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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못한 내가 초라하게 느껴지는데 아무나하고 결혼 하고 싶지 않은 나, 어떻게 마음 먹어야 할까요?

... 조회수 : 4,967
작성일 : 2023-10-26 17:50:41

전 혼기놓친 30대후반 직장녀이고...

 

연애는 5번 했어요. 제 이상향에 부합하지않은 적당한 사람들과 해서 늘 끝을 예상하는 연애를 했습니다ㅠㅠ 도덕적으로 대단히 고결한 걸 찾는건 아닌데, 그냥 제 기준과 안맞으면 극복하지 못하고 서서히 멀어져서 헤어졌어요. 

 

태어나서 짝사랑 2번 해봤는데(도덕적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을 매번 찾음), 오늘 그 두번째도 아무것도 못하고 강제로 끝나게 되었어요. 결혼 반지 없는, 싱글같이 보이는 또래였는데 와이프가 이번달에 출산했다고.

 

이렇게까지 이상형에 맞는 사람은 처음이었고, 객관적으로 대중적으로 호감인 타입(?)은 아니어서, 너무 예상 못했고 속상함을 넘어 서글퍼요. ㅠㅠ

 

마음 정리는 당연히 강제로 됐지만, 도대체 마음 맞는 사람끼리 만나 이 결혼이란건 어떻게 하는건지.

이 어려운걸 다들 어떻게 하셨고, 누군가는 몇 번씩 했는지. 

 

결혼 자체가 아니라, 마음에 맞는 사람과 가정 꾸려가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자꾸 희미해지는것 같아요. 

물론 아무에게도 말안했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혼자 마음 정리 하겠지만, 그냥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요.

 

 

 

 

IP : 61.68.xxx.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rjgfds
    '23.10.26 5:52 PM (223.38.xxx.216)

    결혼은 맞는 사람 찾는다기보다
    맞춰가겠다는 결심으로 사는거같아요
    아직 늦지 않으셨어요

  • 2. ㅜㅜ
    '23.10.26 5:56 PM (211.58.xxx.161)

    진짜100프로 맘에들순없어요
    나도 남자한테 그런존재일수있을까생각해보세요
    저정도면 내가 맞추면 살아지겠다싶어지는 정도까지 내려놔보세요
    그러면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을거에요
    저도 그런사람이랑 결혼했는데 잘살아지네요

  • 3.
    '23.10.26 5:59 PM (125.176.xxx.8)

    이세상에 맞는사람이 어디 있어요.
    진짜 만났다면그건 천운인거고요.
    그냥 서로 맞춰가면서 살다 세월이 흘러 정들고 불쌍해서
    서로 사는거지.
    처음에는 사랑해서 결혼해도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아요.

  • 4. ㅎㅎ
    '23.10.26 6:00 PM (59.15.xxx.171) - 삭제된댓글

    어찌보면 다 운명같기도하고
    저 결혼 하고싶어하는데 노력해도 안되더라고요 주변 다 잘살고 그냥 부럽다못해 비관적였느데
    만나지려니 진짜 오히려 제일 괜찮은 사람으로 딱만나짐
    아주 평안히 잘살아요

  • 5. ..
    '23.10.26 6:00 P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

    그냥 받아들이세요
    싱글인 저는 안 한 게 감사하다 느끼고 살거든요
    간혹 말 한두번 섞은 친하지도 않은 기혼자들이 만만히 보고 여행 가면 강아지 맡겨야겠다 그런 소리 하거든요
    제가 야무진 거 알면 어려워하고 저절로 물러서요
    싱글이라 쉽다 그건 그들의 편견 일 뿐 내가 떳떳하고 야무지게 살면 됩니다

  • 6. ㅎㅎ
    '23.10.26 6:02 PM (59.15.xxx.171) - 삭제된댓글

    어찌보면 다 운명같기도하고
    저 결혼 하고싶어 하는데 몇년을 노력해도 안되더라고요 주변 다 잘살아 더 그런거도 있고
    만나지려니 진짜 오히려 제일 괜찮은 사람으로 딱 만나짐
    아주 평안히 잘살아요

  • 7. 자식때문에
    '23.10.26 6:04 PM (118.235.xxx.173)

    피눈물 몇번 흘리면 독신이 부러울수도 있어요.

  • 8. .....
    '23.10.26 6:25 PM (211.234.xxx.29)

    그 남자도 결혼 전에는 님 눈에 안 차는 사람이었을 거예요...
    부인이 갈고 닦아 사람 만들어 놓은 거죠.
    원글님도 좀 부족해보이는 사람 내 사람 만들어 갈고 닦아 보세요..
    성격은 잘 안 바뀌지만 입성이나 매너 정도는 바꿀 수 있답니다^^

  • 9. 이해불가
    '23.10.26 6:34 PM (118.235.xxx.87)

    결혼 안한것이 초라하게 느껴진다는 말이 전혀이해가 안됨.

  • 10. 남한테
    '23.10.26 6:36 PM (220.117.xxx.61)

    남한테 있는게 예를 들면 남편 자식들이
    나에겐 없다 생각하니 초라하다 느낍니다.

  • 11. 30대
    '23.10.26 6:46 PM (115.21.xxx.164)

    후반이면 괜찮아요 사람을 많이 만나보다보면 내짝은 있어요 겉만 보지 마시고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 12. 인연은
    '23.10.26 6:56 PM (125.183.xxx.168)

    있어요. 하지만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 노력은 해봐야죠.
    요즘 데이팅앱 많이 써요.

  • 13. 앱 이름은
    '23.10.26 6:58 PM (125.183.xxx.168)

    스카이 ** 입니다.

  • 14. ..
    '23.10.26 7:00 PM (223.62.xxx.244) - 삭제된댓글

    30대 후반이면 미안하지만 늦었져
    눈 높으면 20대 부터 30대 중반 전에 1사람 있으면 좋은 건데
    50-60에 결혼하는 사람 절대 많지 않아요
    오히려 이혼녀 이혼남이 쉽게 만나요

  • 15. ....
    '23.10.26 7:30 PM (220.85.xxx.241)

    간절하게 원한다면 뭐라도 해보세요
    일단 사람을 많이 만나봐야할 듯해요
    나는 솔로 출연이라도 해보세요

  • 16. ..
    '23.10.26 9:50 PM (110.11.xxx.101)

    결혼은 운 있고 의지가 강하면 결국 하더라고요. 모솔 지인 마흔에 만나서 마흔 하나에 하던데... 근데 연애 많이 하고 남자 백명씩 소개 받아도 운 안되면 인연이 안되죠. 저도 남자랑 인연 자체가 약하다 싶은게 어딜 가도 여자만 많아요. 한창일 땐 백수라 강제 집순이... 나이들어 남초 직장 다녔고 지금도 다니는데 나이들어 나오니 다 남의 남자이거나 나이많은 남자들.. 또래랑 어울리고 연애하고 소개 받아 고르고 이런 것도 복인거 같아요. 그냥 때가 안 맞네요... 만나지 말라는듯이.. 별 의지도 없긴 해요.

  • 17. 마음 맞는 사람
    '23.10.26 10:29 PM (223.38.xxx.197)

    찾으세요
    근데 조건도 맞출라니 힘든거에요

    본인이 원하는 조건 중 최소 2 개정도는 포기해야 해요
    그래야 결혼하는 거에요

    이제 나이 드셨으니 3-4 개 포기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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