는 아침부터 밤까지 사람 대하는 자영업 하는데

엄마랑 통화하고나면 일을 못하겠어요

제가 전화안하면 전화와서 너는 전화도 안하냐 그러시구..

입원전에 혼자 사실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외로움을 너무 타세요 낯도 가려서 어디 가지도 못하시구요

사람쓰는것도 반대하시구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걱정은 되면서도 전화하기가 싫어지네요 

 

IP : 218.49.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0.30 2:36 PM (114.204.xxx.203)

    다 싫으면 혼자 이겨내야죠
    자식도 자기 삶이 있는데

  • 2. ㅜㅜ
    '23.10.30 2:38 PM (125.142.xxx.144)

    똑같아요. 요양등급 있으면 사람 쓰는거 고려해보세요.

  • 3.
    '23.10.30 2:45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신기하게도 엄마들은 다 비슷하게 늙어가십니다.
    사랑과 미안함, 부담스런 마음과 안타까움. 버럭 솟아나는 울화.
    엄마의 전화를 받으면 저역시 항상 드는 생각입니다.
    그만좀 하시라고 매번 아픈 이야기 남의 흉 말고는 할 이야기가 없냐고 나도 사는 거 외롭고 힘들다고 내게도 기댈만한 언덕같은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마음 속으로는 부글부글 해요. 꺼내놓지 못하는 말. 그렇고그런 관계. 이젠 나이드신 엄마와 나의 미묘한 현재네요.

  • 4.
    '23.10.30 3:03 PM (211.234.xxx.147)

    같은 처지라 글 달아요. 외부출입도 없으시고 다리 수술한달등… 외부 사람들이는거 싫다하셨음에도 퇴원해서 오시자마자 근처 동사무소가서 혼자계신 노인분 상대 돌봄서비스(?)같은거 신청했고 오래 걸릴줄알았는데 2-3주후 바로 보내주시고 무료였어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꼭 물어보세요. 엄마도 처음엔 싫다하셨는데 그래도 지금2달째인데 나름 적응하시며 필요한부분 말씀하시고 그럭저럭 지내세요. 아주머니 안오셨음 저희가 더 힘들었을거 같아요.
    큰 도움은 아니겠지만 집청소 설거지 단지한바퀴 산책 그리고 말동무 약간요.

  • 5. ㅎㅎㅎ
    '23.10.30 5:19 PM (121.162.xxx.158)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늙어가게 될까요
    뭔가 우리 문화가 지나치게 편협하고 사람을 압박하고 기대하고 받으려하고 ...
    나도 늙어서 자식만 바라보면서 그 자식 숨막히게 할까봐 걱정이에요
    그렇게 안하려면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할까요
    뇌가 퇴화하면 아무래도 영화나 책을 봐도 거기서 얻는 것들이 적어질까요

  • 6. ...
    '23.10.30 6:04 PM (121.135.xxx.234)

    노인들이 자식하고 자신을 독립적인 존재로 분리시켜 생각하는 것이 어려운것 같아요..전 그러지 말아야지하고 생각합니다..

  • 7. .......
    '23.10.30 6:24 PM (211.49.xxx.97)

    다들 그렇게 늙어가시나봐요.걱정이에요 나이는 들어가고 기억력은 점점 희미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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