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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도 일종의 성취 경험이네요.

..벼 조회수 : 4,066
작성일 : 2023-10-29 13:48:10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고

서로 감정을 쌓아가다가 고백하고

사귀고 하는 과정도 하나의 성취 경험 같아요.

저는 짝사랑밖에못해 봤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해본적이 없다보니까 제 마음 속에는 나에 대한

어떤 자신감이나 확신이나 이런 게 없어졌고 나라는 

존재 갖고는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밖에는 

못 듣는 존재라는 생각이들다 보니까 자신감이 없어지고

더 패배적인 마인드로 되는 것 같아요. 여혐이라든지

이성에 대한 적대적인 관념이 생긴 건 아니고 그냥 내가 

이것뿐이라는 생각에 그치는 것이지만 이게 제 청년기에

큰 악영향을 준 것 같네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사귄 적이

전혀 없다는 점이 저를 부끄럽게 만들고 의기소침하게 만드네요. 1승도 거두지못한 선수인 느낌이에요. 쓸모 없는 사람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저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입장이라서 연애가 사치 같은 거였거든요. 그래서 시작도 하기가 저말 어려웠어요. 근데 돌아보니까 꼭 뭐 사귀자 결혼하자 이런 

걸 할 수 없는 능력이라면 친해지고 같이 어디 가보고 데이트라도 남사친의 자격으로 많이 해볼 걸 그랫어요. 제가 제 능력으로 할 수 잇는 게 그거면 그렇게라도 해볼 걸 그랬어요. 연애로 이어질 거 아니니까 시작도 안 해본 게 너무 바보 멍청이 같았어요. 

IP : 106.101.xxx.20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29 1:49 PM (203.175.xxx.169)

    지금도 안 늦었습니다 행동하세요 성공만 성공이 아니고 대시하고 실패 하는것도 값진 경험이에요

  • 2. ...
    '23.10.29 1:50 PM (115.136.xxx.33)

    동호회나 취미생활 하면서 지금이라도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단, 돈거래는 하지 마시고요.

  • 3. 징글징글
    '23.10.29 1:54 PM (118.220.xxx.35)

    모쏠님아.
    나가서 좀 걸으세요.
    살도 빼고 열등감, 패배감도 떨쳐내고.
    아줌마들 상대로 그만 좀 징징거리라구요.
    날마다 이렇게 후회해봐야 달라지는거 없어요.

  • 4. ㅡㄷ
    '23.10.29 1:55 PM (223.38.xxx.7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윗님이 ㅁㅆ감별사네요

  • 5. ...
    '23.10.29 1:55 PM (115.136.xxx.33)

    징글징글님 살 빼란 얘기가 왜 나오나요?

  • 6. 노노
    '23.10.29 2:01 PM (118.220.xxx.35) - 삭제된댓글

    연애가 게임입니까? 뭘 성취해요?
    연애만큼 공평하고 평범한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녀노소 다 해요.
    키가 크고 작아도, 날씬하고 뚱뚱해도,
    잘생겨도 못생겨도, 돈이 많아도 적어도,
    많이 배워도 덜 배워도, 장애가 있어도 없어도
    그런거와 전혀 상관없이 마음이 맞으면 하는 거 잖아요.
    평범하게 다들 하는 연애로 너무 의미부여하네요.
    성취니 패배니 그럴 필요까지 있나요?

  • 7. 윗님
    '23.10.29 2:02 PM (118.220.xxx.35)

    모쏠님이 맨날 키작다, 뚱뚱하다, 돈이 없다
    그래서 연애 못한다길래 살빼라고 했습니다.
    이 좋은날 기분좋게 걷고 우울한 마음도 날리고 더불어 살도 빼고.

  • 8. ??
    '23.10.29 2:07 PM (115.136.xxx.33)

    지금 이 원글님 글에 그런 얘기가 있나요?? 아님 이 분이 이 글 말고 또 다른 글을 썼단 말인가요?

  • 9.
    '23.10.29 2:08 PM (1.232.xxx.65)

    불경 읽으세요.
    다 부질없는거예요.
    이렇게 된거 해탈하세요.

  • 10. ...
    '23.10.29 2:13 PM (211.106.xxx.85)

    그렇죠.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계속 먹는다고 연애도 해본 애들이 계속하게 됩니다. 근데 어디서 저런 물건과 연애를 하나, 한심했던 친구는 계속 그 나물에 그 밥인 남자들만 꼬이더라고요. 사람보는 눈을 키우면서 연애 성취감을 느껴봤던 애들이 결혼도 잘 합니다. 방구석에 후회, 한탄만 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못하고요

  • 11. 그래서
    '23.10.29 2:47 PM (112.166.xxx.103)

    그냥 이렇게 살다 죽을거죠?
    현실파악은 잘 하면서
    미래계획은 절대 없으니 ㅋㅋㅋ

  • 12. ㅇㅇ
    '23.10.29 2:51 PM (106.101.xxx.206)

    계획을 세워도 되는 게 없더라구요…
    내 계획은 되는 게 없음. ….

  • 13. 그렇다고
    '23.10.29 2:54 PM (112.166.xxx.103)

    여기 매일 징징대면
    뭔가 님한테 도움이 되나요??

  • 14. 그러니까
    '23.10.29 3:13 PM (223.39.xxx.127)

    현실파악도 제대로 못하는데.....
    애초에 실현가능한 계획을 세우세요.
    보통 결혼못한 사람들 특징이 눈이 머리 꼭대기에 있다고 하잖아요?
    나이 어리고 예쁜 여자와 연애 꿈꾸지말고.
    노력도 안하면서 돈 많이 벌고 싶다고 하지도 말고.

  • 15. 살다
    '23.10.29 3:36 PM (221.143.xxx.13)

    보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를 꼽으라면 직업과 사랑
    얻기 위해 노력과 공부가 필요한 부분 같아요.

  • 16. 같은주제로
    '23.10.29 5:32 PM (47.136.xxx.26)

    변주를 다양하게 하는 능력!!!
    몇줄 읽다가 또 ? 하며
    댓글 내려보니
    세번째 댓에서 호통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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