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23.10.24 6:09 PM
(118.235.xxx.73)
저도 겪어봄 누구 하나 띄우면서 나를 깎아내리는 것도 경험해봤고요. 다신 그런 데 안 들어가요.
2. 오
'23.10.24 6:11 PM
(223.62.xxx.135)
제 친구 하나가 그런데 누군가를 찍어 추앙하는게 생활이예요
지가 믿는 신, 목사, 가수, 지인, 조카 등등
하여간 누군가를 추앙하는걸 중심으로 대화가 돌아가요.
좀 이상해서 잘 안 만나게 되네요.
3. ...
'23.10.24 6:12 PM
(223.38.xxx.40)
저도 주변에 저런 사람이 한 명 있어요.
제가 작년에 좀 큰 도움을 줬는데, 다른 지인은 그 분에게 커피 쿠폰을 보내줬대요.
그런데 저한테는 딱히 고맙다는 말도 안하려고 하면서,
커피 쿠폰 준 지인을 그렇게 칭찬에 칭찬을 하는겁니다.
너 밖에 없다면서....
진짜 황당했어요.
그 이후로 맘 접고 무슨 아쉬운 소릴 하든, 속상한 말을 하든
그냥 감정낭비 안해요.
4. ...
'23.10.24 6:13 PM
(210.183.xxx.26)
같은걸 했어도 그 사람은 대단하고 본인 포함 나머지 사람은 별로로 만드니 기분 더러워요
5. ㅇㅇㅇ
'23.10.24 6:17 PM
(175.223.xxx.35)
기분나쁘죠
4,5명 모임에서 한사람 지목하며 언니가 제~일 예쁘다 발언.
순간 가만있는 다른사람들 오징어로 만들더라구요
진짜 이상한 사람 많아요
6. ...
'23.10.24 6:21 PM
(211.234.xxx.50)
칭찬만 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라고 했을 수 있어요.
근데 자꾸 대화가 어딘가 이상하다 싶은거에요. ㅎㅎ
그래서 보면 꼭 날 같이 자기랑 같은 레벨로 끌어내림.
예를들어 너랑 나는 요리 못하잖아.. 우리는 운동신경 별로 자나..
이런 식으로 우리로 묶어버리고 상대방을 칭송하니...
그 칭찬하는 사람보다는 요리 잘하고, 운동 잘하는 사람이 들음 황당해지는거죠.
7. 그럴땐
'23.10.24 6:30 PM
(125.132.xxx.178)
그럴 땐 웃으면서
난 빼줘. 나 꽤 잘한다 소리 많이 들어.
너나 그렇지. 나 안그래
정도는 해주세요. 이정도는 말할 수 있지 않나요?
8. ㅇㅇ
'23.10.24 6:33 PM
(118.235.xxx.73)
어머 나도 커피쿠폰 줬는데 난 왜 빼? 이러면 저런 사람들 씹고 계속 칭송질 하더라구요. 안 어울리는 게 상책
9. ...
'23.10.24 6:34 PM
(211.234.xxx.50)
ㅎㅎ 담에는 그렇게 말할게요.
저도 이제껏 못깨닫다가...갑자기 깨달았거든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모임에 그런 류의 사람들이 은근 있어요.
다른 경우는 깍아내리진 않더라도. 내가 민망할 정도로 칭송해댐.
여신이라는 둥... 하 근데 옆자리 사람들이 들을까봐 ㅋㅋ 조심 스러울 정도. 그런 류의 외모 칭찬도 모임할 때마다 그러니 참 듣기 거북하더라구요.
10. 아침에 올라온 글
'23.10.24 6:36 PM
(193.36.xxx.136)
독서모임이고 이제 겨우 두번째 모임인데 누가봐도 이쁜 여자가 있다며 그 여자가 들어오니 너무 예쁘다, 탤런트같다.. 어쩌고 하며 과하게 칭찬했는데 다른 이들이 동조를 안해서 이상했다는 글이 생각나네요
그런 사람은 대체 왜 그런 식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는걸까요
보이는 것이나 할 얘기가 외모 밖에 없는건지… 누군가를 꼭 어떤 기준에서 우위에 놓고 우와~해줘야 속이 시원한건지…
그렇게 부자연스럽게 칭찬받은 사람은 과연 기분이 좋을까요?
칭찬이라기 보다는 테이블 위에 던져놓고 갖고노는 기분이 들 것 같아서 본인도 싫을듯 해요
11. ...
'23.10.24 6:48 PM
(211.234.xxx.50)
반면교사 삼아... 나이들수록 말을 정~말 아껴야겠다 생각했어요.
나이들수록 주책맞고, 수다스럽고, 감정과잉으로 가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ㅜ
12. ㄴㄷ
'23.10.24 7:01 PM
(118.220.xxx.61)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요.
특히 앞에 대놓고
외모 칭송이요.
단둘이 있음 괜찮은덕
여럿이 있을때
한사람 추켜세우는거
다른사람 돌려까는 비열한짓이죠.
13. 넘싫죠
'23.10.24 7:05 PM
(180.69.xxx.124)
순간 옆에서 의문의 1패
14. ...
'23.10.24 7:38 PM
(211.234.xxx.50)
이게 되게 애매한게, 특히 외모 칭찬인경우 난 빼줘라고 빠질 경우
질투하나? 이렇게 생각될 수도 있으니... 잠자코 있게 되더라구요;;
외모야 뭐 주관적이니 그렇다쳐도 여러모로 수행 능력같은거 엄연히 난 문제 없는데 나까지 깍아내리는거 진짜 기분이 별로에여
15. ...
'23.10.24 9:22 PM
(211.201.xxx.73)
-
삭제된댓글
어머 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아직까지.멋 깨달었어요
걍 이 기분은 뭐징?했는데...우시분말대로 해야겠어요.
16. 저오늘
'23.10.24 10:51 PM
(124.54.xxx.37)
그런인간하나 전번차단했네요
17. ㅇㅇ
'23.10.25 12:19 AM
(175.124.xxx.116)
3명이 만났는데 한 사람이 눈에 아이라인을 진하게 그리고 왔는데 제가 보기엔 전혀 이쁘지 않고 약간 번져서(좀 더 번지면 팬더 되겠다 싶어서) 안한게 더 낫겠다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ㅎㅎㅎ
다른 사람이 그 번진 아이라인 마저도 이쁘다고 하면서 저보고 언니~~다음에 우리도 &&언니처럼 라인 그리고 만나자고 하는데 어이가 없었어요.
혼자나 그리고 나오든가 말든가지...
그 밖에 님이 느끼는 일을 몇번 겪다가 이번에 결국은 손절했어요. 내 자존감은 내가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18. ...
'23.10.25 4:27 PM
(211.234.xxx.168)
막상 그 추앙을 받는 사람과 저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심지어 둘이 얘기하면 엄청 잘 맞아요. 근데 꼭 그 낀 사람이 그러니 이야기 분위기를 흐린달까... 물론 모든 시간에 그런건 아닌데... 이야기하다 꼭 뜬금없이 팬클럽 분위기로 끌고가니....;;;
19. ...
'23.10.25 4:29 PM
(211.234.xxx.168)
심지어 오늘 단톡방에서도 그런식의 대화라 전 아무말도 안했네요.ㅎㅎ
너무 자기 얘기만해도 피곤한데... 너무 특정인을 칭송하는 것도 피곤할 줄이야...